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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코로나19 시대에 다시 재즈 클럽의 의미를 찾기 위한 응답
음악을 즐기는 일에서만큼은 나는 참 운이 좋았다. 부모님은 내가 읽을 책을 사고 영화관 구경을 함께 가는 것에 인색하지 않으셨다. 열세 살 언저리에, 세상에 좋은 음악이 참 많다는 걸 깨달으면서는 공연이 그 지출에 따라붙었다. 이맘때 재즈 공연에서 곧잘 들리는 "Autumn Leaves"는 어릴 적 웹서핑 중에 우연히 재즈를 알게 해준 곡이었다. 방학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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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에디터
2021.10.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은설극장] '위드 코로나' 시대의 브로드웨이를 만나다
바야흐로 뉴욕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했다.
졸업을 위해 뉴욕에서 9개월간 지내게 되었다. 집합 금지의 나라에서 온 나에게 뉴욕시의 거리는 상당히 낯설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었고, 콘서트와 페스티벌을 포함한 각종 행사들이 진행 중이었다. 클릭 몇 번만으로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었으며, 백신 종류도 선택이 가능했다. 바야흐로 뉴욕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했다.
by
최은설 에디터
2021.09.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코로나 종식 이후에 우리가 꿈꿔야 할 세상 [도서/문학]
<코로나 인문학>: 인문학적 관점으로 통찰하는 2020년
2021년 현재, 우리는 역사적 사건과 함께하고 있다. 예상보다 장기화된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될 것임은 호연해 보인다. 게다가 지금의 상황을 의학적 관점에서만 고찰하기에는 바이러스가 초래한 변화의 양상이 너무나 다각적이며, 기술 발전에 힘입어 가능해진 비대면 소통이라는 대안은 예기치 못한 위난 상황을 불러오기도 했다. 말 그대로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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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21.09.0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또하나의 교실, '게더타운'으로 등교하다 [공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가상세계 통학 이야기
어느 날인가부터 뉴스의 기술, 사회면을 비롯해 연예면에서까지 어딜 봐도 "메타버스"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많이 들어보았지만 여전히 생소한 개념이다. 누군가 설명을 해주면 머리로는 이해가 가도, “그래서 도대체 메타버스가 뭐라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시절 처음 “와이파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도 비슷했다. 스마트폰이 세상에 없던 시절, 닌텐도DS의
by
최은설 에디터
2021.09.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대중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탄소년단 [음악]
계획들을 깨버리고 그저 춤에 홀릿 듯 찬란하게 즐기며 살자
외쳐 춤추고 싶어 음악이 날 움직이게 해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막진 못해 계획들은 깨버리고 그냥 찬란하게 살자 그리고 춤에 홀린 것처럼 즐기자 우린 걱정할 필요 없어 왜냐하면 떨어지더라도 어떻게 착륙하는지 알거든 말은 필요 없어, 오늘 밤을 즐겨 우리가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으니까 Da na na na na na na 그래, 우리가 춤추는 데 허락은
by
조민영 에디터
2021.07.2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새로운 취미, 방꾸미기 [공간]
코로나19로 인해 외부로 나갈 수 없다면 내부를 바꿔보자
1615명, 역대 최다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4단계로 격상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휴가 계획을 취소하고 집에서 머물러야 하는 상황에 절망을 표하고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자 했지만 코로나19는 허락하지 않았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휴가를 보내야 한다면 공간에 변화를 줘보는 것은
by
박세윤 에디터
2021.07.1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할말,잇슈(issue)다! 02 - 교육 불평등, 위기에 놓인 아이들에게 '썩은 동아줄'을 내어주다
우리가 '할 수 있었던','하고 싶었던','해야만 했던' 말들을 이슈와 함께 전합니다.
‘불평등’. ‘불평등’이라는 단어만큼 우리 사회를 대표하는 키워드가 있을까? 지역, 소득, 젠더, 의료, 정보, 교육 등 다양한 범주에 걸쳐 있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들은 마치 ‘고질병’처럼 쉽게 나아지지도 않을뿐더러 일상 속에서 우리를 매일 괴롭히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의 불편한 ‘동거’가 길어지면서 사회 곳곳에선 각종 제약과 제한으로 굳게 닫혀버린
by
남윤서 에디터
2021.03.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또 다른 처음'을 만드는 방법. [문학]
흘리지 않아도 되는 눈물을 흘리고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겪는 일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자리로 스스로를 이동시킨다.
최은영 작가의 단편소설 「비밀」에는 이런 문장이 있다고 합니다. “흘릴 필요가 없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으면,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겪지 않았으면”한다는... 저 역시 그렇게 생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바람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마찬가지일 텐데요, 그래서 조금 다르게 생각해 봅니다. 흘리지 않아도 되는 눈물을 흘리고 겪지
by
조원용 에디터
2021.02.27
리뷰
도서
[Review] 꿈꾸는 그 날을 향한 걸음 - 지구에서 스테이 [도서]
'벌써 그 내일' 은 '지금 멈춰 서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이 하나씩 미루어지는 동안 봄은 다 끝나버린 것 같습니다 (중략) 당신은 이미 다 알고 있을 테지만 한번 들은 이야기를 다시 전해 듣는 것과 이미 보았던 영화를 돌려 보는 것을 나는 좋아합니다 당신이 나를 좋아한다는 말과 내가 당신에게 했던 말들을 당신의 목소리로 다시 들어보는 일 나는 이제 예전만큼 자주 걷
by
윤희지 에디터
2021.01.13
리뷰
도서
[Review] 시에게 또 다시 위로를 받습니다. - 지구에서 스테이
지구에서 스테이 리뷰
재난 영화의 예감은 빗나갔다. 잿빛 잔해만 남은 도시가 아니라 거짓말처럼 푸른 창공과 새하얀 구름이 날마다 아침을 연다. 거짓말처럼 - 김소연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창문을 열면 마주하는 푸른 하늘과 기분 좋은 햇살은 지난 한 해의 기억을 잠시 잊게 만들어 준다. 어렸을 땐 2012년이면 전 세계에 지진해일이 휩쓸고 2020년이면 외계인의 실체가 어느
by
정용환 에디터
2021.01.0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번 한 해는 나에게 무슨 해였을까 [사람]
2021년을 맞이하면 써 보는 되돌아보기
새해가 되었다. 2020년을 보내주고 2021년을 맞이하는 기점에서 누구나 다 하는 작년 되돌아보기를 해 보려고 한다. 2020년은 나비효과를 제대로 경험한 한 해였다. 나와 상관없을 것 같던 특정 지역의 특정 현상이 내 일상으로 깊이 들어와 유례없는 변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어찌 보면 2020년
by
노지우 에디터
2021.01.05
리뷰
도서
[Review] 이 지구에 머물러줘서 고마워요 - 지구에서 스테이
2020년을 견뎌준 모든 존재들에게 올리는 책
보통 1월이 오면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올 한 해를 구상해보기 마련이다. 하찮거나 초라하더라도 내가 지난 한 해 무엇을 남겼나 꼽아보고 그것을 발판 삼아 다가오는 년도를 어떻게 지내야 하나 고민하는 것이 이맘때의 우리네 모습이었다. 그러나 2021년, 이번 연도만큼은 다르다. 2020년도를 회고하며 굳이 무언가를 건져 올리지 않아도 괜찮다. 사실상, 지난
by
이강현 에디터
202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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