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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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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view] 찬란하고 위태롭던 그 때 그 시절 - 우리들의 교복시절 [영화]
찬란함과 위태로움이 공존했던 학창 시절을 돌아보며,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무언가에 지나치게 집착하던 상황에서 가벼운 환기가 필요했다. ‘우리들의 교복시절’은 그렇게 충동적으로 보게 된 영화였다. 시사회는 배우와 연출진의 화기애애한 영화 소개로 시작되었고, 영화를 다 본 후에는 예상보다 더 생각할 거리가 많아 여운이 남았다. 이 영화는 ‘청춘 로맨스’에서 ‘청춘’에 더 방점이 찍혀있는 영화였다. 상영이 끝났음에도 나는 여전히 펑
by
김효주 에디터
2025.07.16
리뷰
영화
[Review] 시린 청춘을 이겨내기까지, 브레이킹 아이스 [영화]
얼어붙은 삶을 녹이는 세 사람의 이야기
숨죽이면서 보게 되는 영화였다. 불안한 세 사람의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는 천천히 압박감으로 다가왔다. 영화 <브레이킹 아이스>는 청춘들이 겪는 불안, 우울, 고통 등 숨기고 싶은 감정들을 과감하게 표현했다. 삶에서 마주한 방황은 결국 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지만, 다시 각자만의 방식으로 삶을 찾아가는 과정과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보여주었다. 아릴듯한 추
by
조은정 에디터
2025.05.23
리뷰
영화
[Review] 영화 '메모리' - 기억은 언제 떠나야 하는가
기억은 왜이렇게 불친절할까?
여자에겐, 기억이 너무 오래 머문다. 남자에겐, 기억이 너무 빨리 떠난다. 그리고 기억의 양면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이 두 인물이 사랑에 빠진다. 실비아 (제시카 채스테인 역)은 뉴욕에서 딸을 혼자 키우고 있다. 그녀는 신경쇠약 증상을 보이며 가끔 불안함을 견디지 못하는데, 그건 그녀를 묶어두는 과거의 기억 때문이다. 그런 그녀를 사울(피터 사스가드 역)
by
김은빈 에디터
2025.01.24
리뷰
영화
[Review] 청년 회귀 - 메모리 [영화]
시사회를 통해 영화 [메모리]를 관람했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 [메모리]를 관람했다. 개봉을 목전에 둔 터라 스포일러를 최대한 자제하며 소개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름의 노력을 -그래도 조금의 스포는 어쩔 수 없지 않나- 기울여보도록 하겠다. 믿을 수 없는 화자의 매력 당신이 친구와 어제 저녁 식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친구는 김치찌개를 먹었다고 한다. 당신은 놀란다. 평소 친구가 김치를 싫어했
by
김한솔 에디터
2025.01.21
리뷰
영화
[Review] 나의 앙주, 나의 동반자 - 고스트캣 앙주 [영화]
코미디와 감동을 오가는 고양이 요괴 이야기
고양이 요괴와 인간의 이야기라니!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집사의 입장에서 이 영화를 보러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고양이라는 생명체는 참 알 수 없는 묘한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고양이와 냉소적인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는 소식에 바로 시사회를 신청했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생각보다 더 유쾌하고 웃긴, 거기에 찡한 감동과 성장의 이야기가
by
김효주 에디터
2025.01.13
리뷰
영화
[Review] 사랑이라는 영원한 난제 - 영화 사랑의 탐구
사랑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다.
