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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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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연극·뮤지컬 속 서로를 이해하는 사람들 [공연]
이야기의 목표는 타인을 이해할 수 있겠단 열린 감각을 갖게 하는 것이다.
갈등과 혐오, 편 가르기의 시대다. 사람은 항상 타인과 갈등한다. 또한 다름에서부터 비롯된 경계심을 이용해 편을 가르고 서로를 혐오해 왔다. 따라서 시대란 말보단 현상 혹은 본질이란 말이 더 적절하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시대를 ‘지금 있는 그 시기. 혹은 문제가 되고 있는 그 시기.’라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어가 생기고, 문명이 발달한 이래로
by
이진 에디터
2025.05.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의 인생 영화 - 빌리 엘리어트 [영화]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의 당당한 비상, <빌리 엘리어트>. 빌리의 성장 속에 담긴 현실 세상의 변화, 그리고 변해간다는 '희망'.
몇 주 전,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오랜만에 받았다. 일명 ‘인생 영화’를 물어보는 질문은 매번 깊은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특히 ‘인생’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인생의 무게만큼이나 큰 부담감이 몰려온다. 작년까지만 해도 '인생 영화'에 관련된 질문을 받으면 그때마다 생각나는 영화를 대며 얼버무렸으나, 올해 한 수업을 통해 만난 <빌리
by
소인정 에디터
2024.11.07
리뷰
도서
[Review] 삶보다 덜 무서운 이야기 -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이건 무언가를 설명하기 위한 이야기가 아니야."
세상은 섬뜩하다. 이 명제는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명백한 참이다. 사람이 사람을 속이거나, 죽이거나, 망가뜨리는 일들의 만연. 우리는 우리를 끔찍하게 만드는 세상의 많은 일을 목격하면서(혹은 저지르면서) 몸서리친다. 이처럼 세상이 섬뜩하므로, 현실의 섬뜩함에서 잠시 눈을 돌리기 위해 우리는 호러라는 장르를 찾곤 한다. 그러므로 호러의 조건은 공포감이다.
by
차승환 에디터
2024.03.04
리뷰
도서
[Review] 미술관 좀 빌리겠습니다 -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아는 만큼 넓어진 세계와 깊어진 취향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다시는 이 나라에 못 올 수도 있다는 마음에 최대한 많은 것을 눈에 담아가려고 하게 된다. 미술관에 갈 때도 마찬가지인데 문제는 미술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충분하지 않고 영어에 능하지 않은 상태로 관람을 가면 당황스러운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는 점이다. 작품들은 충분히 주어졌는데 그중 단 10분의 1도 누리지 못하는 것 같다. 짧은 영
by
고승희 에디터
2023.01.1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뉴욕에서 보내는 편지 (2) [여행]
뉴욕에서 무얼하면 좋을까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는 뉴욕에서 내가 정말 좋았던 점을 몇 가지 뽑아 소개해 보고자 글을 쓴다. (작성한 장소 외에도 브루클릿 브릿지, 덤보, 소호 등 추천할 만한 명소가 많이 있지만 이 정도만 추리겠다.) 뉴욕은 자유로우면서도 바쁘고, 따뜻하면서도 긴장을 놓치면 안 된다. 뉴욕의 매력은 도심 그 자체이다. 높은 건물이 하늘을 찌르고 다리가 길고 얼굴이
by
안영은 에디터
2022.12.03
리뷰
공연
[Review] 자연 속에서, 자연을 담은 음악회 - 최인 기타 리사이틀 ‘MUSICSCAPE’ [공연]
녹음이 푸르른 여름 저녁, 자연 속에서 최인 기타리사이틀을 즐기다
6월 18일, 녹음이 푸르른 초여름 저녁에 열린 기타리스트 최인의 음악회 'MUSICSCAPE'에 다녀왔다. 'MUSICSCAPE'는 한국의 자연과 문화유산에서 얻은 영감을 소재로 작곡된 최인의 창작곡들로 구성된 음악회로, 2017년 초연 이후 여러 차례 국내 유수의 공연장에서 공연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문화비축기지 T1 파빌리온’이라는 특별한 공간
by
신송희 에디터
2022.06.28
리뷰
공연
[Review] 문화비축기지 파빌리온에서 - 최인 기타 리사이틀
녹음이 푸르른 어느 토요일 여름, 최인 기타리스트를 만나다.
비가 올 것만 같은 날씨였다. 주말 아르바이트를 일찍 퇴근하고 역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탄 나의 손엔 기다란 장우산이 들려 있었다. 전철을 두 번 갈아타고 도착한 월드컵 경기장역, 3번 출구로 나가는 길엔 고개를 뒤로 바짝 꺾어야만 끝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높다란 에스컬레이터가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나는 마치 다른 세상으로 넘어가는
by
강현지 에디터
2022.06.24
문화소식
공연
[공연] 최인 기타 리사이틀 [문화비축기지 T1 파빌리온]
자연속에서 즐기는 자연을 담은 음악회
최인 기타 리사이틀 - MUSICSCAPE - 자연속에서 즐기는 자연을 담은 음악회 <기획 노트> 녹음이 푸르른 초여름 밤, 기타리스트 최인의 음악회 'MUSICSCAPE'가 6월 18일 문화비축기지 T1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MUSICSCAPE'는 한국의 자연과 문화유산에서 얻은 영감을 소재로 작곡된 최인의 창작곡들로 구성된 음악회이다. 2017년 초
by
박형주 에디터
2022.05.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럼에도 ‘삶’이란 ‘여정’을 이어가는 우리에게 - 어디갔어, 버나뎃 [영화]
'나'와 '내 곁의 소중한 사람' 모두를 진정으로 이해하기까지
* 이 글은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의 스포일러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삶’은 종종 어딘가로 향하는 하나의 ‘여정’으로 비유되곤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어딘가로 가기 위해 계속 나아가는 것을 이상적으로 여겨왔고, 잠시 멈춰 쉬거나 경로를 벗어나면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 받기도 한다. 하지만 애초에 삶이란 여정은
by
김효중 에디터
2022.05.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을 사랑하는 당신께 5) 팝 [음악]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생애
이전 글 : 음악을 사랑하는 당신께 4) 펑크와 디스코, R&B 1970년대부터 80년대로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리듬과 박자로 흥을 불러일으키는 펑크, 디스코가 유행하였고 R&B로 재즈와 블루스가 사람들에게 퍼져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80년대, 한 장르의 엄청난 유행 속에서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지금의 대중음악을 이끄는 음악, 팝의 유행입니다
by
윤지원 에디터
2022.04.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다시 돌아오지 않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
이 시대 최고의 뮤지컬
(본 글은 작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빌리 엘리어트, 영화로도 굉장히 유명한 이 작품의 뮤지컬 캐치프레이즈는 바로 "이 시대 최고의 뮤지컬"이다.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보면 정말 "이 시대 최고의 뮤지컬"이라고 말을 한다. 무엇이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을까? 우선 짧게 시놉시스를 보고 이야기해보자. (제작사 신시 컴퍼니
by
정예지 에디터
2022.02.09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꿈을 향해서 노력하는 과정, 그 과정을 통해 열정적인 삶을 간접체험하기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나에게 남긴 감상
가난은 사람을 참 구차하게 만든다. 먹을 것 앞에서 가격을 살피고, 하고 싶은 일에 가성비를 따진다. 그런 점에서 빌리의 집이 중산층 집이었다면 이야기는 어느정도는 달라졌을 것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보고 나오며 내가 느낀 점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수작이다. 2018년도에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보았지만 그 때도 지금도 내가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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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에디터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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