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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19세기 나폴리로 시간여행을 떠나다 -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전시]
그 시절 나폴리의 아름다운 감흥을 느낄 수 있는 전시
책이 수백 년 전 사람들의 생각과 가르침을 전하며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라면, 그림은 그들의 삶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하나의 시간 여행 수단이다. 회화 전시를 보러 간다고 하면, 아직도 몇몇 사람은 '사실 그림을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솔직히 말해 회화 전시는 여전히 쉽지 않다. 전시를 많이 보고 접해도 문득 그림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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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희 에디터
2025.08.24
리뷰
전시
[Review] 따끈한 모래와 에메랄드 바다 -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Vedi Napoli e poi muori,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Vedi Napoli e poi muori. 나폴리를 보고 죽으라는 의미의 이 말은 18세기 유럽에서 시작되었다. 특히나 예술가와 지식인들이 입이 마르도록 나폴리를 칭송했는데, 장엄한 유산과 자연, 찬란한 햇빛이 공존하는 도시가 감각이 예민한 이들에게 얼마나 황홀했을지를 예상할 수 있다. 그들은 이탈리아 남부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거닐며 이웃들이 같은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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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에디터
2025.08.23
리뷰
전시
[Review] 초상과 풍경, 그리고 빛의 기록 -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전시]
이번 전시는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1부 ‘Female Images. 그녀들을 마주하다’, 2부 ‘Interiors. 각자의 방, 각자의 세계’, 3부 ‘Gioacchino Toma, evoking the state of mind. 토마의 시선’, 4부 ‘Exteriors. 빛이 있었고, 삶이 있던 곳’. 각각은 19세기 나폴리 사회가 품은 가치와 이상, 개인의 감정과 공동체의 삶을 다층적으로 보여준다.
나는 마이아트뮤지엄을 특히 좋아한다. 대규모 기획전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유명 미술관과 협업하여 실제 원화를 국내에 들여오는 전시를 자주 선보이기 때문이다. ‘복제’가 아닌 ‘실물’을 본다는 감각은 어떤 도록이나 스크린 속 이미지로는 도저히 충족되지 않는다. 유화의 질감, 화가의 붓질, 파스텔의 번짐, 종이 위 연필 선의 강약까지도 오롯이 느낄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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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민 에디터
2025.08.23
리뷰
전시
[Review] 누구든 나폴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전시]
나폴리에 빠진 예술가들의 정취를 따라서
마이아트뮤지엄에서 개최한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에 다녀왔다. 마이아트뮤지엄에 방문한 것은 일전에 '알폰스 무하전'을 관람한 이후로 이번이 2번째였다.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사설 박물관이 이 정도의 짜임새 있는 구조의 전시를 유치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번 이탈리아 원화전은, 본격화된 산업혁명과 평민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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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리 에디터
2025.08.23
리뷰
전시
[Review] 19세기 나폴리 맛-보기 -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 컬렉션 [전시]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 컬렉션’ 속 나폴리를 거닐어 보았다
그림은 사진과 더불어 당대 풍경과 일상을 포착하기 능하다. 일상적 풍경과 인물상, 가치, 이상향을 담아내기 적절한 것 또한 그림이기에 빠르게 변모하는 시대의 모습을 파악하기 용이한 것도 어찌 보면 그림일 테다. 그렇다면 19세기의 나폴리를 담아낸 그림들은 어떠하였을까? 여기 격동의 19세기를 겪던 나폴리의 물결을 느껴볼 수 있는 컬렉션이 찾아왔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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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 에디터
2025.08.23
리뷰
전시
[Review] 나폴리를 거닐다 -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 컬렉션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Vedi Napoli e poi muori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이탈리아 나폴리는 18세기부터 많은 지식인과 예술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도시다. 이번 전시는 나폴리의 생활상과 여성, 그리고 반짝이는 지중해의 풍경까지. 이탈리아 남부의 일상, 그리고 그 속에 고스란히 깃든 담백한 아름다움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사진기도 없던 시절, 괴테가
by
한재현 에디터
2025.08.23
리뷰
PRESS
[PRESS] 서양 열강의 식민적 욕망이 투영된 설탕 산업의 역사 - 설탕 전쟁 [도서]
커피와 설탕 시럽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지금 시대의 모습에서 혹독한 노동에 시달린 아프리카 노예와 브라질 원주민들 그리고 이후의 아시아 노동자들의 고됨이 고스란히 느껴져 숙연해지기도 했다.
