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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8월은 뜨거운 예술의 달 [문화 전반]
8월을 배경으로 하는 예술 작품 4선
8월이 시작되었다. 뜨거운 열기에 취해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른 채 땀만 흘렸는데, 어느새 7월이 끝났단다. 지구가 끓어감에 따라 최근에는 9월까지도 후덥지근한 날씨가 지속된다지만, 여전히 나에게 여름의 정수는 7월과 8월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8월은 늦여름의 유독 뜨거운 열기, 아스팔트 바닥에서 피어나는 아지랑이, 붉다 못해 빨갛
by
양혜정 에디터
2025.08.03
리뷰
영화
[Review] 리듬과 몸짓이 만들어낸 88분의 기적 - 스탑 메이킹 센스 [영화]
이 영화가 콘서트 실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생명력 넘치게 느껴지는 이유는, 공연 자체가 시대를 초월한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서칭 포 슈가맨’에서 로드리게즈의 음악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기적처럼 되살아난 이야기와도 닮아 있다. ‘Stop Making Sense’는 바로 그 ‘불멸하는 감각’의 사례다. 시대와 국경을 넘어, 리듬과 몸짓, 불안을 품은 가사와 눈빛 하나가 스크린을 뚫고 오늘의 관객에게까지 도달하는 경험.
1983년, 할리우드 판타지스 극장. 한 남자가 기타와 카세트 라디오를 들고 무대 위로 올라선다. 거대한 조명도, 관객의 환호도 없다. 오직 한 줄기 조명이 남자를 비춘다. 그리고 시작된다. 데이비드 번(David Byrne)이 읊조리듯 노래하는 “Psycho Killer”. 이 소박한 오프닝은 이후 폭발적으로 확장되는 공연의 서막이자, 음악이 어떻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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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민 에디터
2025.07.31
리뷰
공연
[Review] 뜨거운 여름을 피해 즐길 수 있는 실내 페스티벌, SOUNDBERRY FESTA’ 25
새로운 아티스트를 알아가는 즐거움
일반적으로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하면 야외에서 모두가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으면서 땀 흘리며 뛰어놀고 즐기는 장면들을 먼저 떠올리기 쉽다. 뜨거운 햇빛과 열기를 피해 실내에서 진행하는 페스티벌. 라인업부터 설레는 맘으로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었던 사운드베리페스타에 다녀왔다. 작년 여름부터 한 밴드를 좋아하고 난 후부터 페스티벌이라는 형태의 공연을 보러 다니는 중
by
조수인 에디터
2025.07.28
리뷰
공연
[Review] 뜨거운 여름을 오래 기억하는 법 - SOUNDBERRY FESTA' 25 [공연]
여름 대표 뮤직 페스티벌 사운드베리 페스타에 다녀오다
지난 7월 20일, 여름 대표 뮤직 페스티벌 ‘사운드베리 페스타 2025’에 다녀왔다. 사실 라인업에는 평소 익숙하지 않았던 아티스트들도 있었지만, 나에게는 오히려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와 음악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라고 느껴졌다. 락부터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에서, 그동안 내가 잘 알고 있던 장르는 더 즐기고, 잘 모르던 장르는 알
by
정민경 에디터
2025.07.27
리뷰
공연
[리뷰] 아빠와 아들의 뜨거운 브로맨스 - 트롯열차 피카디리역
쉽게 잊고싶지 않은 추억이 마음에 또 하나 자리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었다. 아버지는 혼자 지하철을 타고 오셨고 나는 서울에서 그를 맞이했다. 함께 오고싶었으나 회사 일이 밀려 휴가를 쓰지 못한 탓이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업무를 단시간 내에 압축해 해결하고 조금 일찍 건물을 빠져나왔다. 비는 여전했다. 다행히 기세가 조금 줄어들었는지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다. 나는 걷기로 했다. 이만하면 금방 가겠
by
김인규 에디터
2025.07.27
리뷰
공연
[Review] 봄을 알리는 뜨거운 젊음의 페스티벌 - 2025 Soundberry Theater
엔플라잉, 소수빈, 후이와 진정한 소통이 있었던 페스티벌
'사운드베리'는 국내 최초 실내 뮤직 페스티벌이다. 3월 22일, 23일 양일간 KBS아레나에서 진행됐다. 겨울의 차가움은 물러가고 푸릇푸릇한 봄의 시작을 알리면서 2025 페스티벌 시즌의 막을 열었다. '사운드베리'는 실내에서 진행되는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특성 덕분에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해서 '입문용 페스티벌'로 입소문을 타고
by
이소희 에디터
2025.04.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름을 사랑해주세요 [문화 전반]
미워했던 여름을 가장 사랑하게 되다.
