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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원할 내일을 기대하기 위한 두 소녀의 사랑 이야기 - 뮤지컬 ‘카르밀라’
불멸의 뱀파이어 소녀가 순수한 인간 소녀를 만나 내일의 아름다울 세상에 대한 희망을 찾는 이야기
뱀파이어 소녀, 그리고 인간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카르밀라’가 지난달부터 막을 올렸다. 끝을 뻔히 알 수 있을 것만 같은 뱀파이어와 인간의 위태로운 애정 관계라니, 학창 시절 온갖 인터넷 소설을 섭렵하고 그 중에서도 판타지 소설에 몰두했던 입장으로서는 사실 조금 식상한 주제였다. 그럼에도 극장에 발걸음을 하기까지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방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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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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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뱀파이어라는 정체성 - 뮤지컬 카르밀라
주변화된 정체성으로서의 뱀파이어 독해하기, 클리셰와 정상성 규범의 해체
지난 6월 11일 네버엔딩플레이와 라이브러리컴퍼니의 공동 제작 뮤지컬 <카르밀라>가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개막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뱀파이어 소녀 '카르밀라'와 순수한 인간 소녀 '로라'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을에서 10년 전과 같은 흡혈귀의 공격이 발생하자, 로라의 오랜 친구이자 독실한 신자 슈필스도르프는 흡혈귀의 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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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에디터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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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서로 충분했던 처음으로 - 뮤지컬 카르밀라
왜 ‘뮤덕’들이 다회차 관람을 하는지 이해하게 됐다
혜화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카르밀라’ 문화초대에 다녀왔다. 이번 문화초대는 아트인사이트 동료들과 함께 가게 되었다. 문화초대는 늘 혼자 가곤 했는데, 아무래도 조금은 심심하기도 하고 공연을 두고 더불어 이야기할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내심 기뻤다. 그날은 ‘공연 주제 오프라인 모임’이 결성되고 처음으로 만나게 된 날이었는데, 우리는 풋풋한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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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덕 에디터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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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무한한 가치를 지닌 글을 써 내려가, 뮤지컬 '브론테' [공연]
세상에 상상의 자취를 남긴 브론테 家의 세 자매
뮤지컬 <브론테>는 여자가 글을 쓰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빅토리아 시대, 자유를 쫓아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던 세 자매의 삶을 다룬 뮤지컬이다. 작품은 『제인 에어』의 저자 샬럿과 『폭풍의 언덕』의 저자 에밀리, 그리고 『아그네스 그레이』의 저자 앤의 인생과도 같았던 글쓰기를 이야기한다. 잉글랜드 요크셔 출신인 브론테 家의 세 자매는 가난한 목사의 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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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4.04.08
리뷰
공연
[Review] 자유와 해방을 글로 노래하다 - 뮤지컬 브론테
브론테는 브론테만의 방식으로.
브론테 가의 세 자매 이야기는 상당히 이례적이면서도 극적이다. 세 자매가 모두 작가이며, 심지어 개개인으로서 시대를 아우르는 역작까지 만들어냈다. 그들이 요크셔라는 황량한 지방에서 자랐으며 모두 병으로 요절했다는 점 또한 특징적이다. 그래서 그들의 작품이 영화 혹은 연극으로 변모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도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주목하였다. 뮤지컬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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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에디터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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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이 뮤지컬을 최대한 많은 사람이 보길 바라는 이유. - 뮤지컬 ‘브론테’
우린 우리의 이름으로 내내 치열했고, 존재했으므로 이미 충분했다.
부끄럽지만 고백하자면, 나는 고전 명작들의 내용을 세세하게 기억하지 못한다. 선명하게 기억하는 건 제목밖에 없다. 이번에 뮤지컬 브론테를 본 후, 고전 명작을 다시 읽어보거나 그것도 어렵다면 줄거리라도 다시 관심을 기울여 살펴본 후, 머릿속에 저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명작의 줄거리를 다 저장하지 못하면, 브론테 자매의 작품은 꼭, 머리에 저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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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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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를 위한 글자, 나를 위한 괴물
19세기 유럽에서 만들어진 너를 위한 글자, 나를 위한 괴물이 21세기 대한민국 무대에 다시 소환된 이유
※기자 주 모든 것에는 좋은 점과 그렇지 않은 점이 공존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인간이 만든 이야기인 작품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시의성이 떨어질 수도 있고, 내적 구조가 정밀하지 못할 수도 있고, 여타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하더라도 개인의 호오에서 여과될 수 있지요. 그러나 그 어떤 작품도 단점만 지니지는 않았다고 믿습니다. 작품이 끝내 전하고 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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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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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람과 사람 간의 사랑이 얼마나 귀한지 -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공연]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
* 극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마나롤라의 푸른빛 감동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는 19세기 초 이탈리아 발명가 ‘펠리그리노 투리’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이탈리아의 작은 바닷가 마을 ‘마나롤라’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막막한 일상의 힐링을 위해 찾아간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평소 관심 있게 지켜보던 김지온,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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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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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내 사랑이 너에게 빛이 될 수 있다면 -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따뜻하고 다정한 어른들을 위한 힐링 동화
영화 ‘러브 액츄얼리(2003)’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세상엔 증오만 가득 찬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아무리 사소해 보여도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부모, 자식, 부부 사이, 남녀 간, 오랜 친구 사이에도. 찾아보면 사랑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오랜만에 방문한 대학로에서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를 관람하고 나오며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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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에디터
2024.02.05
리뷰
공연
[Review] 우리의 시대는 어떤 시대입니까?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
"열심히 하면 다 될 줄 알았어요."
"열심히 하면 다 될 줄 알았어요." 미완의 희곡을 현재에 다시 되돌아봐야 하는 이유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의 원작은 독일 작가 게오르그 뷔히너의 <보이체크>다. 게오르그 뷔히너가 작품을 마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기에, 미완의 희곡으로 남은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희곡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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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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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메마른 세상에 꽃씨를 심는다는 것 - 보이체크 인 더 다크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순수한 사랑과 행복한 현실은 결코 공존할 수 없는 걸까.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는 가난한 군인 보이체크와 카바레 가수 마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다. 시놉시스 전쟁 중에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라는 이유로 군인이 된 가난한 남자, 보이체크. 하지만 그는 사람을 죽일 용기가 없다는 이유로 늘 고된 훈련을 받으며 상관인 대위에게 괴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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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연 에디터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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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순수한 사랑과 어두운 그림자 -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
검게 물들은 사회 속 순수한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이토록 절절한 사랑을 만난 것은 처음이었다. 커튼콜에서 배우들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마지막 장면이 끝난 후 이미 두 눈가가 촉촉해져 눈앞을 뿌옇게 가렸기 때문이다.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막을 내리자 마음 속에서 일렁이던 슬픔이 뜨겁게 흘러넘쳤다.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를 보고 왔다. 해당 작품만큼 사회 현실과 사랑의 관계에 대해 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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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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