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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몽상의 대가, 가스통 바슐라르의 미술론 [예술철학]
예술가가 포착하는 색은 어떠할까? 어떤 사진작가가 등대를 주시하다 그것을 찍는다고 가정해보자. 그가 본 것은 무엇이고 왜 그 순간의 등대를 담으려고 했던 것일까? 찍은 것이 단지 등대의 모습일까?
예술가가 포착하는 색은 어떠할까? 어떤 사진작가가 등대를 주시하다 그것을 찍는다고 가정해보자. 그가 본 것은 무엇이고 왜 그 순간의 등대를 담으려고 했던 것일까? 찍은 것이 단지 등대의 모습일까? ▲ 어둠 속의 등대 (이미지 출처: 구글) 어둑한 황혼 속에서 우뚝 서 있는 등대의 불빛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어쩐지 그 침묵의 안에서 뿌리부터 샘솟는 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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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6.03.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거울 속 나를 온전히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 - 일러스트레이터 프랜시스 캐논 [시각예술]
프란시스는 매일 아침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나체를 그렸다고 한다. 자신의 몸이 아름답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일이었다. 매일 거울 속 자신의 모습과 마주하는 것, 그리고 그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 그리는 일련의 과정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여자들이 만나면 꼭 하게 되는 이야기가 얼굴과 몸에 대한 것이다. 대개는 “나의 어디어디가 마음에 안 들어.” 아니면 “누구는 너무 예쁘고 너무 날씬해.” 그런 이야기들이다. 타인이 가진 아름다움에 대해 입이 마르게 칭찬하고 부러워하면서 정작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는 가혹할 만큼 엄격하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경험상 얼굴과 몸에 대한 대화의 흐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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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 에디터
2016.03.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노래는 저의 운명이죠" / 영화 -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 [시각예술]
사랑스러움과 외로움, 거짓과 진실 그 모든 간극을 보여주는 영화 <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 >. 이 작품은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아주 매력적이면서도 쌉싸름한 메세지들을 무수히 던질 것이다.
유니버설뮤직의 초대로 15일 화요일에 홍대입구 8번 출구 근처의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을 관람하였다. 사상 최악의 소프라노였다는 플로렌스 젠킨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영화. 일전에 플로렌스 젠킨스는 아니지만, 어느 소프라노가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르는데 음이 올라가지 않아서 팔을 휘두르고 몸을 비틀며 오페라 리허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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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16.03.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막 한 가운데 프라다 매장이?! Prada Marfa(프라다 마르파) [시각예술]
텍사스 사막 한 가운데 프라다 매장을 재현한 엘름그린과 드라그셋 듀오의 'Prada Marfa(프라다 마르파)'
텍사스 사막 도로변에 프라다 매장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허허벌판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프라다 매장과 그 속의 상품들 그리고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 다양한 사람들. 정말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조합인데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는답니다. 사실은! 이 곳은 진짜 프라다 매장이 아니랍니다. 제 기능을 하지 않는 문은 굳게 잠겨만 있을 뿐,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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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 에디터
2016.03.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겨울왕국과 주토피아의 빅마마 - 라푼젤 [시각예술]
18년을 탑속에서 갖혀 살다가 드디어 세상을 처음만난 라푼젤. 그녀의 모습에서 어떤 일을 처음 할 때 우리모습을 볼 수 있고, 알에서 깨고 나온 새의 모습이 보일 수 있고, '진실'을 찾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라푼젤을 동심어리게, 디즈니답게 각색하여 어른이고 아이고 부담없이 볼 수 있다. 힐링으로도, 무거운 토론거리로도 찬찬히 살펴보면 무한한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 라푼젤을 소개하고, 비평해보고자 한다.
