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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스타를 맡은 자의 슬픔 [문화 전반]
연예인은 언제나 일방적 관음의 대상으로만 존재해야 하는 것일까. MBC 리얼스토리 눈은 지난 8월 24일 배우 송선미씨의 남편 장례식을 몰래카메라로 찍어 물의를 빚었다. 배우자의 죽음 앞에 슬퍼하는 연예인의 눈물은 상품이 되어 시장에 공급되었다. 중대 사고나 재난 사건에서 울부짖는 연예인을 보도하는 것은 올바른 연예 저널리즘이 아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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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탁연 에디터
2017.10.15
리뷰
PRESS
[PRESS] 조금 다르게 이야기하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연극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연극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이라는, 길고 직설적인 제목을 처음 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이란 무엇인지 묻게 된다. 연극이 그 답을 알려줄 거라 기대하며 객석에 앉지만 연극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은 2시간 내내 슬픔에 대해서는 아무 이야기도 직접적으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연극은
by
김소원 에디터
2017.09.28
칼럼/에세이
칼럼
[화담(畵談)] 제 2 화(畵) : 슬픔, 파랑으로 화(化)하다.
이별, 우울, 애도의 파랑
0. '슬픔이'의 승리가 의미하는 것. 시작하는 화(畵)에서 언급했던 ‘인사이드 아웃’으로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한다. 2015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은 다섯 가지 감정들이 머릿속에서 ‘라일리’의 자아를 형성하는 과정을 그린다. 무의식을 의미하는 여러 비유가 너무도 적절 했기에, 근거없이 구축한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심리학적인 요소가 배치되었을 거
by
김마루 에디터
2017.09.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렸을 적 나의 슬픔을 달래주었던 호프(HOPE) [문학]
< 내 이름은 호프 >를 읽고 느낀 지극히 개인적인 위로, 희망, 그리고 카타르시스
기숙사에서 대학 생활을 하다가 간만에 본가에 내려갔다. 거실 벽면을 가득 채운 책장에는 어렸을 때 읽었던 책들이 먼지가 뽀얗게 가라앉은 채로 자리하고 있었다. 그 중 한 책이 내 시선을 끌었고 나는 옛날 생각에 잠길 수 밖에 없었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책이었지만 앞으로 누군가 내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책이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이 책을 답할 수 있을 것이
by
최서영 에디터
2017.09.22
리뷰
PRESS
[PRESS] 2017년에 돌아보는 37년 전 그 날, 연극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역사 역사를 배경으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들을 만나게 될 때면 늘 역사의 본질과 그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역사가 하나의 생명체라면 역사가 죽는 때는 언제일까. 그건 아마 아무도 그 역사를 이야기하지 않을 때일 것이다. 역사는 끊임없이 이야기되면서 후대로 전해진다. 실제로 일어난 일이고 기록이 남아있다 한들, 어느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다면 그 역사
by
김소원 에디터
2017.09.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누구나 느끼는 외로움이라는 감정, < 레몬케이크의 특별한 슬픔 > [문학]
어디까지, 얼마나, 타인은, 나는, 어떤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까
누구나 느끼는 외로움이라는 감정 <레몬케이크의 특별한 슬픔> 어디까지, 얼마나, 타인은, 나는, 어떤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까 레몬케이크의 특별한 슬픔은 사실 스토리를 어느 정도 알고 읽은 책이었다. 영화를 보거나 소설을 읽을 때 결말을 미리 아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책의 표지가 왠지 모르게 나를 이끄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이야기의 첫 장을 펼치게 되었다.
by
차소연 에디터
2017.08.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확률적인, 너무나 확률적인, 젊은 우리 사랑
확률적인, 너무나 확률적인 - 심보선 오래된 습관을 반복하듯 나는 창밖의 어둠을 응시한다, 그대는 묻는다. 왜 어둠을 그리도 오래 바라보냐고, 나는 답한다, 그것이 어둠인지몰랐다고, 그대는 다시 묻는다, 이제 어둠인지 알았는데 왜 계속 바라보냐고, 나는 다시 답한다, 지금 나는 꿈을 꾸고 있다고, 그대는 내 어깨 너머의 어둠을 응시하며 말한다, 아니
by
조현상 에디터
2017.06.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시각예술]
주변에 항상 웃는 사람들은 매 순간 행복한 것이 아니예요. 그들은 항상 슬픔을 지니지만 웃음으로 승화한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개봉: 1999년3월 6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내가 태어난 후 6년 뒤 개봉 된 영화인다. 이 명작을 개봉 된 시절에 나는 볼 수 없었다. 하지만 16년 재 개봉 되었을때 이 영화를 접하게 되었고 내가 명작이라고 생각 한 리스트 중 하나에 넣게 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영화가 있다. 가슴 속 깊이 간직되어 이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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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에디터
2017.04.17
작품기고
[Moonlight] 그리움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하여
그리움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내 사람들. 내 곁을 떠나는 사람과 떠나게 되는 사람. 그들의 뜻과 나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헤어짐은 나에게는 더 아프게 다가온다. 익숙함에 당신을 잊고 있었고, 죽음의 익숙함에 무뎌진 나는 곧 당신을 잊게 되겠지. 가끔씩 당신들이 그리울 때마다 이렇게 글을 쓰곤 한다.
by
김혜라 에디터
2017.04.14
리뷰
공연
[Review] 영혼을 울리는 슬픔의 고동 '안토닌 드보르작_스타바트 마테르'
이 공연을 보러간 날 아침, 친척오빠로부터 할아버지께서 위독하시다는 톡을 받았다. 연세도 많이 드셨거니와 근래에 새로운 질병이 생겨서서 병원에 자주 입원하셨어서 걱정이 되었다. 항상 할아버지께서 먼저 전화를 주셨어서 전화로 안부를 여쭤봐야지 하는 생각이 든 것도 잠시, 금새 잊어버리고 이 공연을 보러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다. 이날 공연은 서울오라토리오 합
by
정유정 에디터
2017.04.06
리뷰
공연
[Review] 영원한 슬픔은 없길, 스타바트 마테르
제 1곡 Quartetto e Coro 애처로운 성모가 울며 십자가 앞에 서있네.숨을 거두시려는 예수님 가까이주의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시며애통하고 서러운 어머니의 마음도 마침내 칼에 깊이 찔려 뚫렸네.오 그토록 고통하며 상처 입은 분그 여인은 복 되신 분독생자의 어머니근심하며 비탄에 잠겨그 어머니는 떠났네귀하신 아들의 죽음을 보면서. 제 2곡 Quar
by
노혜상 에디터
2017.04.04
리뷰
공연
[Review] 채워질 수 없는 슬픔의 구멍을 수용하다, 드보르작 '스타바트 마테르' [공연]
「파리의 노트르담」을 읽으며 거기에 묘사된 노트르담에 매료된 이후 나에게 있어 종교 하면 대성당이 떠오르곤 한다. 대성당의 높은 천장, 성당 안에 울려퍼지는 성가와 오르간 소리 등은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도 압도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 성당은 예배를 드린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성스럽고 엄숙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인간이 신에 대한 경외심을 가득
by
최예원 에디터
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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