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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밴드 '신박서클'의 유사과학 콘서트
공연장에서 실시간으로 연주를 듣는 것의 의미
가사 없는 노래를 듣는 공연이 얼마 만인가? 언젠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기간 지속된 코로나의 영향이 컸기 때문에 다양한 공연을 접할 기회가 참 없었구나 싶었다. 그렇게 잘 모르는 밴드였던 '신박서클'의 2집인 <유사과학> 콘서트를 가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이번엔 노래를 미리 듣지 않고 갔다.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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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2.08.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장 '쿨'한 밴드, 스트록스 [음악]
무심한 듯 멋진, 밴드 스트록스의 음악
이번 여름은 유독 습하고 덥다. 더위를 많이 타는 나에게는 올 여름이 너무나도 힘들다. 체감상 6월부터 30도를 넘는 습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어, 이제 더위에 질려버렸다는 표현을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몸을 짓누르는 더위 때문에 시원한 노래들에 자주 손이 간다. 올 여름에 가장 많이 들은 밴드는 스트록스다. 아마 8월에도 스트록스가 이 자리를 지킬
by
박소현 에디터
2022.08.08
리뷰
공연
[Review] 소란스러우면서 신명나게, 재즈와 국악의 만남 - '너나:음양' 지혜리 오케스트라: 여우락 페스티벌
2022 <여우락 페스티벌>에서 만끽한 한여름의 음악
재즈의 세계는 방대하다. 방송국 PD였을 때 라디오 프로그램 소재로 다뤄보고자 했으나, 그 방대한 세계에 겁이 나 한 발짝 물러섰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여전히 가까워지고 싶은 ‘재즈’는 많은 사람이 사랑하고,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소재다. 가까워지고 싶지만 아직도 먼 그대, “재즈"를 라이브로 향유할 기회가 생겨 기쁜 마음에 공연장을 찾았다. 엉뚱하
by
민지연 에디터
2022.07.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영화] '위플래쉬'로 감상하는 영화 속 꿈 이야기
이만하면 된 꿈의 노력은 없음을 자각하길
'그만하면 잘했어', 이 문장은 실격입니다. 시놉시스 뉴욕 명문 셰이퍼 음악 대학에서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 플레처는 밴드에 재능 있는 앤드류에게 심한 모욕과 현실적인 꾸중을 퍼부으며 그가 더 큰 세상에서 비상 하기를 간절히 꿈꾼다. 앤드류는 플레처의 교육 기술에 기죽는 듯했으나 이에 굴복하지 않고 밴드를 원하는 큰 간절함과 광기를 보여준다. 자신의 한계를
by
조우정 에디터
2022.07.1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음악하는 사람 말고, 노래하는 사람 : 보컬 김도연
“노래는 계속 할 수 있잖아요, 어떤 직업을 가지든.”
“노래는 계속 할 수 있잖아요, 어떤 직업을 가지든.” 당신은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가? 좋아한다면 어떤 밴드의 음악을 좋아하는가? 2022년 현재 필자의 친구들은 죄 잔나비, 혁오밴드, 새소년 등의 인디밴드에 빠져 있다. 아무래도 이쯤 되면 ‘인디’라는 단어의 재정의가 필요할 것 같다. 바야흐로 ‘인디 감성’이 곧 ‘메이저 감성’이 되었다. 필자 역시 밴
by
백나경 에디터
2022.06.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청춘을 사랑하는 방식, 406호 프로젝트가 노래하는 청춘(靑春) [음악]
아픈 날도 있겠지만은 거친 파도도 바다의 일부야, 406호 프로젝트가 노래하는 청춘(靑春)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문구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청춘(靑春)의 사전적 정의는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단어의 사전적 정의처럼 푸르고 따뜻한 봄처럼 찬란해야 하는 시절이 왜 아파야 할까? 이렇게 찬란하지만 아픈 청
by
이민선 에디터
2022.06.20
오피니언
음악
허구와 진실 그 사이 어딘가의 진정성, TRPP
