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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인문학과 기하학을 오가는 사진가의 작품 속으로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두 세계의 이중성 사이에게 적절한 줄다리기를 했던 화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오랜만에 찾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그의 작품 속에는 묘한 매력이 깃들어 있었다. 그것은 아마 브레숑 자체가 이중적인 매력을 지닌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삶의 진정성을 포착하기 위해 누구보다 자연스러운 인간의 일상 속을 파고드는 휴머니스트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대상이 완벽히 정돈되면서도 기하학적인 미를 드
by
박다온 에디터
2022.07.05
리뷰
도서
[Review] 유별났던 사진가의 특별한 사진들 - 영원히 사울 레이터
남들이 모두 한 길을 갈 때 저 혼자만 묵묵히 다른 길을 걸은 사진가, 사울 레이터.
1950년대부터 미국 뉴욕의 풍경을 담은 사진가 사울 레이터. 그는 '컬러사진의 선구자'라고 불리는데, 처음에는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흑백으로만 세상을 담아낼 수 있던 시대에서 색감이 더해지는 기술이 나왔으면, 너도나도 컬러사진을 찍으려 했던 게 아니었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1900년대 중반 사진가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니, 그 시절엔 오히려 흑백
by
이채원 에디터
2022.02.08
리뷰
도서
[Review] 포착자의 애정이 사진에 담길 때, 영원히 사울 레이터 [도서]
아마도 뉴욕의 산책자였을 그에게
사진을 잘 찍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은 피사체를 사랑하는 것일 것이다. 대상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만 그것을 아름답게 담아내기 위해 궁리할 테니까. 단적인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한때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찍은 음식 사진이 화제가 됐었다. 찌그러진 종이 접시 위에 식은 감자튀김 몇 개. 남배우 중 유독 마른 체형에 속하는 그이기에 얼마나 음식에 관심이 없는
by
박태임 에디터
2022.02.07
리뷰
도서
[Review] 시인과 사진가의 사랑 - 영원히 사울 레이터
나태주 시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사울 레이터
I see this world simply. It is a source of endless delight. I did things because I liked doing it. When I'm asked : Why did you do certain things? Because I liked it! - Forever Saul Leiter 中 책을 펼치니 몇
by
서상덕 에디터
2022.02.02
리뷰
전시
[Review] 꿈의 여행자이자 사진가 - 살바도르 달리전
사유와 꿈의 바다
’심술궂은 빨강‘ 유년기에 같은 꿈을 반복적으로 꾼 적이 있다. 커다란 검은 실타래가 나오는 꿈이었는데, 풀어도 풀어도 끝이 없다가 거의 풀릴 즈음에 다시 꼬여버리는 아주 기묘한 꿈이었다. 그런 꿈을 밤새 꾸고 나면 머리카락이 젖어있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꾸지 않지만, 종종 불안을 마주할 때 그 꿈을 꾸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트루먼 카포트의 『티파
by
심은혜 에디터
2022.01.08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임상묵
“저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기록해요. 옛날부터 보면 기록은 상류층 위주로 흘러갔잖아요. 일반인은 기록될 기회도 없고. 일반 사람들도 각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는 그걸 기록할 사명이 있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을 만나서 기록을 남기는 것.”
어디든지 능숙하게 있는 사람이다. 언제나 대화에 스탠바이 되어있는 느낌이 든다. 200% 진심이 담겨있기도 하지만 그만큼 영혼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낯설지 않은 느낌의 친구이다. 나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 하면 실례일까. 괜히 반가웠다. 너라는 사람이 내게는 익숙한 것 같아서. 제주 여행 이후, 여행의 후유증이 남을까봐, 비행기 티켓을 끊으
by
최지은 에디터
2021.03.05
리뷰
PRESS
[PRESS] 사진 풍경이 곧 일상이 되어 버린 시대 - 포스트모던 이후의 사진풍경
이 책을 읽는 과정이 포스트모던 이후의 사진 풍경을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보며 소통해야 할지에 관한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사유의 과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 “이 책을 읽는 과정이 포스트모던 이후의 사진 풍경을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보며 소통해야 할지에 관한창의적이고 주체적인 사유의 과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 지은이의 말 포스트모던 이후의 사진풍경 _정훈 [PRESS] 사진 풍경이 곧 일상이 되어 버린 시대 오늘날 사진은 문자 못지않은 언어가 되었다. 사진이 없으면 게시물 공유가 불가능한 인스타그
by
오예찬 에디터
2020.06.05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왜곡을 분산시키는 최상의 조직체 [시각예술]
카메라 렌즈의 성능보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고유한 시선일지도 모른다.
프랑스의 시골 마을 '액상프로방스' 에서 단순히 순간적인 반짝임, 찰나적인 형체만을 포착해내기보다는 오히려 프레임 바깥에 존재하는 순수한 삶의 마음과 그 속에 스며있는 향수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 그것은 어떠한 피사체가 담긴 결과물을 촬영하고 이를 누군가와 공유할 때마다 반복하여 곱씹어 보는 나의 마음가짐이다. 사진에 찍힐 수 있는 수많은 대상들과
by
류승진 에디터
2019.03.14
리뷰
전시
[Preview] 일상의 생동감을 담다
딱딱한 느낌에서 벗어나 노만 파킨슨이 추구하는 일상의 느낌을 담다.
노만 파킨슨(Norman Parkinson, 1913-1990)의 사진전 <스타일은 영원하다>(Timeless Style)를 오는 9월 22일(토)부터 2019년 1월 31일(목)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노만 파킨슨의 <스타일은 영원하다>는 이 포스터가 나에게 많은 호기심을 심어주었다. 현재 디자인을 전공하고
by
심호선 에디터
2018.11.10
리뷰
도서
[Review] 사울레이터의 모든 것
사울레이터의 몇 장의 사진들을 보고 이 책을 꼭 봐야겠다는 나의 확신이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의 글귀와 사진들은 한 번에 보지 않았다. 천천히 곱씹어 보고 싶은 책이었다. 사울레이터의 표지(사진)을 보고 색채대비가 인상적이었고, 그의 사진들을 보기 위해 이 책을 보는 거라 생각했다. 나의 작은 착각이었다. 이 책의 많지 않은 글귀 하나들이 나를 뒤돌아보게
by
유진아 에디터
2018.09.03
리뷰
도서
[Review] 무연출의 온전함, 사울 레이터 [도서]
연출, 해석, 그리고 거창한 의미가 아닌 자신만의 시각으로
겉돌지 않는다.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중요한 무언가가 되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의 사진은, 그리고 그의 짧은 몇 마디는 진짜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중요해지기를 애쓰지만 그만큼 많이 겉돌기도 한다. 목적보다는 그저 보이는 장면이 먼저, 어떤 과장된 해석보다는 매일 모든 순간이 사진이라며 장면을 그대로 담아내
by
남윤주 에디터
2018.09.02
리뷰
도서
[Preview]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
일상의 순간 , 찰나의 포착
나는 사진찍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내가 가는 곳들,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기억을 필름카메라에 남기곤 한다. 필름카메라로 내 일상을 기록하고 나중에 사진을 보면 그 당시의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이 사진을 찍었을까 생각해보기도 한다. 그렇게 차곡차곡 찍었던 필름 사진들은 어느새 1000장이 넘어가고 있고 계속 찍으면서 내가 어떤 시선을 좋아하는지 생각하며 내
by
김지연 에디터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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