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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비움과 채움, 순환으로 말하는 영원함 [미술/전시]
불과 종이의 매개자, 김민정
불은 파괴하는 성질을 가진다. 불의 등장으로 인간의 삶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것은 분명하지만, 조금이라도 잘못 다뤘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다. 불이 지나간 자리는 폐허가 되고 생명이 사라지며 재만 남는다. 반면 종이는 연약하다. 쉽게 구겨지고 작은 힘으로도 찢어진다. 그래서 그 형태를 온전히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나 종이는 불에 취약
by
신소연 에디터
2021.09.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생일선물로 예술작품을 받았다. [문화 전반]
누구나 예술의 선순환 스타트를 끊을 수 있다.
집에는 최근에 엄마에게 받은 생일선물이 있다. 집 안을 누빌 때 그것을 힐끔 보기도 하고, 가끔은 멍하니 바라보기도 한다. 어느 날에는 엄마 그리고 가족들이 생각나서 그 선물을 멍하니 보던 중이었다. 문득 이것도 예술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면서 누군가에게 오직 나를 위한 예술작품을 받는 날이 또 있을까싶다. 내가 받은 예술작품은 장미꽃이 가득 담긴
by
강득라 에디터
2021.08.11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잠들러 가는 길
그림자의 세계로 쿵 하고 굴러떨어진다. 빛이 아니고선 아무도 꺼낼 수 없다.
한승민(Han SeungMin) 무의식 2021 유화 (Oil on Canvas) 65*53(cm) Seoul 무의식으로 스르륵 굴러떨어지는 의식의 돌. 초록색 나선들이 하늘하늘 춤을 춘다. 그림자들의 세계로 들어서는 의식은 돌처럼 무거워 빛이 아니고선 끌어올릴수 없다. <상세 사진> 이전의 '잠든 것'들 글의 <의식> 작품과 연결성 있는 작품으로 봐주시
by
한승민 에디터
2021.03.05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잠든 것들
늘 설렐 수 있는 의식의 순환. 돌아오는 시간과 사건, 사물, 사람.
한승민(Han SeungMin) 의식 2021 캔버스에 유화 (Oil on Canvas) 65*53(cm) Seoul 시간은 잠들고 공간은 흡수한다. 순환하는 의식들은 번갈아 머릿속을 설레게 한다. <세부 사진>
by
한승민 에디터
2021.01.30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만의 - 萬 일만 만, 意 뜻 의
곧 돌아갈 길, 회귀하는 우리.
한승민(Han SeungMin) 만의[萬意] 2019 종이에 목탄 (Charcoal on Paper) 21*15(cm) Seoul 만 가지의 뜻이 가지를 뻗어대고. 그 자체로 존재하고, 그 자체로 만나고, 그 자체로 끼어들지 않는다. 구와 신, 무의식과 의식, 자연과 문명, 회귀하는 우리. 의심이 들 때도, 즐거울 때도, 모든 것은 이 원안에서 펼쳐지는
by
한승민 에디터
2020.12.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홍제천과 유진 상가의 지하 예술공간 – 홍제유연 [시각예술]
[서울은 미술관] 홍제천 공공미술 프로젝트
‘홍제유연(弘濟流緣)’은 50년 만에 다시 흐르는 홍제천과 유진 상가의 지하 예술공간을 부르는 새로운 이름이다.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 사업을 통해 재탄생된 곳으로, 이음과 화합의 뜻을 담은 ‘유연(流緣)’은 새로운 문화 발생지로서 예술과 함께 다양한 교류를 이어나가고자 하는 의미이다. 1970년대 홍제천을 복개한 인공대지 위에 지어진
by
문지애 에디터
2020.11.20
작품기고
The Artist
[나비효과] 살림살이
마련해 나아가는 살림살이, 늘어나는 시간. 순환, 순환, 순환.
한승민(Han SeungMin) 무제(Untitled) 2020 도자기, 철사 (Porcelain Art And Wire) 11*14*22(cm) Korea 마련해 나아가는 살림살이 무거워지는 짐 커지는 구멍들 복잡해지는 연결점 쌓여가는 기록 늘어나는 시간 순환, 순환, 순환. <세부 사진> 여러 악기의 모양에 영감을 얻어 만든 도자기입니다. 여러 구멍을
by
한승민 에디터
2020.10.03
작품기고
The Artist
[나비효과] 나무 기록
삶의 연결성과 역사, 기록들.
한승민(Han SeungMin) 무제(Untitled) 2020 캔버스에 유화 (Oil on Canvas) 91*73(cm) Korea 나무의 가지를 하나의 공간으로 설정하여 그 공간에 남은 여러 흔적 즉, 기록들을 비현실적 조형으로써 담아냈습니다. 나뭇가지를 하나의 공간으로 설정하면서 그 공간을 흘러갔던 자의 손길과 동선 등을 상상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by
한승민 에디터
2020.09.26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3. 세상에 같은 공연은 없다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봤던 걸 왜 또 봐? 안 봤으니까요.
저녁이면 찬바람이 부는 걸 보니 이제 슬슬 여름이 물러가려나 보다. 낮에는 여전히 매미소리도 쩌렁하게 울리고, 햇빛도 칼날처럼 내리꽂혀 여름인 걸 실감하지만 바람의 온도는 확연히 낮아진 듯해 가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여름 내내 푹푹 찌는 더위와 습기에 불평하면서 제발 가을 좀 와라, 염불을 외듯 빌었지만 막상 여름이 한 걸음 물러나니 한 번이라도 휴
by
정지은 에디터
2019.08.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마음의 선순환, ‘선한 영향력’ [기타]
마음은 수채화 물감처럼 서로에게 번진다. 그러니 보다 더 따듯하게 보다 더 행복하게.
얼마 전 채널을 돌리며 TV를 보다 ‘집사부일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한참 재미있게 보고 있다가 이승기가 사진을 찍는 장면이 나왔다. “마치 세계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여기저기 끼쳤다는 느낌으로 찍어달라”고 하면서 세상 해맑은 일명 선한 표정을 짓는데, 표정이 너무 해맑아서 보면서 한참을 웃었다. 문득 자기 전 그 장면이 생각이 나 찾아보
by
이민희 에디터
2018.11.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 우리의 교육은 어디로? [영화]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 우리의 교육은 어디로?
- 본 오피니언이 다루고 있는 영화는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입니다. 이 영화는 복지, 노동, 교육, 인권 등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으나 본고에서는 주로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필자의 의견을 적었습니다.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 (Where to Invade Next, 2015) 우리의 교육은 어디로? ‘한국적 교육’이라는
by
이주현 에디터
2017.07.25
문화소식
관광&축제
(~4.15) 2017 빗물축제 기획단 '비엔나' [문화소식, 관광&축제]
2017 RAIN FESTIVAL 빗물축제 서울시 물순환 시민문화제(빗물축제) 시민기획단 비엔나(비&나) 모집 물순환 시민문화제(빗물축제)란, 비에 대한 상상력을 극대화시키고 순환하는 물의 소중함을 깨닫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도심형 복합 페스티벌입니다. <비엔나 및 빗물축제 소개> ■ 축제 개요 축 제 명 : 2017 빗물축제 (물순환 시민문화제) 주 최 :
by
위나경 에디터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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