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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본연으로 돌아온 가을의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공연]
62팀의 아티스트, 5개의 무대, 그리고 다시 음악이 중심이 되는 시간
본연으로 돌아온 가을의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2007년 첫 막을 올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rand Mint Festival, 이하 GMF)은 17년째 가을의 풍경을 채워온 대표 음악 축제다. 올림픽공원의 잔디와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음악, 포크와 팝, 인디와 록이 뒤섞인 사운드, 그리고 관객이 서로의 존재를 느끼며 호흡하는 평화로운 분
by
박지영 에디터
2025.10.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이 '존 말코비치'가 된다면?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 - 끝이 있는 인형극
누구나 한 번쯤은 다른 사람이 되는 상상을 해보았을 것이다. 부자가 되어 돈을 마음껏 쓸 수 있다거나 연예인이 되어 인기를 누리는 상상 말이다. 이런 상황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을 때, “타인의 몸에 들어간 나는 ‘나’인가 ‘타인’인가?”라는 질문이 생긴다. 특정인의 정신을 지배한다고 해서 내가 진정으로 타인이 될 수 있을까?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는
by
도경민 에디터
2025.09.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 집 가사 맛집이네! 4가지 스타일의 노래가사 읽기 [음악]
에스파부터 검정치마까지, 노래 가사에서 나타나는 각양각색 특징 뜯어보기
음악에서 중요한 것은 멜로디와 가사 중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는가? 필자의 개인적인 취향은 가사이다. 음악적으로 평이하다고 느꼈 노래도 가사가 마음에 들면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게 된다. 음악가들이 가사를 쓰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보통은 자기의 경험을 녹여서 쓰는 경우가 많은 듯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존재감을 의도적으로 가사에서 지우는 경우도 있다
by
양혜정 에디터
2025.08.15
리뷰
전시
[Review] 서양미술사 400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독자적인 미술까지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서양미술 거장들이 자신만의 언어를 찾아가는 여정을 엿보다
16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막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展’을 보고 왔다. 이번 전시는 400년에 걸친 서양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JAG)의 주요 소장품 143점을 9개 주제로 나눠 선보였다. 전시는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에서 시작해 19세기 영국을 거쳐 20세기 미국
by
이유빈 에디터
2025.06.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그녀의 사계절은 페스티벌로 흐른다 [인터뷰]
똑같은 일상 속에서, 유진 님은 락 페스티벌이라는 계절을 살아간다. 관객이 되는 일은, 곧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일이다.
어떤 사람은 페스티벌에서 ‘음악’을 듣고, 어떤 사람은 ‘자신’을 듣는다. 유진에게 락 페스티벌은 땀과 열기, 떼창과 슬램을 지나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자리다. 무대를 바라보는 관객이자, 관객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객으로서, 스스로를 다시 조율해 간다. 유진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밴드 팬 활동 10년, 페스티
by
박지영 에디터
2025.06.26
리뷰
전시
[Review] 남아프리카에서 모인 미술사 400년이 서울로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인종이라는 키워드를 '구분 짓는 선'이 아닌 '연결하는 선'으로 받아들인다면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키워드는 다름 아닌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였다. 서양 미술사 400년이 어쩌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도심 요하네스버그에서 모이게 되었을까? 물론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은 국경을 가뿐히 넘어 여기저기 퍼져있기 마련이지만, 특정 미술관이 타국에서 이어진 미술사의 흐름을 400년 치나 탐구하는 경우는 처음 보았다. 비슷한 시기에
by
이지연 에디터
2025.06.26
리뷰
전시
[Review] 유럽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를 보고 왔다. 이 전시회는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창립 11주년을 맞이해 열린 전시로,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특별전이다. 유럽서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의 예술품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전시에 집중할 수 있었다. 서양미술사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전시는 예술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예
by
김예은 에디터
2025.06.25
리뷰
전시
[Review] 143점의 소장품으로 400년의 흐름을 훑다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모네, 터너, 드가부터 폴 시냐크, 피카소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예술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가의 작품을 한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는 건, 특히 좋아하는 인상주의 작품들을 시간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건, 내게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그렇게 다녀온 전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는 역사가 기억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400년의 미술사를 단숨에 훑을 수 있었다. 모네, 터너, 쿠르베, 에드가 드가와 같은 인상주의 대표
by
김효주 에디터
2025.06.22
리뷰
공연
[Review] 순수의 완성을 향하여 - 사랑의 죽음. 피비린내가 눈에서 떠나지 않아. 후안 벨몬테 [공연]
취급주의 - 순수를 갈구하고 흠모하는 이의 기괴한 여정
삶-사람-사랑. 세 단어는 무척 닮았다. 이렇게 직관적으로 관계성을 보여주는 자모음의 조합이 흔치는 않은데. 사랑이라는 단어의 기원에 많은 설이 있지만 나는 세 단어의 속성이 비슷하기 때문에 닮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라 믿고 싶다. 사람은 살아있는 한, 무엇이든 사랑한다. 대상에 마음을 주고, 그 마음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활력을 얻고, 존재의 이유를 확
by
차소연 에디터
2025.05.13
리뷰
공연
[Review] 말하는 이의 몰락에 대하여 - 사랑의 죽음. 피비린내가 눈에서 떠나지 않아. 후안 벨몬테.
연극과 투우, 신과 인간적 기획
스페인의 예술가 안헬리카 리델의 첫 내한 작품 <사랑의 죽음. 피비린내가 눈에서 떠나지 않아. 후안 벨몬테.>는 이해해서는 안 되는 연극이다. 연극의 극본과 연출, 무대와 의상 디자인까지 모두 도맡은 그녀의 연극은, 공연장 내부에서 무차별적으로 범람하는 언어와 사유를 자신의 앞에 내세운 채 실시간으로 압도당하며 의도된 체험 속으로 떠밀려가는 관객들이 점차
by
유민 에디터
2025.05.10
리뷰
공연
[Review]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 사랑의 죽음. 피비린내가 눈에서 떠나지 않아. 후안 벨몬테
두려움과 싸우는 인간의 마음을 생각한다.
[illust by Yang EJ (양이제)] 필사즉생(必死卽生).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명량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은 이렇게 외쳤다. 자신의 육신과 영혼을 걸고 전투에 임하는 장군의 굳센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말이다. 여기서 방점은 '죽고자 하면'에 찍힌다. 단순히 몸을 격렬히 움직이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마음에서부터 죽음
by
양은정 에디터
2025.05.08
오피니언
여행
[오피니언] 원지의 하루 아프리카 여행 이야기 [여행]
아프리카 아이들을 후원한 사람들과 함께, 후원한 아이들을 만나러 갔을 때, 한 아이가 원지에게 쪽지를 하나 주었습니다. '저도 후원해주세요!' '영상 가르쳐주는 대학 교수직'을 통해 아프리카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할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유튜버 원지는 '아프리카는 도움이 필요한 나라'라는 편견을 깨고자 아프리카의 다양한 면모들을 보여주려고 영상을 제작했지만,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일부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근본적으로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강의했다고 합니다.
[사진] 유튜버 '원지의 하루' 첫 영상 '매일 영상을 만들게 된 이유' 얼마 전 책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를 읽고, 티비 예능 '지구마블 세계여행'을 보면서, 여행 유튜버 '원지'의 팬이 되었습니다. 팬이 된 이유는 '그냥 재밌다'뿐만 아니라 실패할지라도 계속 도전하는 모습들이 멋져서였습니다. 위 사진처럼 'Draw my life'라고 쓰인 '매
by
김지민 에디터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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