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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작은 존재들의 위대한 논쟁 -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
인간은 세상 속에서 작은 존재일지 몰라도 우리 개인의 의식은 모두 하나의 세계에 맞먹을 만큼 신비롭다.
연극 <라스트 세션>은 실제로 만난 적 없는 두 실존 인물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극이다. 그들은 무신론과 유신론에 대해 너무나 반대되는 입장을 가졌다. 프로이트는 종교적 신념을 일종의 강박으로 보고 무신론적 세계관을 과학적 세계관이라 칭했다. 루이스는 수많은 저서를 통해 기독교 변증을 펼친
by
송진희 에디터
2020.08.12
리뷰
공연
[Review] 역사상 가장 오래된 논쟁, 연극 '라스트 세션'
신의 존재 유무에 대한 토론을 가장 세련된 연극으로 풀어내다.
유신론자와 무신론자처럼 오랜 기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던 집단이 있을까. 유신론자였다가 무신론자가 되거나, 무신론자였다가 유신론자가 되는 경우가 흔치 않게 있지만, 그런데도 해당 집단에 들어가면 서로의 입장을 굽히지 않는다. ‘신이 있기도 하지만 없기도 하다’는 문장처럼 회색 진영이 들어서기 힘든 주장이 바로 신의 존재에 관한 입장 표명일 것이다. <라스
by
김혜원 에디터
2020.08.11
리뷰
공연
[Review] 끝없는 논쟁, 인간과 질문 -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
"나는 도발적인 토론을 즐기는 거요, 지금 우리처럼."
신은 참 이상한 존재다. 대체 그 '신'이라는 것이 무엇이기에, '종교'라는 것이 무엇이기에 사람들은 이리도 서로를 물어뜯어 왔는가. 역사적으로 보자면 종교의 탄생은 매우 필연적이었을지 모른다. 과학적 증명이 불가능한 시대에 대중의 불안을 통제하고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신이라는 절대적인 존재가 없다면 불가능한 것일 테니까. 하지만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by
김유이 에디터
2020.08.10
리뷰
공연
[Review] 논쟁 속 인간의 정의, 라스트 세션 [연극]
사람은 때론 따로국밥 같고, 때로는 함께한다.
연극 <라스트 세션>은 미국의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으로,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 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
by
서지유 에디터
2020.08.06
리뷰
PRESS
[PRESS] 프로이트와 루이스, 두 존재의 Everlasting Session - 라스트 세션
나는 그곳에서, 인간 ‘프로이트’와 인간 ‘루이스’를 만났다.
※ 본 글은 연극 <라스트 세션>의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치관의 차이는 타인을 배척할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어떤 가치들은 화합이 불가능하고, 서로 완전히 대립하여 부딪힌다. 옳다고 믿는 명제에 대한 반론이 들어올 때, 그렇구나 하며 넘어가는 일은 쉽지 않다. 사실을 부정하는데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나는 때때로 그렇게 타인을 미워
by
최은희 에디터
2020.07.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환상시(詩), 시대의 섬뜩한 거울 [문학]
한국 시단에 등장한 낯선 어법과 새로운 상상력, 전통적인 서정성의 정반대로 거칠게 내달리다
그 여자의 체액을 빨아먹는 아이 그 여자의 미소를 찢어먹는 아이 그 여자의 뼈를 발라먹는 아이 그 여자의 눈을 사탕 막대기에 꽂는 아이 그 여자의 뇌에 불을 지르는 아이 불 지르며 불 지르며 무럭무럭 크는 아이 여자의 배꼽에 호스를 끼우는 아이 여자 몸에서 하나씩 플러그를 뽑는 아이 – 이민하, 「배꼽 – 관계에 대한 고집」 중에서 시(詩)의 전통적인 서
by
윤희지 에디터
2020.04.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천경자 위작 논쟁의 서막 - "이 그림은 내 그림이 아닙니다." [사람]
누가 거짓말을 했을까?
1991년 천경자의 미인도가 국립현대미술관의 ‘움직이는 미술관’ 전시에서 처음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미술관 측에서 한 장당 만 원에 준비한 포스터는 큰 인기를 얻으며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하는 인기 굿즈가 되었고, 현대그룹 사옥 지하 사우나탕의 인테리어용으로 벽에도 걸리게 되었다. 어느 날 우연히 이를 본 후배 지인이 당사자에게 소식을 전하였다. “그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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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20.01.09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비평가 2인극으로 전개되는 논쟁드라마
안녕하세요 꼬마천사입니다. ~ 연극을 아주 중독처럼 자주 보는 것은 아니지만 잘 된 연극을 한편 보고 오면 드라마나 영화 등 다른 것보다 더 마음으로 와닫고 더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관객과 호흡하는 배우의 숨결이 느껴져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화면으로만은 들을 수 없는 배우의 숨소리와 살아있는 표정연기는 그야말로 사람을 압도하고 그 무엇보다도 리얼리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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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임 에디터
2017.11.06
리뷰
공연
[Review]조선사 편찬을 둘러싼 역사 논쟁을 연극으로! 달빛 안갯길
여러모로 다채로운 연극이었다.연기를 비롯해 볼거리가 많았다.또, 대극장에서 공연된 것이라 그렇게 느껴진 것일 수도 있지만,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아 더욱 좋게 느껴졌다.부모님과 함께 봤어도 참 좋았을 연극이었다
지난 주 화요일,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 연극 <달빛안갯길>을 보러 다녀왔다. 평소 좋아하던 남명렬 배우와 임형택 배우가 열연을 펼친다길래 더욱 큰 기대를 품고 극장으로 향했다. 대학로에 있는 대학로예술극장은 그 동네의 여러 극장들 사이에서 단연 눈길을 끈다. 여태까지는 대학로예술극장 지하에 위치한 소극장에서만 연극을 관람했었는데, 이 날 처음으로 대극
by
이준화 에디터
2016.02.11
리뷰
[Preview] 조선사 편찬을 둘러싼 역사 논쟁을 연극으로! 달빛 안갯길
저는 특히, 연기파 배우들의 연극이라 너무나 기대가 되는데요~남명렬 배우님은 티비에서 자주 뵙던 분이라 좋고, 제가 정말 인상깊게 관람했던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의 주인공 임형택 배우님을 또 뵙게 되어 영광이에요 ㅎㅎㅎ 다른 배우분들도 훌륭한 연기력을 자랑하신다니!!얼른 공연 볼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 오늘은 이번 겨울, 놓쳐서는 안될 역사 연극! 달빛안갯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포스터도 참 근사하죠~? 이번 연극은 바로 '단군 신화'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역사 논쟁을 다루고 있다고 해요~ 시대적 배경은 일본 제국주의이고, 우리의 아픈 과거 속에서 진실을 찾아나아가는 내용을 펼친다고 합니다! (자세한 시놉시스와 작품소개는 아래의 자료를
by
이준화 에디터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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