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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그럼에도 계속해서 편지를 보낼 용기 - '답장이 없는 삶이라도'를 읽고 [도서]
인생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기 위한 응시
<답장이 없는 삶이라도>라는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펼쳐들게 되었다. 내가 요즘 굳게 닫힌 문 앞에서 계속 노크를 하는 듯한 날들을 지나고 있어서 이 제목이 나에게 깊숙이 파고들어왔는지도 모르겠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답장을 쉽게 보내주지 않는 삶 앞에 선 나는 이 책을 쓴 작가는 ‘답장이 없는 삶이라도’로 시작하는 문장을 어떻게 완성시킬지 궁금한 마음을
by
정민지 에디터
2022.11.07
리뷰
도서
[Review] 우표 없는 편지를 계속해서 쓰자 - 답장이 없는 삶이라도 [도서]
다음은 언제나 온다
프리랜서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해서 작가가 첫 번째 산문집을 펴냈다. [답장이 없는 삶이라도]는 시인을 꿈꾸는 김해서 작가의 산문을 담고 있는 산문집이다. 김해서 작가는 최근 몇 년 써낸 산문을 동명의 브런치북으로 발행하였는데, 이를 바탕으로 산문을 선별하고, 새로 쓴 글을 보태어 [답장이 없는 삶이라도]를 완성했다. 자신을 돌아보고 보듬어주는 과정이
by
황시연 에디터
2022.11.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아고리군과 아스파라거스군, 이중섭[미술]
바다가 잘 보이는 창가에 앉아 진한 어둠이 깔린 바다를 그는 한 뼘 한 뼘 지우고 있었다. 동경에서 아내는 오지 않는다고. 김춘수, 내가 만난 이중섭 中 이중섭의 편지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흰 소를 그린 화가, 담뱃값의 은박지 위에도 그림을 그린 화가. 그리고 누구보다 아내를 사랑했던 한 화가의 이야기를 우리는 그의 편지를 통해서 엿볼 수 있다. 중섭은
by
이봉형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2022 서울국제작가축제 : 미래에서 보내는 편지 [도서/문학]
당연한 배려는 없다.
지난 9월, SF 장르와 관련해 상당히 흥미로운 경험을 하나 했었다. 글 한 편을 썼다가 익명의 SF 마니아들에게 일방적으로 후려 맞은 경험이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글에 ‘SF 소설은 전형적으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가진다’고 썼다가 ‘디스토피아가 아닌 SF 소설’의 수많은 예를 마주해야 했던 사건이었다. 다시 떠올리자니 여러 감정이 교차하지만, 결론은 대
by
백나경 에디터
2022.10.06
리뷰
도서
[Review] 노란 물결이 빛나는 삶 -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도서]
어디에도 안착하지 못하는 삶
오래전 보았던 외국 드라마가 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방대한 에피소드가 쌓여갔지만, 딱 한 하나, 잊히지 않는 장면이 있다. 살면서 문득문득 생각나곤 했다. 드라마 ‘닥터 후’에 반 고흐가 나오는 회차 속 마지막 장면이다. 닥터 후는 전화 부스를 통해 시간을 넘나들며 외계의 적과 싸우는 SF 물이다. 반 고흐의 그림 속 괴물을 발견해 그 시절로 뛰어든 주
by
이수현 에디터
2022.10.04
리뷰
도서
[리뷰] 빈센트 반 고흐의 세상이 궁금하다면, 책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그에게 편지는 자신의 그림 세계를 다져나가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었다.
빈센트 반 고흐를 설명할 때면, 언제나 '비운의 화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지금은 전 세계적인 명성과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화가이지만, 한때는 화가라는 호칭이 과분할 정도로 비루한 무명작가였기 때문이다. 작품 활동으로 생계를 이어가기는커녕 제대로 작품을 팔아본 적도 없는 이름뿐인 화가. 그 화가가 바로 빈센트 반 고흐였다. 하지만 빈센트의 그림 열
by
김규리 에디터
2022.10.02
리뷰
도서
[Review]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상상력은 우리가 계발해야 할 능력이야.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을 관람 후 계속하여 머릿속에 떠오른 인물이 있었다. 그 인물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네덜란드 출신의 후기 인상주의 작가 빈센트 반 고흐다. 살아 생전에는 재능을 인정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세상을 떠난 이후에야 알려지기 시작하며 빛을 발했다는 공통점이 반 고흐를 계속 떠올리게 했다. 전시를 다녀오고 얼마 지
by
김히지 에디터
2022.10.02
리뷰
도서
[Review] 더욱 알 수 없어진 아트 스타의 삶을 기리며 -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인간 반고흐를 만나다
화려한 대리석 위에 선 예술가 반 고흐는 27세에 화가가 되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화가가 된 고흐는 정규 미술교육 대신 독학을 통해 예술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그래서 고흐는 기존 제도와 규범으로부터 자유로운 개성을 뽐낸 작품을 생산할 수 있었지만, 동시대 화가나 대중들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 현대사회에서는 고흐의 상징성이 주목받았다. 다양한 매체는 고
by
이승주 에디터
2022.09.30
리뷰
도서
[Review] 가장 사적이고 솔직한 진심을 담아 -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빈센트 반 고흐는 화가인 동시에 언어의 예술가였다.
얼마 전 다른 책의 서평에서, 나는 괴로울 때 주로 미술과 음악의 힘을 빌린다는 이야기를 적은 적이 있다.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 위로를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때때로는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보며 복잡한 마음을 정리해보기도 한다. 작품 감상 혹은 예술적인 활동만큼이나 내게 의미 있는 건, 바로 예술가들의 삶이다. 어떤 예
by
송진희 에디터
2022.09.30
리뷰
도서
[Review] 반 고흐 편지의 수신인이 되는 법 -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도서]
반 고흐의 작품은 그의 편지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반 고흐의 작품은 그의 편지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학창 시절, 나는 시 수업을 좋아하면서도 싫어했다. 시어는 어떻고 이 시상은 저렇고 하는 말들이 와닿지 않았다.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라는데, 실제로 작가가 의도한 게 맞는지, 작가가 직접 그렇게 말한 건지 괜히 심술이 났었다. 실제로 어느 시인이 '수능에 내 시가 출제 됐는데, 나도 모두 틀렸다'고 인
by
김지은 에디터
2022.09.28
리뷰
도서
[Review] 자신에게 주문을 거는 반 고흐의 편지 -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반 고흐 자신에게 보내는 확언의 메시지
반 고흐는 오늘날 걸작이라고 여기는 작품 다수를 프로방스에서 그렸다. 동시에 그는 지인에게 수많은 편지를 썼다. 책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는 반 고흐가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와 그림 그리고 그의 일생을 소개한다. 책은 '친애하는 000에게', '그럼 이만, 빈센트'가 앞뒤로 반복하는 편지가 잇따른다. 편지 내용은 반 고흐 자신이 오늘 하루
by
강민영 에디터
2022.09.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From Lisbon to Busan
리스본에서 부산으로 보내는 편지
혼자 하는 여행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 것은 친언니의 영향이 크다. 언니는 대학생이 되자마자 세계로 여행을 다녔다. 베트남 종주를 하고 스리랑카에서 한 달을 살고. 매번 유행하는 여행지의 대척점을 선택해 모험을 떠났다. 그것도 혼자. 커다란 배낭을 메고 세계로 나가 영상 통화를 걸어오면 화면 너머의 세상을 구경했다. 반짝이는 언니의 눈을 보며 여행에 대한
by
김지은 에디터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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