최근 개봉한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가 겨울왕국의 기록을 깼다. 저번 디즈니의 작품 겨울왕국은 우리나라에서만 천만관객을 넘겼고, 세계적으로도 에니메이션 흥행순위 1위의 기록을 남겼다. 더 이상 디즈니는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제 디즈니는 어른들을 위한, 좀 더 현대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출발 신호탄을 알린 것은 2010년 개봉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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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재 에디터
2016.03.15
작품기고
[캘리그라피]일상다반사-19
열 아홉번 째 일상다반사_원태연님의 그냥 좋은 것을 가려적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마음에 들면, 언제나 같을 수는 없는 사람 어느 순간 식상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 때문에 그가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그저 좋은 것입니다 원태연-그냥 좋은 것 :마지막 일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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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6.02.28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당신이 '프란시스'인 몇 가지 증거들 [시각예술]
나는 가끔 내가 프란시스라고 생각한다. 영어 이름을 프란시스라고 지을까 몇 번이고 생각해봤다. 프란시스가 누구냐고? 바로 감독 노아 바움백과 배우 그레타 거윅이 협업한 첫 번째 영화 ‘프란시스 하’의 주인공이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트레일러를 보고오자. '프란시스 하'는 일일이 설명하려 하지 않는 영화이기 때문에 두 번 이상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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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 에디터
2016.02.24
작품기고
빛에 갇히는 마법
미디어 아트를 주제로 하는 전시와 맵핑을 이용해 이야기를 꾸민 전시 속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빛은 굉장히 매혹적이다.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한 면씩 채워 임의의 공간을 만들어 내기도하고 하얀색 흰 벽에 새로운 차원의 공간과 이야기를 불어 넣기도 한다. 첫번째 소개하고 싶은 사진은 매년 금천예술공장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전시에서의 모습이다. 깜깜한 공간속 의자를 이끌리듯 앉자 주변에 무지개 벽이 생기며 아이를 감싼다. 상자안에 갇힌 아이는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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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에디터
2016.02.23
작품기고
[캘리그라피]일상다반사-18
캘리그라피_일상다반사_윤동주님의 '서시'를 가려적다_간만에 깊은 여운이 남는 영화를 봤다_'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서시' 별을 사랑했던, 그리고 별을 노래했던 청년이 있다 그의 삶도 별과 같았을지도 모른다 짧은 섬광을 내면서 타오르는 별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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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6.02.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일단 유명해져라, 그럼 똥을 싸도 박수를 받을 것이다 [문화전반]
변기를 전시했던 마르셀 뒤샹의 ‘샘’이나 포름알데히드로 채운 유리장 안에 동물 시체를 전시한 데미안 허스트는 아직까지도 많은 논란과 비판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그것을 예술로 보아야하는지, 얼마나 유의미한 작품으로 보아야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Opinion] 일단 유명해져라, 그럼 똥을 싸도 박수를 받을 것이다 [문화전반] “Be famous, and they will give you tremendous applause when you are actually pooping” 해석하자면, “일단 유명해져라, 그렇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똥을 싸도 열렬히 박수쳐 줄 것이다.”라는 의미입니다. 명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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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에디터
2016.02.15
작품기고
[캘리그라피]일상다반사-17
캘리그라피_일상다반사_17번째 일상의 소리_원구식님의 '풀잎'을 적다.
사는 게 염증날때 당신이 울지 않았으면 참 좋겠다 원구식-풀잎 : 아무리 세찬 비바람이 불어닥쳐도 풀잎은 잠시 누울 뿐, 해가 뜨면 다시 일어난다 우리의 인생도 풀잎처럼 극복하며 살아나가야 한다 비가오면 비가 오는대로 비를 피하고 해가 뜨면 언제그랬냐는 듯 환하게 웃어야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 그렇게 우리 삶에 닥쳐진 슬픔 또한 사랑하는 삶을 살아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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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6.02.14
작품기고
[캘리그라피]일상다반사-16
캘리그라피/일상다반사16번째/이정록님의 더딘 사랑을 적다
그대여 모든 게 순간이었다고 말하지 마라 달은 윙크 한 번 하는 데 한 달이나 걸린다 이정록-더딘사랑 中 사랑에 있어 느리고 빠름이 어딨겠냐만은 그래도 모든 것에는 '순리'라는 게 있다. 달이 윙크를 하는 데 한 달이란 시간을 쏟는 것 처럼 인생을 살아가는 데도, 사랑을 하는 데도 어떤 일정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은 순리가 가져다 주는 불변의 법칙이자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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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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