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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상징주의' 유토피아를 꿈꿨던 이들의 환상 [시각예술]
오딜롱 르동, 페르낭 크노프 작품을 통해 상징주의 미술을 알아본다.
『감은 눈』 (1890) ‘꿈’ ‘환상’ ‘비현실적’ ‘몽환’ ‘신비’, 상징주의는 이 키워드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예술 사조다. 내가 상징주의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오딜롱 르동의 『감은 눈』이라는 작품을 보고나서 부터다. 눈을 감고 있는 여자는 마치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느낌이다. 뿌연 색채로 인해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이 그림뿐만 아니라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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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에디터
2018.03.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세계를 매혹시킨 무희 최승희 [문화 전반]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현대 무용가이자 세계적으로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던 최승희. 그의 삶과 업적을 되짚어보려 한다.
내가 최승희를 알게 된 것은 이태리의 정원이란 노래를 듣고 나서부터다. 영화 「박열」을 본 사람이라면 이 노래가 낯설지 않을 것이다.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최승희의 「이태리의 정원」은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와 어우러져, 짠한 감정을 극대화 시켰다. 나는 엔딩크레딧과 함께 흘러나오는 이 노래를 듣고 한동안 깊은 여운에 빠졌었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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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에디터
2018.01.31
리뷰
전시
[Review] 알렉산더 지라드의 디자인과 열정에 감동했다. [전시]
지난 6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알렉산더 지라드 - 디자이너의 세계展>을 다녀왔다. 알렉산더 지라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디자이너다. 이번 전시는 알렉산더 지라드를 조명하는 국내 첫 대규모 회고전이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각 챕터마다 작품과 함께 지라드의 생애와 업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라드는 인테리어,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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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에디터
2018.01.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킹스 스피치, 말 더듬이왕 조지 6세의 감동 실화 [영화]
킹스 스피치 (The King's Speech, 2010) 세계 제2차 대전으로 모두가 혼란에 빠졌을 때, 당시 영국의 국왕이었던 조지 6세가 진심 어린 연설로 영국민들을 감동하게 한다. 그의 연설은 사람들을 단합시켰고 그는 국민들의 정신적인 지주로서 존경받았다. 그런데, 사실 조지 6세는 말 더듬이왕이었다. 연설할 때뿐만 아니라 대화할 때조차 말을 더듬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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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에디터
2017.12.30
리뷰
전시
[Preview] 알렉산더 지라드, 디자이너의 세계 展 [전시]
어느덧 2017년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연말에는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생각과 함께 이룬 것이 별로 없다는 후회감에 젖어 든다. 그렇다고 계속 낙담할 수 없는 노릇이다. 이 심란한 마음을 전시회로 달래볼까 한다. 현재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는 <알렉산더 지라드, 디자이너의 세계 展>를 진행하고 있다. 알렉산더 지라드(1907-1993)는 2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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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에디터
2017.12.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레트로펑키 노래는 솔직하고 인간적이다. [음악]
공감되는 가사와 감각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그의 노래들
최근 나온 드라마 중에 ‘이번 생은 처음이라’라는 드라마가 있다. 내용을 잘 모름에도 드라마 제목을 보면 어쩐지 뭉클해지고 공감된다. 드라마 제목처럼 우리는 이번 생이 처음이라 태어날 때부터 모든 일에 능숙하지 않다. 인간으로서 서툴고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는 비인간적인 사회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기계같은 완벽함을 연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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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에디터
2017.12.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커피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모였다. [문화 전반]
커피와 카페 문화사
우리는 바쁜 나날 속에서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현대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이 1년 동안 마시는 커피는 377잔에 달한다고 한다. 하루에 커피를 한 잔 이상 마시는 셈이다. 카페도 호황이다. 달달한 커피 믹스도 좋지만 깊고 진한 커피를 마시기 위해 사람들은 카페를 찾는다. 그렇다고 단순히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에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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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에디터
2017.12.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기괴하지만 매력적인 백진스키의 작품들 [시각예술]
스산한 겨울밤과 잘 어울리는 작품이 있다. 바로 즈지스와프 백진스키(Zdzislaw Beksinski)의 작품들이다. 그의 작품은 공포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보고 있으면 기괴함, 음산함, 황량함, 고독함 등의 부정적인 수식어들이 떠오른다. 정교하게 그려진 시체와 황폐한 건물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소름이 돋는다. 하지만 그의 작품이 마냥 공포스럽지만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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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에디터
2017.11.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응노미술관 장 폴 아고스티&이융세 2인 전 [시각 예술]
고암 이응노 화백. 그는 우리나라 전통 회화를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한국 현대미술사의 거장이다. 고암은 일제강점기, 6·25전쟁, 유신정부 시기를 거치며 치열한 삶을 살았지만 작품 활동에 열정적이었다. 그는 동양 화풍에 서양의 추상 기법을 접목해 새로운 화풍을 탄생시켰으며, 왕성한 실험 과정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들을 창작해냈다. 그 결과 고암의 작품은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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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에디터
2017.11.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독립서점의 매력 [문화 전반]
최근 독립출판물을 유통하는 독립서점이 주목받고 있으며 그 수도 점차 늘고 있다. 대전에도 독립서점이 많이 생겼다. 나는 문을 연 곳 중, 가장 유명한 독립서점 3곳을 찾아가 봤다.
요즘 나온 책들이 슬슬 진부하다고 느껴질 때쯤, 독립출판 서적을 알게 되었다. 독립출판은 출판사의 도움 없이 개인이 스스로 제작, 편집, 출판, 유통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때문에 독립출판 서적은 작가의 개성과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소재나 내용, 디자인이 신선하다. 최근 독립출판 서적과 함께 이를 유통하는 독립서점도 주목받고 있다. 독립서점 또한 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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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에디터
2017.11.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치의 무자비한 탄압 떠올리게 하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문화 전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한 이명박·박근혜 정부. 그들의 행보는 나치의 행보와 닮아 있다.
나치의 무자비한 탄압 떠올리게 하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날이 갈수록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검은 치부'가 드러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과 이익을 위해 여론을 멋대로 통제했다. 친 정부적인 '어용 언론인'을 공영방송국 경영진으로 임명해 언론을 탄압했으며,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인과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통제했다. 이로 인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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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에디터
2017.11.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그림을 통해 내면을 표현한 화가 ‘고흐’ [시각예술]
그림을 통해 내면을 표현한 화가 ‘고흐’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3.30. ~ 1890.7.29. 빈센트 반 고흐는 『감자 먹는 사람들』, 『별이 빛나는 밤』,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테라스』등 수많은 명화를 남겼다. 이 명화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고흐의 그림 스타일이 세월에 따라 점차 변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초기 작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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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에디터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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