나는 하루에 기본적으로 커피 한 잔을 꼭 마시곤 한다. 심한 감기에 걸리지 않은 이상, 한겨울에도 특히 아이스 카페 라떼를 마신다. 그런데 이때 커피에 가하는 나만의 의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설탕 시럽 한 펌프를 커피에 넣는 것이다. 이때 시럽을 넣는 이 행위가 결코 달달한 커피를 마시기 위함은 아니라는 점을 미리 밝혀두고자 한다. 누군가는 두 펌
by
이유빈 에디터
2025.08.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야구 보여주는 거대한 노래방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문화 전반]
프로야구는 스포츠를 넘어 문화 현상이 되었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천만 관중을 돌파한 한국 프로야구가 2년 연속 천만 관중 입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0년대 암흑기와 코로나 시기를 지나 역대 최고의 부흥기를 맞이한 것이다.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로 가득하다. 특히 MZ세대와 젊은 여성 관중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프로야구는 이제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문화 현상이 되었다.
by
김서현 에디터
2025.08.22
리뷰
전시
[Review] '시선'과 '여성'으로 보는 '나폴리를 거닐다' -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 컬렉션
그녀들의 방, 그녀들의 세계
들리는 선율은 감미롭다. 하지만 저들의 들을 수 없는 선율은 더욱 감미롭다. 그러므로 피리들이여, 고요 속에서 계속 연주하라. 더욱 감미로운 노래를, 감각적인 귀가 아닌 마음의 귀에, 음색이 없는 영혼의 소곡들을 불어달라. - <그리스 항아리에 부치는 송시> 부분, 존 키츠 이번 마이아트뮤지엄의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 컬렉션>은 관람자에게 들어
by
유민 에디터
2025.08.22
리뷰
전시
[Review]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전시]
도심 한가운데에서 떠나는 나폴리 여행
마이아트뮤지엄이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전시를 개최한다.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들 가운데 74점의 명작을 통해 도심 속 미술관에서 즐길 수 있는 나폴리 여행을 선사한다. 전시의 부제 ‘나폴리를 거닐다’라는 말 그대로, 걸음을 천천히 옮기다 보면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이어지는 나폴리의 풍경이
by
강채연 에디터
2025.08.22
리뷰
영화
[Review] 삶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럽다 - 영화 '내 말 좀 들어줘'
포용과 단절, 고통과 희망이 교차하는 가족의 초상
<내 말 좀 들어줘>는 세상에 불만이 가득한 주인공 팬지와 주변 가족들의 관계에 대해 집중한다. 영화가 묘사하는 팬지는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로 인해 늘 고통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편두통, 복통, 치통은 일상이고 결벽증 증상까지 보인다. 남들의 눈에는 윤기 날 정도로 깨끗한 소파도 팬지에게는 세균 덩어리다. 식탁과 소파를 끊임없이 물티슈로 닦는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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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에디터
2025.08.22
리뷰
전시
[Review] 낮설지만 익숙한, 19세기 나폴리에 멈추다 -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그림 앞에서 머무는 몇 초 동안이라도, 정신없는 주변 상황에서 벗어나 타인의 시선에서 훔쳐볼 수 있는 경험은 여행만큼이나 특별하다.
나폴리(Napoli)는 남부 이탈리아의 중심지로, 로마와 밀라노에 이은 이탈리아 제 3의 도시다. 지중해와 맞닿은 항구도시인 나폴리는 예로부터 유럽의 예술가와 지식인들 사이에서 회자되어왔다. 괴테가 남긴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Vedi Napoli e poi muori."라는 말이 있듯이, 나폴리는 찬란한 햇살과 유서 깊은 역사, 지중해의 활기찬 일상이
by
임지우 에디터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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