따뜻해지나 싶었던 3월, 갑작스러운 눈이 왔다. 찬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집 창문을 원망하며 하루빨리 따뜻한 날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마음을 갖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거란 생각을 한다. 쌀쌀한 날씨가 지칠 무렵, 지금이 여름의 매력을 어필하기 딱 좋은 시기이다. 누군가 내게 가장 좋은 계절이 무엇이라고 물으면 바로 여름이라는 대답을 한다. 나의 주
by
이지민 에디터
2025.03.06
리뷰
전시
[Review] 가장 높은 온도의 시각적 메시지 - 퓰리처상 사진전 [전시]
단순적 예술적 표현이 아니라, 사회적 변화의 촉매제이다.
사진 한 장이 전하는 힘은 뜨겁다. 한 순간을 포착한 이미지가 그 순간의 감정과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람객은 그 사진을 통해 마치 그 현장에 있는 듯한 불타오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전쟁 중의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자연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의 슬픔은 관람객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러한 감정은 단순히 시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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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에디터
2025.02.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글쓴이: 나, 옮긴이: 나, 엮은이: 나
글쓴이도 나, 옮긴 이도 나, 게다가 블로그 글의 일부를 발췌하고 순서도 바꾸었기에 엮은이도 나이지만 세 사람이 다 같은 사람이냐 하면 아닐 수도 있겠다.
글감을 찾으러 내 블로그를 여행하다가, 지난 봄쯤 책을 읽고 블로그에 남긴 기록이 눈에 띄었다. 블로그에서 글감을 찾은 건 평소와 같다지만, 이것은 평소와 매우 다른 글이 될 예정이다. 도서 리뷰가 아닌, 도서 리뷰의 리뷰라고나 할까. 예전에 천국보다 낯선 재밌게 읽었는데 같은 작가다 분위기는 비슷한데 걔는 겨울이고 얘는 여름이 이리 습한데 어찌 이리 삭
by
김지수 에디터
2024.09.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뜨거운 여름이 좋아서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것도 있으니까
매미가 운다.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땀이 흐른다. 여름이다. 초록색으로 덮인 세상이 청량한 여름, 이미지로 보면 참 좋지만 덥다. 참 더운데, 장마가 시작되니 습하기까지 하다. 그래, 이게 여름이었지. 여름이 되니 자꾸만 시원한 것들을 찾게 된다. 여름엔 시원한 바다가 좋아서 종강해서 방학도 했겠다, 최근엔 겸사겸사 부산으로 짧은 휴가를 다녀왔다.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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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에디터
2024.07.28
사람
ART in Story
[그림책 키워드 인터뷰] 뜨거운 여름에 뛰어드는 한바탕 몸짓 ‘여름이 몰려온다' - 김효정 작가
그림책 '여름이 몰려온다' 김효정 작가 인터뷰
작가가 자신의 그림책에 어울리는 키워드를 선정하고,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인터뷰입니다. #계절 #바다 #해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일상에서 이야기를 떠올리고 글을 쓰며 그림을 그리는 작가 김효정입니다.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 중 그림책 작업에서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나요? 어느 한 가지가 특별히 더 중요하다고 딱 말씀드리기는
by
이영 에디터
2024.07.22
리뷰
PRESS
[PRESS] 장총과 작가의 뜨거운 만남 '빵야', 성황리에 개막
역사를 소비하는 시대에 질문을 던지는 낡은 장총 한 자루의 지워진 이야기
연극 <빵야>가 재연으로 돌아왔다. <빵야>는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제61회 K-Theater Awards 대상,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23 공연 베스트7’에 오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에 초연 당시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신∙구 조화가 더해지
by
주영지 에디터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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