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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애정결핍이라는 환상 [사람]
언제부터 애정결핍이 유사병명이 된걸까
나는 사실 예전부터 애정결핍이라는 단어만 보이면 짜증이 치솟는다. 마치 유행병처럼 사람 마음을 헤집어 대고 한 개인의 치부 마냥 소비되는 게 아주 재수가 없다. 애정결핍, 병명이라기보다는 사회적인 통념이나 미신 그 어딘가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내 신경을 긁는 단어. '애정'과 '결핍'. 사랑을 가득 받고 자란 인간임을 전시하려 애를 쓰고 사랑 받고 자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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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혜 에디터
2022.09.17
리뷰
전시
[리뷰] 다정한 고독자, 비비안 마이어
비비안 마이어의 카메라, 사진 그리고 세계
다정한 고독자, 비비안 마이어 만약에 이모할머니가 비비안 마이어에게 유산을 남기지 않았다면? 만약에 비비안 마이어가 창고 임대료를 제때 냈다면? 만약에 비비안 마이어가 사진을 모두 처분했다면? 만약에 존 말루프가 비비안의 사진을 인화하고 SNS에 올리지 않았더라면? 하나라도 어긋났으면, 우리는 비비안 마이어의 존재도, 그녀의 사진도 모른 채 살아갈 뻔했다
by
강현아 에디터
2022.09.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피스타치오 마루를 좋아했던 너에게
이제는 멀어진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To. 피스타치오 마루를 좋아했던 너 안녕. 오랜만에 편지를 쓰니까 어색하네. 문자로 너에게 어떤 말을 보내야 할지 매번 썼다 지웠다가 결국 보내지 못했어. 내 번호는 13년째 그대로인데 ‘받는 사람’은 여전히 비어있어. 너는 중학교 반 아이 중에서 유일하게 핸드폰이 없었지. 난 그때 아쉬웠어. 친한 친구라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게 진짜 친구라고
by
강현아 에디터
2022.08.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자만추는 없다 [사람]
우리가 맺는 관계는 우리가 하는 선택이다.
어렸을 때는 친구를 사귀는 게 당연한 일인 줄 알았다. 당연히 사람이라면 응당 누군가와 친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사람과 친해지는데 참 많은 노력이 든다는 사실을 안다. 사람과 사람 간의 대화는 결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없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과 당신이 대화할 때,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영화 보는 거 좋아하세요?”
by
이세연 에디터
2022.08.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관계에서의 저릿한 성장통 [영화]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았던, 금을 밟고 자라 온 우리들의 이야기 - 영화 <우리들>
살아가면서 무수히 접하면서도 늘 감을 잡기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관계다. 나와 다른 상대가 서로 만나서 우리가 된다는 건 경이로운만큼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나, 그리고 상대가 적절한 균형을 갖고 있어야만 비로소 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균형이 어그러지면 내가 다치거나, 상대가 다치거나, 혹은 두 사람 모두 다치기 일쑤다. 어른이 되어서도
by
박현영 에디터
2022.08.26
리뷰
영화
[Review] 사색적 경험에서 바라본 관찰자와 풍경 사이 관계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 페스티벌 [영화]
사색적 경험에서 바라본 관찰자와 풍경 사이 관계를 연구하다.
국내 유일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제인 제 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로이스 파티뇨의 영화를 관람하고, 마스터클래스까지 참석하였다. <풍경 & 간격>은 ‘풋볼장 / 땅의 진동속으로 / 물의 진동 속으로 / 그림자의 산 / 별을 심는 자들’으로 구성되어있다. 전체 주제는 거리이다. 거리두기를 통해
by
윤민주 에디터
2022.08.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당신의 자아분화, 안녕하신가요?
타인의 과제와 나의 과제를 분리하기
에세이 시리즈 : 정상가족은 없다 <정상가족은 없다> 시리즈에서는 가족 안에서 느끼는 고민과 갈등의 다양성을 진솔하게 나눕니다. 개인이 속한 가족이라는 체계를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더 건강한 삶의 방식과 관계를 꿈꿉니다. 2편 : 당신의 자아분화, 안녕하신가요? 연인 사이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들을 때면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가수 지코(
by
신지예 에디터
2022.08.19
사람
ART in Story
[그림책 키워드 인터뷰] 살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 유지윤 작가
그림책 <살림살이>, 유지윤 작가 인터뷰
작가가 자신의 그림책에 어울리는 키워드를 선정하고,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인터뷰입니다. #밥 #관계 #흔적 KEYWORD 1. 밥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살림살이ㅣ食>을 지은 유지윤입니다. -‘살림살이' 다음의 한자, ‘먹을 식(食)’은 그림책의 부제인가요? 맞아요.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를 ‘의, 식, 주'라고 하잖아요.
by
이영 에디터
2022.08.14
리뷰
도서
[Review] 결국 삶의 핵심은 "관계" - 나는 관계가 어려운 사람입니다
'나를 지키며 관계 이어 나가기' 지침서,「나는 관계가 어려운 사람입니다」를 소개합니다.
관계 속의 인간 개인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이 모여 그만의 고유한 역사가 만들어진다. 그 역사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결국 상처를 받은 경험이 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삶에서 '절대적인' 것은 드물다. 거의 대부분의 상황과 경험은 '상대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환경과 감정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서 같은 사건이라도 각기 다르게 받아들여지게
by
강윤화 에디터
2022.08.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정상가족은 없다 Ep1. 가족치료의 세계
변화하는 가족, 변하지 않는 문제 : 에세이 시리즈 [정상가족은 없다]
가족이란 무엇일까. '혼인, 혈연, 입양으로 이루어진 사회의 기본단위'라는 법의 정의는 잠시 접어두겠다. 그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족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과 생각을 떠올려보자. 한번 더, 솔직하게 물어보고 싶다. 평소 심심치않게 마주하는 사회의 '가족상'에 대하여. 가족에 대한 수많은 이미지를 바라보고 당신은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 이 질문에 대한 예상
by
신지예 에디터
2022.08.06
리뷰
도서
[리뷰] 나는 왜 이렇게 감정적이고 불안할까? - 나는 관계가 어려운 사람입니다
불안의 늪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다치지 않게 다이빙할 방법은 있다. 모두가 전보다는 빠르게 뭍으로 올라올 수 있길 바라며.
감정 기억의 영향력에 관하여 필자는 타인과 음성으로 나눈 대화를 잘 기억하는 편이다. 누군가 예전 기억이 가물거린다고 하면 그가 몇 살 때, 언제, 어디서, 어떤 말을 했었는지 짚어주기도 한다. 그럴 때면 어떻게 그렇게나 오래 기억할 수 있는지 반문이 돌아온다. 왜일까. 언젠가 그 질문을 듣고 이유를 헤아린 적 있다. 나는 내가 감정적인 사람이라 그렇다고
by
추예솔 에디터
2022.08.05
리뷰
도서
[Review] 나에게서 우리에게 - 나는 관계가 어려운 사람입니다 [도서]
나와 우리는 멀고도 가깝다.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말로 나의 마음을 무장했다.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혼자 살아가는 법’이었다.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면서 우리를 연결해 주는 것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러자 새삼스럽게 관계가 어려워졌다. 학교와 학원, 소모임과 동아리 등, 여태까지는 어딜 가든 항상 어쩔
by
민정은 에디터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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