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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여름밤의 몽상가가 노래하는 청춘의 조각들 - 장르는 여름밤 [도서]
"내가 믿는 유일한 마법이 있다면 바로 여름이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망설임 없이 ‘가을’이라고 대답한다. 대단한 이유는 없고, 다른 계절들을 소거하다 보면 남는 게 가을이기 때문이다. 봄은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싫고, 여름의 무더위는 나에게 쥐약이며, 겨울엔 마음마저 생명력을 잃고 꽁꽁 얼어붙을 때가 많다. 그에 비해 가을은 나에게 언제나 적당한 계절이다. 내가 좋아하
by
송진희 에디터
2022.09.18
리뷰
도서
[Review] 한여름밤의 꿈 - 장르는 여름밤
여름밤을 아시는지요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오로지 여름밤이라는 단어 하나 때문이었다. 여름밤을 알고 그것을 그리워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만나본 적은 없어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몇 페이지 지나지 않아서 그 확신은 기쁘게 들어맞았다. 여름의 변주는 놀랍다. 그래서 삶도 여름에 가장 변수가 많은가 보다. 여름이 다 지고, 그 이후 찾아오는 서늘한 가을
by
조수빈 에디터
2022.09.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슈게이징의 계절, 가을 [음악]
가을과 어울리는 슈게이징 장르의 음악 네 곡
산책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이번 여름은 유독 힘들었다.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보다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계속되는 눅눅한 습기였다. 8월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고, 버석버석해지는 공기와 함께 9월이 왔다. 습하다는 핑계로 잠시 멈춰두었던 저녁 산책을 다시 시작할 때가 온 것이다. 계절이 바뀐다는 것은 공기가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by
박소현 에디터
2022.09.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보자 [음악]
밴드 LUCY(루시)의 '놀이'와 '선잠'
지난 17일 밴드 LUCY(루시)가 데뷔 2년 만에 첫 정규앨범 ‘Childhood’를 발매했다. 앨범 소개 글에 따르면 Childhood는 자유이자 동심 그리고 순수한 마음을 지닌 유년기를 뜻하며 이 모든 것을 잃지 않고자 하는 LUCY의 염원이 담긴 그들의 모토이자 아이덴티티이며, 초심 같은 단어라고 한다.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이 나오면 즉시 새로운
by
정예지 에디터
2022.09.08
리뷰
공연
[Review] 크로스 오버 국악 그룹? 잘하는 재즈 밴드! - 유사과학
이들을 '크로스 오버 국악 밴드'보다는 '잘하는 재즈 밴드'라고 부르고 싶다.
이직하고 처음 맞는 여름휴가. 사람 많은 곳은 싫고 그렇다고 집에서만 보내기는 더 싫고. 마침 합정에서 좋은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주 탈출을 감행했다. 평범한 밴드보다 국악 밴드에 더 익숙한 전주 토박이 국악 kid의 입장에서 신박서클의 공연 유사과학과 동명의 앨범을 리뷰해 본다. 밴드 신박서클, 화려한 연주 실력을 뽐내다 신박서클은 음악 좀 듣는
by
신동하 에디터
2022.08.17
리뷰
공연
[Review] 재즈와 국악의 이색 크로스오버. 공연 '유사과학'
신박서클 정규 2집 콘서트
재즈와 국악의 크로스오버 밴드 ‘신박서클’. ‘신박서클’은 색소포니스트, 가야금 연주자, 베이시스트, 드러머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2019년에 첫 발매한 ‘토폴리지’에 이어 작년에 두 번째 앨범 ‘유사과학’을 발매했다. 이번 공연은 정규 2집 음반 ‘유사과학’ 발매를 기념한 콘서트였고, 재즈라는 장르가 궁금했던 나는 잘 모르는 밴드였지만 공연을 보러
by
곽미란 에디터
2022.08.14
리뷰
공연
[Review] 밴드 '신박서클'의 유사과학 콘서트
공연장에서 실시간으로 연주를 듣는 것의 의미
가사 없는 노래를 듣는 공연이 얼마 만인가? 언젠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기간 지속된 코로나의 영향이 컸기 때문에 다양한 공연을 접할 기회가 참 없었구나 싶었다. 그렇게 잘 모르는 밴드였던 '신박서클'의 2집인 <유사과학> 콘서트를 가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이번엔 노래를 미리 듣지 않고 갔다.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
by
김지연 에디터
2022.08.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장 '쿨'한 밴드, 스트록스 [음악]
무심한 듯 멋진, 밴드 스트록스의 음악
이번 여름은 유독 습하고 덥다. 더위를 많이 타는 나에게는 올 여름이 너무나도 힘들다. 체감상 6월부터 30도를 넘는 습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어, 이제 더위에 질려버렸다는 표현을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몸을 짓누르는 더위 때문에 시원한 노래들에 자주 손이 간다. 올 여름에 가장 많이 들은 밴드는 스트록스다. 아마 8월에도 스트록스가 이 자리를 지킬
by
박소현 에디터
2022.08.08
리뷰
공연
[Review] 소란스러우면서 신명나게, 재즈와 국악의 만남 - '너나:음양' 지혜리 오케스트라: 여우락 페스티벌
2022 <여우락 페스티벌>에서 만끽한 한여름의 음악
재즈의 세계는 방대하다. 방송국 PD였을 때 라디오 프로그램 소재로 다뤄보고자 했으나, 그 방대한 세계에 겁이 나 한 발짝 물러섰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여전히 가까워지고 싶은 ‘재즈’는 많은 사람이 사랑하고,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소재다. 가까워지고 싶지만 아직도 먼 그대, “재즈"를 라이브로 향유할 기회가 생겨 기쁜 마음에 공연장을 찾았다. 엉뚱하
by
민지연 에디터
2022.07.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영화] '위플래쉬'로 감상하는 영화 속 꿈 이야기
이만하면 된 꿈의 노력은 없음을 자각하길
'그만하면 잘했어', 이 문장은 실격입니다. 시놉시스 뉴욕 명문 셰이퍼 음악 대학에서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 플레처는 밴드에 재능 있는 앤드류에게 심한 모욕과 현실적인 꾸중을 퍼부으며 그가 더 큰 세상에서 비상 하기를 간절히 꿈꾼다. 앤드류는 플레처의 교육 기술에 기죽는 듯했으나 이에 굴복하지 않고 밴드를 원하는 큰 간절함과 광기를 보여준다. 자신의 한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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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2.07.1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음악하는 사람 말고, 노래하는 사람 : 보컬 김도연
“노래는 계속 할 수 있잖아요, 어떤 직업을 가지든.”
“노래는 계속 할 수 있잖아요, 어떤 직업을 가지든.” 당신은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가? 좋아한다면 어떤 밴드의 음악을 좋아하는가? 2022년 현재 필자의 친구들은 죄 잔나비, 혁오밴드, 새소년 등의 인디밴드에 빠져 있다. 아무래도 이쯤 되면 ‘인디’라는 단어의 재정의가 필요할 것 같다. 바야흐로 ‘인디 감성’이 곧 ‘메이저 감성’이 되었다. 필자 역시 밴
by
백나경 에디터
2022.06.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청춘을 사랑하는 방식, 406호 프로젝트가 노래하는 청춘(靑春) [음악]
아픈 날도 있겠지만은 거친 파도도 바다의 일부야, 406호 프로젝트가 노래하는 청춘(靑春)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문구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청춘(靑春)의 사전적 정의는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단어의 사전적 정의처럼 푸르고 따뜻한 봄처럼 찬란해야 하는 시절이 왜 아파야 할까? 이렇게 찬란하지만 아픈 청
by
이민선 에디터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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