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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열아홉, 스물. 어른도 아이도 아닌 [사람]
사춘기가 늦게 오면 어때.
길고 긴 입시에도 끝이 보인다. 매년 11월 중순이 되면 온 나라에서 이번 수능에 대해 가타부타 말을 얹고, 12월 초가 되면 수능 성적에 대해 왈가왈부하며 수험생들의 양쪽 귀를 멀게 한다. 그놈의 수능이 뭐기에 이렇게 목을 매나, 싶은 어른들도 있겠지만 다들 되새기자. 수능이든 학력고사든, 입시를 지나온 사람만이 뱉을 수 있는 여유라는 사실을. “한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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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18.12.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한국에 철학 교육이 필요한 이유 [문화 전반]
내일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오랜 기간 형성되어 온 한국의 정치문화는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그리고 동시에 매우 많은 모순을 안고 있다. 이를 논리적으로 성찰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에게 철학 교육이 시급해 보인다. 사실 한국은 민주주의 전통의 정치문화를 경험해보지 못한 채, 서구로부터 민주주의를 이식받았다. 그 이후 순조롭지 않은 정치사를 겪어야만 했다. 실질적으로 민주화 이전까지 순종적
by
김초원 에디터
2018.12.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변해가는 상황 속 변해가는 관계를 고민하며 [기타]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그러니까, 변치 않는 사랑이란 처음 사랑에 빠진 순간과 똑같이 유지되는 사랑이 아니다. 시간에 따라 변하는 두 사람에게 맞춰서 모습을 바꿔가는 사랑만이 변치 않을 수 있다. 변해야만 변치 않을 수 있다니. 아무리 많은 시간이 지나도 늘 어려울 것 같다, 사랑은. 칼럼 ‘변해야 변치 않는 게 사랑이라니’, 전아론 ‘변해야 변치 않는 게 사랑이라니’, 대학생
by
심지은 에디터
2018.12.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엄마를 미워해도 될까요? [도서]
엄마를 미워하며 자책하는 사람들을 위해 에이코가 던지는 메시지. 엄마의 딸이 아닌, 온전한 나를 찾는 길.
<엄마>라는 말을 들으면 당신은 어떤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컷비디오는 5살부터 50살까지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렇게 질문했다. 그리고 그들의 대답은 사랑부터 영웅, 아름답다, 희생, 돌봄, 인내, 최고, 조건 없는 사랑, 지지, 축복 등으로 다양한 듯 엇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tvN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어쩌다
by
송영은 에디터
2018.11.26
작품기고
[Dream collection] 생각 속 고민
고민은 가끔, 나를 우울하게 만들고 무기력하게 만들지만 이것이 헛되이 된 것이아니라고 나는 생각하며, 더 좋은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삶을 살 것이다.
illust by Hosun Sim 나는 이제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 가야 하나 나는 벌써 지치고 힘들어 그냥 누워 쉬고만 싶은데 offing - Birthday Harlem 中 인생은 자신의 결정대로 나아가고 행해진다. 그렇기에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이 결과를 좌우할 때가 있다. 그래서 좀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나는 고민을 한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by
심호선 에디터
2018.11.25
리뷰
공연
[Preview] 국가에 대한 맹세를 나라 두개에다 _ 연극 <혼마라비해?>
고민해본 적 없는 권리를 고민하는 일
국기에 대한 맹세를 애가 나라 두 개에다. 난 누구편? - 스윙스 내인생의 첫 리뷰 중 - 스윙스의 노래 중엔 이런 가사가 있다. 고등학교 시절 스윙스라는 사람에 빠져들어 노래를 처음부터 몰아 듣던 중, -왜 인지, 도중 그만 두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필자의 기억과 마음을 때리던 가사는 바로 이것이었다.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혼돈과 고민을 이토록 잘 담아냈
by
손민경 에디터
2018.11.25
리뷰
공연
[Preview] 난 누구, 여긴 어디 [공연]
연극 <혼마라비해?>: 사회적 동물의 소속감에 대한 고민
극단 ‘실한’의 두 번째 작품 <혼마라비해?>는 주인공 ‘영주’가 자이니치 ‘지숙’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자이니치라고? 당신은 분명 고개를 갸웃하셨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러했으니까. 자이니치란, 쉽게 말하면 남한인과 북한인과 일본인의 경계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조선의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일본 땅에 거주하고 있던 조선반도 출신자들로
by
박민재 에디터
2018.11.24
리뷰
도서
[Preview] 책문화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책문화의 생태계,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다
책문화교양 시리즈 제1권 《책문화생태계의 현재와 미래》출간 출판전문지 콘텐츠 저작권 수출 최초 사례 한국의 대표 출판전문지 <출판저널>의 콘텐츠가 일본으로 수출되어 2018년 11월 11일 한국과 일본에서 단행본으로 동시에 출간된다. <출판저널>(대표 정윤희)과 일본의 출판사 미디어펄(대표 시모무라 테루오, 下村 昭夫)이 올해 6월 1
by
주혜지 에디터
2018.11.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애매한 재능을 가진 당신에게 [문화 전반]
애매한 재능을 깨달아 버린 순간 한계가 보이기 시작한다. 극복할 수 없다면 발걸음을 돌리는 것도 방법일 테지.
어린 시절, 대부분 그렇듯 엄마의 치맛바람에 이끌려 여러 학원을 다녔었다. 높은 음자리표를 그릴 수 있게 해준 피아노 학원과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로 만들어 준 수학학원 그리고 주산학원, 그나마 흥미를 붙였던 미술학원까지. 몸을 쓰는 데에는 영 재능이 없단 걸 알았는지 엄마는 나를 발레학원까지 보내지는 않았다. 엄마의 선구안이 제법 맞았던 걸 23살에
by
장재이 에디터
2018.11.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땐뽀가 전하는 쓸데없기에 찬란함의 가치 [영화]
세상이 막막하기만 해도 지금은 그런 고민하지마 즐겁게 우리 춤을 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만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불황 속 조선소 도시 거제의 상고 여학생들의 소.확.행은 ‘땐스 스뽀츠’다. 사회에 진출하기 직전의 여고생들이 열중하고 있는 것이 취업 준비도, 막바지 학업도 아닌 ‘땐뽀’라니. 인생이 너무나 여유로워 춤이나 춰보려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사정으로 결코 가볍지
by
오유미 에디터
2018.10.22
리뷰
공연
[Preview] 각자 또 서로 하는 고민, <소꿉놀이> ‘2018서로단막극장’ [공연]
서로단막극장에서 '서로'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조석으로 날씨가 서늘하고, '가을'이라고 부를만한 시기가 찾아왔다. 한국에서나 통하는 우스갯소리로 '수능이 다가오나봐요.' 라고 할 만큼 쌀쌀해지면, 나는 괜히 마음 한구석이 허해지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관문이라고 여겼던 수능을 두 번이나 본 탓일까. 가을이 되면 삶에 대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돌이켜 본다.
by
이소연 에디터
2018.10.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애매한 반항아 [기타]
명절마다 애매한 반항을 합니다
나는 내 고향을 사랑한다. 딱히 볼 것도 별 것도 없고 심심한 동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 말을 달리 보면 잔잔하며 과잉된 자극 또한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내 고향은 자극적이지 않다. 평화롭고 고요하다. 그런 깊은 편안함을 사랑한다. 한없이 복잡했던 마음도 고향에 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고향에 왔다는 사실만으로 한결 편안해진다. 그러나 이는 보통
by
심지은 에디터
201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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