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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삶이란 내가 만드는 것. -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한편의 동화를 본 것 같다. 모지스 할머니의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았다.
한편의 동화를 본 것 같다. 모지스 할머니의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았다. 양떼의 털을 이용해 옷을 만들어서 입고 가스와 전기레인지가 아닌 화덕과 난로를 사용했던 시절, 이름이 헷갈릴 정도로 많은 수의 가족과 밥벌이를 위한 식모살이. 시대적 배경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녀의 세세한 글로 접했을 땐 느낌이 또 달랐다. 과장 없이 담
by
오나은 에디터
2019.11.27
리뷰
도서
[Review]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 행복한 삶이란?
모리스 할머니를 통해 배우는 행복의 삶
그리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 숫자가 올라갈수록 나의 불안감과 좌절은 더욱더 커져만 갔다. 세상에서 정해놓은 어떤 기준 때문에, 도전 앞에서 나는 항상 망설였고 ‘나이’는 항상 내 발목을 잡았다. 어린 시절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지만, 어쩌다 보니 그림을 그리지 않게 되었고, 치열한 입시 끝에 성인이 된 나는 다시 그림이 그리고 싶어졌다. 그림을 잘
by
정윤경 에디터
2019.11.25
리뷰
도서
[Review] 인생의 영감을 주는 사람이 쓴, 인생의 영감을 주는 책 "독서 주방"
'매력적인' 책이란, '매력적인' 사람이 쓴 책을 뜻한다.
어떤 책이 매력적일까. 나의 경우엔 배울만한 점을 찾을 수 있는 책을 좋아한다. 그리고 사람 냄새나면서 다정하고 진심이 담긴 책을 좋아한다. 적다 보니 은근히 바라는 게 많다. 나는 사람이 주는 에너지를 믿는다. 그 에너지는 언제나 예상보다 강력했다. 좀 딴소리 같지만 일터에서 으레 가장 힘든 건 사람 문제라고 하지 않는가. 누군가와의 상호작용으로 얻게
by
이민희 에디터
2019.10.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의 열정은 어느 쪽일까. 맥도날드의 진짜 설립자에 대한 이야기, "파운더" [영화]
맥도날드의 진짜 설립자는 누구일까. 음식을 만든 사람일까, 판 사람일까. 당신의 가치는 어느 쪽일까.
얼마 전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영화 평론가가 추천한, 영화 <파운더>를 봤다. 영화를 보기 전에 알고 있었던 것은 단지 이 영화가 맥도날드 창립에 관한 이야기이며, 실화 기반의 영화라는 것 정도였다. 과연 맥도날드의 설립 이야기가 재미있긴 할지 반신반의하기도 했다. 그다지 별다를게 없는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이야기를 조명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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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19.09.19
리뷰
공연
[Review] 삶이란 준비되지 않았지만 준비된 것 - 지금 여기, 마임 [공연]
나이 듦과 나이드는 삶에 대해
<지금 여기 마임>의 공연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욱 놀라웠다. 몇몇 소리를 사용하는 마임이스트도 있었지만, 소리를 하나도 넣지 않고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며 사람들에게 눈물을 안겨주는 마임이스트도 있었고, 소리가 분명 없는데도 바람에 날려가는 장면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공연도 있었다. 그리고 나는 마임이라고 하면 현실보다 좀 더 춤에 가까운 의미가 있
by
박지수 에디터
2019.09.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무료함의 낭만 [문화 전반]
진정한 휴식이란 무엇인가
나는 피곤을 싫어한다. 어느 누가 좋아하겠냐만, 피곤을 참고참고 하루의 끝에서 침대에 픽-하고 쓰러지는 느낌이 싫다. 그건 휴식이 아니라 도피 또는 내일을 위한 의무 같은 느낌이 든 달까. 그래서 억지로 잠을 미뤄본 적-새벽에 스마트폰을 하는 행위라던가- 도 많다. 그런데 요즘 나는 이러한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킨 삶을 살고 있다. 누워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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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림 에디터
2019.08.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거의 강박에 가까운 내 승부욕에게 [사람]
있잖아, 나는 어렸을 때부터 승부욕이 진짜 강했어. 음.. 그건 우리 아빠를 닮은 것 같기도 해
