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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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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죽음, '끝'이 아닌 것 - 당신이 살았던 날들
끝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래 보고싶습니다
1 초등학교 시절 수련회를 가면 꼭 한 번쯤 입관 체험을 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관에 들어갈 때 그저 하나의 공포 체험으로 밖에 여기지 않았다. 나 역시 단순히 살아있는 상태에서 어두컴컴하고 좁은 곳에 갇히니 답답함 말고는, 그다지 별 생각이 없었던 듯 싶다. 그 어린 애들이 친구들이랑 놀 때 말로만 "죽어라!" 하지, 정말로 '죽음'에 관해
by
배지은 에디터
2022.03.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악몽 시그널 - 달러구트 꿈 백화점
띵동. 꿈값을 지급했습니다.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오디오북을 통해서였다. 밥 먹으면서 가볍게 들으려고 재생했는데, 기발한 상상력에 놀라고 작가의 메시지가 가슴에 와 닿아서 책으로 접하게 됐다. 수면과 잘 때 꾸는 꿈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보통 책을 읽으면 내용이 영화나 드라마로 보이는데. 이 책은 애니메이션이 보였다. 애
by
강득라 에디터
2022.02.24
리뷰
도서
[리뷰] 세상의 모든 별종들을 위하여 - 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
사실은 우리 모두 별종이다.
** 본 리뷰는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완벽한 멕시코 딸들은 대학에 가지 않는다.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부모님과 함께 산다. 완벽한 멕시코 딸은 결코 가족을 떠나지 않는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멕시코 이민자의 딸, 이 책의 주인공 훌리아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다. 그것은 훌리아의 언니, 올가의 역할이었다. 이야기는 올가의 장례식에서 시작한다
by
오수빈 에디터
2022.01.31
리뷰
도서
[Review] 커피 한 잔에 담긴 이야기들 - 커피 한잔
커피에 얽힌 많고 다양한 추억
1 대학생이 되어서는 조금 마시다가, 직장인이 되고나서는 손에서 뗄 수 없게 된 커피. 일생에 커피를 꽤나 많이 마셨음에도 좀 많이 쓰다, 시다, 고소하다 정도의 느낌정도로만 맛을 느끼는 막입을 가졌다보니 어디가서 커피 잘 마셔봤단 소리는 잘 하지 못한다. 대학생이었을 때, 잠이 잘 깨지 않아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1L 아메리카노를 하나 사서 강의실에 들
by
배지은 에디터
2022.01.27
리뷰
도서
[Review] 와인에 담긴 인생과 성공 이야기 - 인생 와인 [도서]
와인으로 인생을 말하다.
와인과는 늘 낯을 가렸다. 종류도 너무 많고, 가볍게 마시기에는 다른 술에 비해 가격대도 높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와인이 주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와인바에 많이 가보거나 와인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다. 와인마다 매력이 다르다고 하니 다양한 와인을 많이 마셔봐야만 잘 알게 될 거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러니 초심자 입장
by
송진희 에디터
2022.01.25
리뷰
도서
[Review] 우리, 커피 한잔 할래요? - 커피 한잔 [도서]
일상을 채우는 다양한 맛, 커피
자, 여기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이 있다고 생각하자. “시연 씨. 내가 커피 살게. 뭐 마실래?” 사수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모범 답안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아메리카노’이다. 아메리카노는 가장 적당한 가격대의 무난한 음료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고르는 음료이다. 하지만 필자는 모범 답안을 내놓을 수 없는 사람이다. 커피를 잘 마시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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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2.01.19
리뷰
도서
[리뷰] 한권의 도서로 끝내는 낭만적인 이탈리아 미술관 투어 - 90일 밤의 미술관, 이탈리아
이탈리아를 여행하기전 꼭 읽어야할 도서 1순위, <90일 밤의 미술관, 이탈리아>
독서는 정적인 활동인가에 대한 물음을 넌지시 던져보았다. 영화나 뮤지컬에서 느끼는 시각적, 청각적 감각의 자극이 오직 글로 대체되는 활동. 하지만 독서를 단순히 정적이다라고 매듭짓게 되면 너무나도 아쉬운 느낌표 한가닥이 나를 무섭게 쫒아오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독서는 글이라는 아름다운 수단 하나로 우리의 생각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환기시키며, 끊임없이 우
by
이소희 에디터
2022.01.18
리뷰
도서
[Review] 끝이라서 찾게 된 희망 -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
희망, 끝이 아닌 시작에서 느낄 수 있기를
1 지구 종말. 영화와 같은 미디어에서 상당히 자주 쓰이는 소재. 살아있는 현 인류가 겪어본 적이 없기에 미지의 영역인 종말에 대한 사람들의 상상이 참 다양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이야기는 멸망의 순간에 인류를 구하러 와주는 히어로 이야기, 또는 이미 망한 지구에서 일어나는 상당히 암울하고 절망적인 상황을 그려낸다. 그런데 이와는 다르게 진행되는 이야기가
by
배지은 에디터
2022.01.16
리뷰
도서
[Review] 삶을 위한 여정, 소마 [도서]
날아간 화살, 시작된 성장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일명 '지대넓얕')는 넓고 얕은 호기심을 지닌 나에게 최고의 인문서였다. 부드럽게, 또 유쾌하게 딱딱한 지식을 전달하는 그의 능력에 항상 감탄을 보내던 중, 채사장 작가가 처음으로 발표한 소설 <소마>의 소식을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언제나 알고자 했던 것은 인간이었다. 세상의 모든 나라는 존재
by
정다은 에디터
2022.01.06
리뷰
도서
[리뷰] 명화속 미스터리가 불러일으킨 기묘한 두근거림 - 기묘한 미술관
미술은 예술이고 예술도 미술이다, 기묘한 논리와 함께하는 기묘한 미술관
미술은 예술, 예술도 미술. 미술이 예술의 한 영역에 포함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예술을 미술이라 정의해보는 것은 어떨까? 무릇 예술이란 이 세상에서 각양각색의 형태로 피어나기 때문에 예술을 미술이라고 단순 일반화하기엔 미술의 그릇이 좁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각을 확장해 보니 예술은 미술이다라는 논리가 조금은 성립되는 것 같기도 했다. 창작자와 그것을 향
by
이소희 에디터
2022.01.05
리뷰
도서
[Review] 이겨낼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 소마 [도서]
삶의 끝에서 비로소 찾은 온전한 나
나는 어디로 흘러가는가. 나의 삶은 나와 공존한다. 내가 살아가기에 삶이 있고, 내가 가는 곳에 삶도 함께 한다. 그렇다면 삶은, 나는 어디로 흘러가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내 삶에는 무엇이 남는가. 이 철학적인 질문은 살아가는 동안 반드시 한 번은 날 찾아온다. 이 질문은 소마에게도 찾아왔다. 채사장 작가는 소마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이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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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2.01.04
리뷰
도서
[Review] 예술 작품이 재밌어지는 순간 '기묘한 미술관'
몰랐던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다
1 왜 겉으로 드러나는 이야기보다 가려진, 숨겨진,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더 흥미로운걸까. '사실은', '비밀인데'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대개 귀를 기울이게 된다. 사람에 관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음악, 영화와 같은 미디어나 작품들에서도 그런 이야기는 언제나 재밌다. 예술 작품의 배경에 관해서 기억하고 있는 작품이 한 가지 있다. 빈센트 반 고흐의 '
by
배지은 에디터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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