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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우리집을 찾아서 [영화]
윤가은 감독의 영화 <우리집>
* 본 글은 영화 <우리집>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대개 4,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아이를 이른다. 이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미숙하기에 어른에게 보호받아야 할 존재이지만 때때로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차별을 경험한다. 어린이가 겪는 소외는 어른이 겪는 소외와 다르다. 소외된 어린이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을 보호해
by
김예은 에디터
2025.04.13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은 행복할 수 있나요? -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그 무언가의 긍정적인 재확산
예술은 삶의 필수 요소가 될 수 있을까? 음악을 듣고 미술관에 가고 공연을 보고 책을 읽는다. 이러한 행위는 먹고사는 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먹고사니즘적 사고에서 봤을 때 이러한 것들은 돈도 밥도 되지 않는다.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없어선 안 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면에서 보면 예술은 일부에게만 필수적인 요소 같다. 연구자들은 낙서
by
장미 에디터
2025.04.07
리뷰
PRESS
[PRESS] 본연의 행복을 찾아 문 밖으로 한걸음 - 뮤지컬 ‘모리스’
문 밖의 빛이 내면의 어둠을 걷어낼 때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E.M. 포스터가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모리스’가 지난달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막을 올렸다. ‘모리스’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재구성된 것이 세계 최초인만큼 작품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완성되었다. 비교적 짧은 100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휘몰아치는 인물들의 감정을 상징과 은유로 센스 있게 표현하여 몰입감
by
박다온 에디터
2025.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보편적인 행복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영화]
당신의 행복은 무엇인가요?
여느 때처럼 쌀쌀했던 겨울, 계나(고아성)는 모든 게 혼란스러웠다. 다니고 있는 직장은 대체 왜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고, 자신이 매일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건지 몰랐다. 주변 사람들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라고 쉽게 말하지만,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겠다면? 더 이상 이런 식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내며 살고 싶지 않아서. 나는 잘못한
by
이수미 에디터
2025.03.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진정한 자기애와 함께 자기에게로 나아가기 [도서/문학]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어디에나 퍼져있는 세상이다. 수많은 책과 칼럼에서 말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은 과연 스스로에 대한 조건 없고 한계가 없는 사랑일까?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어디에나 퍼져있는 세상이다. 수많은 책과 칼럼에서 말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은 과연 스스로에 대한 조건 없고 한계가 없는 사랑일까? 다음은 정유정 작가의 소설 <완전한 행복>에 나오는 작가의 말 중 일부다. ‘언제부턴가 사회와 시대로부터 읽히는 수상쩍은 징후가 있었다. 자기애와 자존감, 행복에 대한 강박증이 바로 그것이다.
by
김가온 에디터
2025.03.30
리뷰
공연
[Review] 파괴가 아닌 사랑으로 대갚는 복수도 있다 - 뮤지컬 라이카 [공연]
극 중 ‘라이카’가 인간에게 준 기회가 참 소중하게 느껴진다. 파괴 대신 사랑을 택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분노로 상대를 부수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기억하도록” 뮤지컬 <라이카>는 냉전시대 소련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우주로 날아간 최초의 우주 탐사견 ‘라이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시대적 배경이 되는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대한 묘사와 더불어, 그 체제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희생 당해야 했던 생명 ‘라이카’의 존재를 증언한다. ‘라이카’는
by
장연우 에디터
2025.03.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본연의 삶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자기소개]
내 일상을 나에게 맞추기. 그걸로도 내 삶은 충분하다.
0. 본연의 삶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스물일곱의 나는 여전히 나를 모른다. 그것부터 인지하기로 했다. 어떤 방식으로 나라는 존재를 설명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구예원. 27세. 대학을 두 번 다녔으며 모두 문예창작을 전공. 이게 정말 나의 헤드라인일까? 대학을 졸업하거나 일찍 취준 시장에 들어서면 빠짐없이 해야 하는 자기소개나 웃는 인상. 그런 것을 생각하자
by
구예원 에디터
2025.03.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태풍 와도 쌍돛 달고 쫓아간다’ 삶을 향한 들끓는 욕망 - 연극 ‘만선’ [공연]
1960년대 사실주의 연극의 정수, 오늘날에도 강렬한 생명력이 돋보이는 작품 <만선>이 돌아왔다.
바다는 요람이자 무덤이다. 삶을 영위할 터전을 제공하는 기회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순식간에 돌변해 목숨을 앗아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결코 바다를 정복할 수 없지만, 그래도 바다를 포기할 수는 없다. 패배가 예견된 파도와의 싸움이라도 하지 않으면 도저히 살아갈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가족과 이웃을 이미 여럿 집어삼킨 바다에, 또다시 그물이란 무기를
by
이진 에디터
2025.03.26
리뷰
공연
[Review] 워라밸과 행복 - 워크맨 [연극]
노동 시간이 줄어들면 노동 소외가 사라질까?
연극 [워크맨]의 배경인 2060년, 노동시간이 비약적으로 줄어들어 주 3일 3시간 노동의 시대를 맞이했다. 극 중 사람들은 남는 시간에 무얼 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까. 세간의 기대처럼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거나 자아실현에 열중하는 삶을 살게 될까. 최근 야당 대표가 주 4일제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노동시간 단축을 미래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당
by
김한솔 에디터
2025.03.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계절 속에서 찾은 나만의 돌고래 시간 [문화 전반]
언제나 평온한 돌고래처럼 마음을 정화하고 충전할 수 있는 일상의 공백, 돌고래 시간. 계절 속에서 찾은 나만의 돌고래 시간을 소개한다.
다카하시 아유무의 <러브 앤 프리>라는 책에 나온 ‘돌고래 시간’은 언제나 평온한 돌고래처럼 마음을 정화하고 충전할 수 있는 일상의 공백이라는 의미가 있다. 자신에게는 어떤 것들이 그 역할을 해주는지 잠시 생각해 보고 손으로 적어 보는 것은 약간의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기분이 안 좋았다면 좋아지진 않더라도 그저 그런 상태로 말이다. 요즘은 자신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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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온 에디터
2025.03.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골목길같이 복잡한 이야기에 대해
‘인간에게 비인간 동물이란 무엇일까?’로 고민해본 이야기.
얼가니새라는 조류가 있다고 한다. ‘세 얼간이’할 때의 그 얼간이가 맞다. 걷는 모습이 뒤뚱뒤뚱 거려서, 혹은 사람에게 경계심이 거의 없어서 등등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추측이 많았다. 이렇게 이름을 대충 지을 수가 있나 싶기도 한 동시에, 그 이름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런 나에게 가족이 몇몇 새에 대해 더 알려줬다. 옛날에 멸종했다는 도도새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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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란 에디터
2025.03.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상처가 났다고? 완전 럭키비키잖아 [문화 전반]
머지않아 나 그 자체로 행운이 될 테니까
소품샵을 돌아다니다 보면 늘 빠지지 않고 마주치는 아이템들이 있다. 토마토, 거북이, 그리고 네잎클로버. 어디서 시작됐는지 알 수 없는 네잎클로버의 유행은 자그마한 소품들을 넘어 문구류, 카페, 디저트로까지 확산되었다. 길을 지나다 보면 네잎클로버를 재배하고 예쁘게 코팅해서 2천 원 혹은 3천 원에 판매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물론 나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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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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