불안한 청춘을 연주하는 TRPP의 셀프타이틀 정규 앨범
가면무도회의 전성기가 다시금 부활한 시대다.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본업만으로 살아가지 않는다. 하나의 모습만으로 자아를 드러내지 않는, 이른바 '부캐 열풍' 시대다. 이러한 부캐 열풍은 음악 시장에서도 숱하게 확인할 수 있다. 마미손부터 놀면뭐하니의 유산슬, 싹쓰리, 그리고 매드몬스터까지. 다양한 부캐들은 본캐로부터 벗어나는 해방감을 던져주면서 새롭고
by
박현영 에디터
2022.06.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밴드 음악, 좋아하시나요? [음악]
좋아하는 록 밴드 다섯
요즘 가장 큰 관심사가 있다면 당연 밴드 음악이다. 기타와 드럼의 꽉 차는 사운드, 각기 다른 매력의 보컬들, 각 밴드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음악적 분위기가 묻어나는 앨범을 쭈욱 듣고 있으면 온전하게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다. 최근에 몰랐던 밴드들을 많이 알게 되어 새로운 노래들을 많이 찾아듣고 있는데, 세상에는 참 좋은 노래가 많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by
최지우 에디터
2022.06.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확신을 말하는 방법, 검정치마의 "TEAM BABY" [음악]
나 자신, 사랑하는 이, 함께해왔고 함께할 시간에 대한 확신을 노래하는 앨범, 검정치마의 [TEAM BABY]
한국에서 가장 가사를 잘 쓰는 사람이 누구냐고 내게 묻는다면 나는 아무 망설임 없이 조휴일이라 답하겠다. 조휴일의 가사들은 마음속 아주 깊은 곳을 헤집어 놓는다. 내가 느꼈던 줄 몰랐던 감정마저 조휴일의 언어가 닿으면 새롭게 다가온다. 조휴일의 가사는 생생하다. 내가 모르는 감정이라고 해도 화자의 감정의 무게가 고스란히 다가온다. 조휴일은 감정을 가볍게 다
by
박소현 에디터
2022.06.12
리뷰
PRESS
[PRESS] 말의 결실, 코토바(Cotoba) - 4pricøt [음반]
음악의 수를 계산하며 언어를 탐구하는 코토바의 작품세계는 자유를 얻었다. 달콤한 과실 이후엔 어떤 모습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음악은 수학이라는 말이 있다. 피타고라스가 대장간의 망치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음계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처럼, 우리는 음악을 들을 때 자연스레 숫자를 느낀다. ‘하나, 둘, 셋, 넷’, 머리속으로 셈을 세지 않아도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된 노트는 리듬을 구성한다. 화성도 마찬가지다. 겨우 반음 차이로 밝고 어두움을 감각적으로 구분하니, 소리에 대한 수(數)적
by
김용준 에디터
2022.06.02
리뷰
공연
[Review] 국악의 현대화가 아닌 국악의 현재와 미래 - 환상노정기
국악은 단순히 유행하는 '힙한 밈'이 아니다.
사람들은 종종 '국악의 현대화'라는 단어를 쓴다. '현대화'는 한자로 '現代化'이다. '化'는 보통 'A이지 않았던 것이 A가 된다'라는 의미가 한다. 그렇다면, 저 말을 한 사람의 머릿속 사전에서 '국악'은 '현대적이지 않은 것'으로 저장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각에서는 교과서에서 우리 국악을 빼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국악 러버는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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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5.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끌릴 수밖에 없는 '봉사자들' [음악]
Too Valuable To be said
작년 이맘때쯤 선물 같은 앨범을 들고 나타나 여러 시공간을 물들였던 밴드가 있다. 바로 'The Volunteers', 봉사자들이다. 백예린, 구름, Jonny, 김치헌으로 이루어진 ‘봉사자 팀’의 등장은 가요계와 여러 리스너의 귀에 아름다운 색채를 더해주었다. 백예린에 대한 큰 애정으로 관심을 갖게 된 이 밴드가 2018년부터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by
정해영 에디터
20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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