있잖아, 나는 어렸을 때부터 승부욕이 진짜 강했어. 음.. 그건 우리 아빠를 닮은 것 같기도 해. 집에서 가끔 여름에 수박 빨리 먹기 이런 시시콜콜한 내기할 때가 있었거든. 그때 우리 아빠 정말 돌변해. 초등학생이던 우리들 이기려고 진짜 눈 부릅뜨고 수박 먹는다니까 우리 아빠. 아, 옆에서 엄마가 ‘아이구, 애들을 이겨먹으려고, 어른이.’ 이러면서 웃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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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19.08.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피해자다움이란 무엇인가?" - 최성호, 필로소픽 [도서]
우리 시대에 철학하기, 분석 철학적으로 실천적 사고를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0. 성범죄의 고소인에게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묻는 것은 정당한가? 최성호의 책 『피해자다움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성범죄 고소인의 피해자다움을 묻는 것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공정한 재판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성범죄의 고소인에게 피해자다움을 묻는 것이 곧 하나의 가해라고 주장하는, 그래서 재판에서 피해자다움을 묻는 것이 불필요하거나, 오히려
by
김영진 에디터
2019.07.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살아가기 위한, 삶의 철학 [도서]
피에르 아도,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읽은 소감의 '보충.'
그러니까 이 때가 작년 여름에, 체코에 막 도착했을 때 찍은 사진이었다. 나에게 프라하는 도피처다. 정확히는 프라하를 '찍은' 사진이 나에게 현실 도피처다. 사진은 그리운 찰나만 담으니까. 0. 사족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나는 이 글이 일전에 피에르 아도의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읽고 작성한 오피니언의 보충 버전임을 알리고자 한
by
이소현 에디터
2019.06.21
리뷰
도서
[Review] 행복이란 무엇인가 -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
대표 저자는 2018년 10월, 페친 100명과 책을 내는 '100작가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는 공지를 페이스북에 올리게 된다. 그리고 4시간 후, 40분이 모이는 놀라운 결과를 안겨주었다. 글의 양식은 파랑새가 의미하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꼭 넣어서 최소 2줄~최대 A4 1장 분량을 제시하였고, 결국 10일만에 100작가를 돌파하게 된다.
우선 10대부터 80대까지 100명이 뜻을 모아 저마다의 이야기로 한 권의 책을 냈다는 것에 흥미로웠다. 맨 뒷장에 에필로그를 살펴보면, 작가들을 모집하고 책이 출간되기까지의 모든 과정들이 실려있다. 대표 저자는 2018년 10월, 페친 100명과 책을 내는 '100작가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는 공지를 페이스북에 올리게 된다. 그리고 4시간 후, 40분
by
김정하 에디터
2019.06.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의 총체로서의 철학에 관하여 [도서]
피에르 아도,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1. 들어가며: “철학을 한다”는 것 “오늘날 철학 선생의 일에서 상당 부분은 또 다른 공무원을 양성하는 것이다. 고대에 그러했듯이 인간 구실을 하게끔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무원이나 선생 같은 직업적 전문가, 이론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떤 비법과 관련된 특정 지식의 보유자를 만들어 낸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런 유의 지식은 결코 전 생애를 좌
by
이소현 에디터
2019.05.29
리뷰
공연
[Review] 서로를 겨냥한 욕망 - 연극 단편소설집
루스의 전화벨은 여전히 울린다.
고등학교 때 한 선생님이 생각난다. 난 그 선생님의 모든 것을 존경했고, 좋아했다. 다른 과목은 몇 점이 나오든 상관하지 않았는데, 유독 그 선생님 과목은 높은 점수를 받고 싶어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이전부터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했지만 그 선생님을 쫓아다닌 후로 그 과목은 나의 ‘최애 과목’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과목을 대학에서까지 배우고 있다. 선생
by
정지은 에디터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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