9월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사랑의 탐구>는 모순된 사랑의 관점을 탐구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철학 강사로 일하는 소피아는 자비에와 10년 넘게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들의 관계에는 안정감과 잔잔한 즐거움이 있지만 어떤 긴장이나 짜릿함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소피아는 별장 수리를 위해 방문한 시공업자 실뱅을 만나게 되고 걷잡을 수 없이
by
최지원 에디터
2024.09.16
오피니언
[Opinion] 인간과 야생동물, 명(命) [영화]
우리나라 최초의 야생동물 생츄어리를 꿈꾸며 상처 입은 고라니, 포획되어 비명을 지르는 고라니, 죽은 고라니들. 영화는 고라니들을 구조하고 사체를 수습하는 야생동물 보호협회 활동가들의 현장에서 시작된다. 죽은 고라니들은 이동칸에 담기고, 담기면서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고 뼈가 드러나보이는 깊은 상처가 드러난다. 미안,이라고 작게 말하는 활동가의 목소리와
by
안소정 에디터
2024.06.14
리뷰
영화
[리뷰] '영화'라는 게 별 거 없는 우리네 인생에 색을 입히는 것 아니겠어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야. 울고 난 후에 다시 웃는 이이즈카의 모습처럼. 우리도 그렇게 될 거야. 그러한 위로를 건네받는 느낌이었다.
카라타 에리카 주연 영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의 주된 내용은 주인공 '이이즈카'의 '회사 퇴사 이후의 일상'이다. <리틀 포레스트>, <심야식당>, <바닷마을 다이어리>등 특유의 잔잔한 일본 영화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이 작품에서 눈에 띄는 점은 '평범함'이었다. 시청자의 기분이나 시각을 색다르게 전환시키기 위해,
by
조은서 에디터
2024.05.13
리뷰
영화
[Review]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 - 영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더 이상 공허하지 않은 그대에게
여느 아침, 평소처럼 잠에서 깨지만 눈꺼풀이 생각보다 더 무겁다. 몸도 평소보다 더 묵직하게 느껴진다. 애써 몸을 일으켜 세수하고 매일 같은 하루를 시작하는데, 오늘따라 바깥으로 향하는 발길이 무겁다. 가까스로 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서 평소 걷던 길을 따라 다리를 건너지만 이내 멈춰서고 만다. 아, 오늘은 매일 같지 않은 하루였다. 주인공 '이이즈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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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에디터
2024.05.10
리뷰
영화
[Review] 청각의 시각화를 보여준 초능력자들의 업적 - 힙노시스 : LP 커버의 전설 [영화]
그는 너무나도 단순하게 이렇게 말했다. “너무 비싸니까요"
과거와는 다르지만 여전히 앨범 커버는 음악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앨범 커버는 리스너들에게 음악이나 아티스트에 대한 시각적인 첫인상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디자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으며 자연스럽게 앨범 커버가 아름답거나 독특한 앨범을 선택하게 된다. 또한 앨범 커버는 단순히 미적 요소 이
by
노세민 에디터
2024.04.26
리뷰
영화
[Review] 무엇을 기억하고 기록으로 남길지 - 세월: 라이프 고즈 온 [영화]
2024년 4월 16일, 앞으로 2주 뒤면 세월호 참사 10주기이다
27일에 개봉한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세월호 참사’,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씨랜드 수련원 화재 참사’의 피해자, ‘6월 민주항쟁’ 과정에서 생긴 희생자 유가족의 인터뷰가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기반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인 유경근씨가 진행했던 팟캐스트 ‘세상 끝의 사랑’(CBS 목동사옥 촬영)에서 비롯한다. 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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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형 에디터
2024.03.31
리뷰
영화
[Review] 바닥이 없는 지독한 현실 - 검은 소년 [영화]
영화 <검은 소년>은 1997년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고등학교 2학년인 ‘훈’이 청소년기의 방황과 고민 속에서 겪는 성장통을 담은 영화이다. 성장통이라고 표현하기는 했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성장을 위한 통증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성장을 억제할 정도의 통증이기 때문이다. 방황이긴 하지만 원치 않은 방황, 고민이 넘쳐나지만 희망이 보이는 고민이 아닌 해결이 불가능해 보이는 고민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청소년기에는 정서적인 변화와 사회적 관계의 변화를 겪는다. 우리는 흔히 이와 같은 시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 부른다. 개인별로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청소년기에 이런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와 같은 성장통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자아 정체성을 확립한다. 즉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자기 개발과 자아 식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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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민 에디터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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