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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예술은 죽었다!” - 예술의 종말에 대한 고찰
박원재 작가의 <예술은 죽었다> 를 통하여 예술을 바라본 관점과 회고록
우연한 기회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최근 예술 쪽 업무에 종사하거나 현직 작가로 활동하는 분과 연락이 닿게 되는 일이 많았다. 다양한 예술 학과를 전공하여 작가와 예술가, 창작자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괜시리 내 가슴이 다 두근거렸다. 그러던 중 한 작가님의 말씀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전공과 상관없이 모두가 예술을 할 수 있다면 좋지만
by
서민주 에디터
2025.11.29
리뷰
도서
[Review] FIN – 우리는 모두 성실하고 가여운 배우 [도서]
연극과 삶의 경계
‘삶은 거대한 연극’, 읽는 도중 자연스레 떠오른 이 문장을 잊고 싶지 않아서, 딸려온 책자 귀퉁이에 적어놓았는데 작가의 말에 똑같은 말이 등장해서 놀랐다. 다들 이런 생각하고 사나? 삶은 어쩌면 연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너무 촘촘하고 면밀하게 설계되어 들춰보지 못할 뿐 현실이라고 이름 붙여진 연극일 수도 있다고. 막은 자주 내리기도 하고 끝내 내리지 않
by
이한별 에디터
2025.11.27
리뷰
영화
[Review] 마리아를 다시 바라보다 - 나의 이름은 마리아 [영화]
<나의 이름은 마리아>는 동의 없는 촬영으로 삶이 뒤흔들린 배우 마리아 슈나이더의 실화를 그린 영화다. 배우와 배역 사이에서 지워져 가던 마리아는 가족과 연인을 통해 다시 자신의 본질을 찾아간다.
영화 <나의 이름은 마리아>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에서 이름을 알리게 된 배우 '마리아 슈나이더'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사실 난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도 배우 '마리아 슈나이더'도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마리아의 이야기와 겪어야 했던 고통이 단순히 '과거의
by
임혜인 에디터
2025.11.26
리뷰
도서
[Review] 다시 예술 앞에 멈춰 서기 위하여 - 도서 '예술은 죽었다'
예술을 둘러싼 조건이 변해도, 삶과 타인을 향해 열린 감각을 회복하는 한 예술은 언제든 다시 시작된다.
아름다움보다 숫자가 먼저 보이는 어른들에게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합니다. 만약 어른들에게, “창문에는 제라늄 화분이 있고, 지붕에는 비둘기가 있는 분홍빛의 벽돌집을 보았어요.” 이렇게 말하면 그들은 그 집이 어떤 집인지 상상하지 못합니다. 그들에게는 “10만 프랑짜리 집을 보았어요.”라고 말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이렇게 소리치며 감탄합니다. “아,
by
전지영 에디터
2025.11.25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의 실존은 본질에 앞서는가 - 예술은 죽었다 [도서]
본래 내 것이었을 예술을 위하여
학원에서 국어를 가르치다 보면 다양한 예술 관련 비문학 글을 읽게 된다. 예술이 일상에서 분리되어 예술을 위한 순수한 예술로 남아야 한다는 주장, 예술이 우리 삶에서 떨어져선 안 된다는 대립부터 예술의 대중화에 대한 각기 다른 비판과 옹호까지. 이러한 글들을 읽으며 내가 얻은 건, 솔직히 나는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도 예술 사조나 예술 이론에 대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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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에디터
2025.11.17
리뷰
공연
[Review] 신의 은총을 거부한 음악가, 예술의 본질을 묻다 – 연극 '아마데우스'
신을 향한 분노와 예술을 향한 사랑이 교차하는 순간, 우리는 살리에리의 고백에서 자신을 본다.
18세기 빈의 궁정 음악가 안토니오 살리에리와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역사적으로 두 사람 사이에 극적인 대립이 있었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 그러나 피터 셰퍼의 희곡은 그 ‘사실의 공백’을 상상력으로 메워, 신과 인간, 천재와 평범함의 갈등을 한 편의 거대한 심리극으로 재구성한다. 이번 시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다시 막을 올린 연극
by
정충연 에디터
2025.11.06
리뷰
PRESS
[PRESS] 본연으로 돌아온 가을의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공연]
62팀의 아티스트, 5개의 무대, 그리고 다시 음악이 중심이 되는 시간
본연으로 돌아온 가을의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2007년 첫 막을 올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rand Mint Festival, 이하 GMF)은 17년째 가을의 풍경을 채워온 대표 음악 축제다. 올림픽공원의 잔디와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음악, 포크와 팝, 인디와 록이 뒤섞인 사운드, 그리고 관객이 서로의 존재를 느끼며 호흡하는 평화로운 분
by
박지영 에디터
2025.10.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생각의 파편들 [사람]
본질에 대하여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이 끝을 향해 다가가기에, 이번에는 사소한 일상에서 비롯한 생각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요즈음 생각의 파편들은 '본질'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관통된다. # 도시의 소리 지하철을 타고 있노라면 어김없이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좋아하는 노래들을 모아놓은 플레이리스트를 틀어 놓은 뒤,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꾹-눌러 킨다. 노이즈캔슬링이 켜져
by
윤규리 에디터
2025.10.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이라는 이름의 환상 - 현기증 [영화]
미스터리에서 서스펜스로 전환되는 순간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현기증>을 처음 보면, 누구나 미스터리 영화라고 느낀다. 주인공이 한 여성을 감시하고, 죽음과 거짓이 얽히며,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는 전개는 장르적으로 완벽한 미스터리의 구조를 따른다. 그러나 영화가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향할수록, 관객은 단순한 사건의 비밀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시선, 그리고 사랑이라는 환상이 지닌 심리적 깊이
by
이소연 에디터
2025.10.13
리뷰
PRESS
[PRESS] 기획은 간단명료하다 - 다시, 기획은 2형식이다 [도서]
P-S 코드로 이해하는 기획의 본질
AI가 답을 찾는 시대, 문제를 정의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는 힘이 곧 기획이며 인간다움이다. 매일 수많은 일을 '기획'하지만, 정작 기획이 무엇인지 정의 내리기 어려웠던 순간이 있는가? ‘다시, 기획은 2형식이다’는 기획을 화려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문제 정의(P)와 해결(S)의 기술로 가장 간단명료하게 풀어내며, 모든 일하는 사람에게 실질적 방법을 제시
by
김효주 에디터
2025.09.22
리뷰
도서
[Review] 스파이의 눈으로 다시 보는 예술 -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도서]
<미술관에 스파이가 산다>, 캔버스 뒤에 펼쳐지는 진짜 예술
비앙카 보스커의 《미술관에 스파이가 산다》는 단순한 미술 안내서도, 예술 비평서도 아니다. 이 책은 저자가 몸소 ‘스파이’처럼 미술계 곳곳을 잠입하여 경험한 사실을 기록한 르포이자, 동시에 “예술을 본다는 것”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성찰적 여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현대 미술을 난해하고, 때로는 허세 가득한 영역이라고 느낀다. 나 또한 미술관에 들어갈 때면
by
변선민 에디터
2025.09.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캐서린 번하드 회고전, 당신만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미술/전시]
그녀의 예술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캐서린 번하드, 그녀는 누구인가 캐서린 번하드전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에서 올해 6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캐서린 번하드전' 공식 이름은 "캐서린 번하드 : Some of All My work"이다. 번하드는 원초적인 형태와 강렬한 색채로 유명한 현대 미술가이다. 전시장 입구의 영상에서 그녀의 작업 모습을
by
이윤재 에디터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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