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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아이에서 아이로 되돌아가는 과정 -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공연]
공연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를 보고
이전에 요양센터에서 봉사를 하며 여러 노인분을 돌봤을 때 그런 생각이 든 적이 있다. 다들 연세가 지긋한 노인분들이었지만 그분들에게서 굉장히 아이 같은 순수한 면을 보았을 때, 사람은 어쩌면 태어나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늙어갈 테지만, 결국은 다시금 아이로 회귀하게 되는 순간이 있을 거라고. 결국 아이가 다시 아이로 되돌아가는 과정이 인생이 아닐까
by
오태규 에디터
2025.04.11
리뷰
공연
[Review] 늙어가는 우리를 위한 고찰 -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공연]
늙음에 대한 고찰 속 불편함 파헤치기
이름 고춘자, 나이는 이제 막 칠순. 아들 둘을 키우기 위해 평생 초등학교 앞 떡볶이집을 홀로 운영해온 우리의 춘자씨는 칠순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고깃집에 왔다. 그 이름을 또박또박 읽어보니... 소, 원하는 대로 다 돼지? 소원. 우리의 춘자씨도 항상 바라왔던 소원이 있었을 텐데 어쩐 일인지 생일 소원을 빌려 하니 떠오르질 않는다. 흐릿해진 정신과 갑자
by
장유정 에디터
2025.04.08
리뷰
공연
[Review] 가장 치열한 생의 반추(反芻) -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공연]
<빨래>처럼 사람 냄새 나는 신작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리뷰
극과 극은 통한다. 순수한 어린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툭 던진 말에 허를 찔릴 때가 있고, 삶을 통달한 노인에게서 아이 같은 순진함을 느낄 때도 있다.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는 70살 춘자씨가 7살 아이가 돼 ‘시간 모험’을 떠나는 몇 시간 동안의 이야기이다. 춘자의 모험은 노인 실종 사건이며, 70에서 0을 빼 7살 아이가 된 것은 치매를 뜻한다
by
이진 에디터
2025.04.08
리뷰
공연
[Review] 7 뒤에 0을 붙였을 뿐인데 -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공연]
누구에게나 영혼의 물고기가 있어요
토요일, 더줌아트센터에서 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를 관람했다. 공연이 끝나고 나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이러한 공연을 한두 번 관람한 것도 아닌데, 가족들과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공연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관객석에는 정말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있었고, 특히 중년층들의 관람객 수가 눈에 띄었다. 타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러
by
허희원 에디터
2025.04.08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우리에겐 각자만의 세계가 있었다 [문학]
원더랜드가 터무니없는 곳이 되고, 네버랜드가 그리운 곳이 되어버린 건 우리가 어른이 되어서가 아닐까
주말에 책장을 정리하다가 작년 여름 영국에서 사 온 책 두 권을 발견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피터 팬’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들이다. 그래도 영문학도인지라, 영국에 가게 되면 책 한 권 정도는 사 오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런던 여행 중 우연히 들어간 서점에서 마주친 게 반가워서 구매했었다. 이 글은, 그렇게 오랜만에 펼쳐
by
김지민 에디터
2025.04.08
리뷰
공연
[Review]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에게 배우는 순수한 사랑 [공연]
매일 울려대는 긴급재난문자의 실종자 알림이 줄어들고, 우리의 수많은 ‘춘자씨’가 행복하길 바란다.
정말 이상한 춘자씨 일요일에 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를 보고 왔다. 더줌아트센터에서 개막한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는 칠순을 맞은 치매 노인 고춘자와 그의 칠순 잔치를 연 가족들의 이야기를 서두로, 치매 노인의 애환과 사회적 인식, 가족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이 뮤지컬은
by
구예원 에디터
2025.04.07
리뷰
공연
[Review] 춘자의 일흔 번째 소원 -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공연]
이런 소원을 망각하지 않는 치매는 예쁜 치매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치매다.
한 인간이 태어나서 여러 갈래의 길을 그려가는 것이 인생의 지도라면, 치매라는 병증은 하나의 삶이 지나간 길들과 지나친 길들을 돌아보고 차근차근 지워가는 죽음의 과정일 테다. 치매는 물론 슬픈 일이지만, 치매라고 해서 다 같은 치매인 것은 아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치매가 있다. 밉게 오는 치매와 예쁘게 오는 치매. 말하자면 세상에 ‘좋은’ 치매는 결코
by
차승환 에디터
2025.04.07
리뷰
공연
[Review]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 평범함 속에 숨겨진 특별한 반짝임 [공연]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치매 노인 춘자씨와 가족의 상처, 치유를 그린 감동 휴먼 드라마. 환상적 캐릭터 '영혼의 물고기'(양나은)의 열연과 영리한 간판 무대 연출이 돋보인다. 익숙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연기와 따뜻한 메시지가 빛나는 수작.
70대 춘자씨, 기억을 잃고 길을 잃다 더 줌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가 개막했다. 이 작품은 70대 노인 춘자씨가 주인공이다. 요즘 들어 부쩍 치매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춘자씨는 생일날, 큰아들 내외 그리고 둘째 아들과 함께 '소, 원하는 대로 돼지'라는 고깃집에 외식을 나선다. 하지만 그곳에서 숯불을 본 순간, 과거의 끔찍한 트라우
by
오해인 에디터
2025.04.05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춘자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소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5.03.13
문화소식
공연
[공연]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춘자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소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춘자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소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더줌아트센터에서 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가 개막한다.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는 70살 생일날, 생일 소원이 기억나지 않는 고춘자 앞에 춘자의 느슨해진 정신줄에서 빠져나온 '영혼의 물고기'가 나타나며 시작되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다룬 이야기이다. 현실과 상상을 오가
by
박형주 에디터
2025.03.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프랑스 버스에서 사색을 [문화 전반]
한 외국인 친구가 한국은 '깔끔한 나라'라고 했다. 거리에 쓰레기통도 없고 교통약자도 꼭꼭 숨은(숨겨진) 한국은 정말이지 빠르고 깨끗하다.
프랑스 유학생으로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버스다. 이번에 살게 된 기숙사는 리옹 시내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학교나 번화가로 나가려면 항상 버스를 타야 한다. 집 앞 3분 거리에 12분 간격으로 오는(그러나 항상 늦는) C12번 버스를 타고 매일 왕복 1시간 이상을 버스에서 보낸다. 해가 좋은 날은 주로 바깥을 구경하고, 날씨가 요상하
by
김예화 에디터
2024.06.07
리뷰
공연
[Review] 나라의 계절 아래 소시민의 봄은 - 연극 '짬뽕'
그가 있는 시간과 장소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곳일수록, 그의 봄은 그가 살아가는 세상의 계절에 좌우된다.
옛 전남도청. (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짬뽕하면 ‘웃기는 짬뽕’이라는 표현이 떠오른다. 내 기억 속 ‘웃기는 짬뽕’이란 말은 왠지 앞에 ‘하여튼’이란 말이 붙고는 했다. 왠지 지금은 나도, 내 주변 사람들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말인데, 과거에 이 말을 들었을 때의 용례를 돌이켜 보면 얼토당토 않게 웃기거나 감당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소 혼란하여 어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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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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