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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리뷰] 야외로 나온 뮤지컬 - WONDERLAND PICNIC 2024 [공연]
노들섬 위에서 펼쳐진 뮤지컬 넘버들. 원더랜드 피크닉 2024 참여 후기.
뮤지컬이란 장르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우리는 왜 어떤 이야기를 노래로 들을 때 더 깊이 공감할 수 있게 되는 것일까. 내가 인생에서 본 첫 뮤지컬 공연은 수능이 끝난 후 받은 첫 알바비로 세종문화회관에서 큰마음을 먹고 예매한 <영웅>이었다. 좋았지만, 동시에 큰 감흥은 없었기도 하다. 내가 뮤지컬을 더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이후에 우연한 계기로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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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민 에디터
2024.05.19
리뷰
영화
[리뷰] '영화'라는 게 별 거 없는 우리네 인생에 색을 입히는 것 아니겠어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야. 울고 난 후에 다시 웃는 이이즈카의 모습처럼. 우리도 그렇게 될 거야. 그러한 위로를 건네받는 느낌이었다.
카라타 에리카 주연 영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의 주된 내용은 주인공 '이이즈카'의 '회사 퇴사 이후의 일상'이다. <리틀 포레스트>, <심야식당>, <바닷마을 다이어리>등 특유의 잔잔한 일본 영화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이 작품에서 눈에 띄는 점은 '평범함'이었다. 시청자의 기분이나 시각을 색다르게 전환시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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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서 에디터
2024.05.1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키자니아가 “키즈아니야”로 돌아왔다. 어른들을 위해! [공간]
어른판 키자니아, “키즈아니야” 체험 후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단 하루, 400명을 한정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키즈아니야”가 열리게 되었다. 사실 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어릴 적 키자니아를 즐겨 갔던 친구의 제안으로 가보게 되었다. 이젠 이런 이벤트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는 미지의 공간이 되어버렸으니까… 입장 티켓 발권 부스는 입장시간 전부터 운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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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연 에디터
2024.05.11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냉소는 간편하고 풍자는 난망하므로 – 연극 스카팽 [공연]
유머는, 재미는 삶의 무게를 내 마음대로 정하는 주체성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무겁다고 진짜 무겁게 들고 있다가는 어깨가 탈골될지도 모른다. 그럴 때는 능구렁이처럼 그걸 왜 들고 있냐며 풉 하고 웃어주는 재치가 필요하다. “우리가 곤란할 때 언제나 멋지게 도와줄 사나이, 스카팽”
올해 3월 나는 엉엉 울었다. 내가 재미없어질까 무서웠기 때문이다. 재미없는 사람이 되는 것은 어떤 식으로 생각해도 견딜 수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살다가는 얼마 안 가 나의 남은 재미가 모두 없어질 것만 같았다. 유머는, 재미는 삶의 무게를 내 마음대로 정하는 주체성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무겁다고 진짜 무겁게 들고 있다가는 어깨가 탈골될지도 모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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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민 에디터
2024.05.04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천천히, 오래오래 [사람]
여전히 내 목표는 내려놓기, 힘 빼기, 마음 비우기
파일을 정리하다 2년 전, 25기 에디터 활동 말미에 적어둔 후기를 발견했다. 퇴고를 미루다가 마감을 맞추지 못해 결국 게시를 포기한 거였다. 일순간 2022년으로 돌아가 온갖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던 격정의 4개월을 다시금 통과했다. 그리고 이제야, 마침표를 찍게 됐다. 2022.06 에디터 활동 4개월간 대략 서른 편의 글을 쓰자 다짐했었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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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예솔 에디터
2024.05.01
리뷰
영화
[Review] 경험하지 않은 시절에 대한 향수를 이끌어내는 이야기 - 영화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
독창과 고집이 탄생시킨 문화의 아이콘, 힙노시스를 들여다보다
종종 직접 겪어보지 않은 시절에 대한 향수를 경험하곤 한다. 태어나기 이전에 발매된 좋은 음악을 듣거나 과거를 그린 영화, 드라마를 보면 그 매체가 점유하는 시절의 감성과 분위기에 매료될 때가 있다. 몸소 체험해 보지 않았지만 당시를 살아가던 사람들이 느꼈을 감정에 공감하고 심지어는 그때에 대한 그리움까지 생기기도 한다. 이렇게 신기한 경험을 공유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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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에디터
2024.04.24
리뷰
전시
[Review] 전시회가 알려준 나의 취향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展 [전시]
아, 나 이런 거 좋아했었네의 연속이었던 스웨덴국립미술관 전시회. 북유럽풍의 예술작품들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다. 작품들을 보며 나의 취향이 점점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우연히 '새벽부터 황혼까지'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포스터를 접하고 생각했다. 와, 이거다. 완전히 우리 엄마 취향 저격 전시회. 어렸을 때 미술 전시회를 몇 번 가본 적 있는데, 모두 엄마 손에 이끌려 간 것이었다. 미술 작품을 보는 것보다 누워서 뒹굴뒹굴하는 걸 좋아하는 어린아이는 전시회 구경 내내 다리 아프다고 찡찡거리느라 바빴다. 그래서 어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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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4.04.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뿌리와 가지같이 [미술/전시]
나무와 돌, 생명과 무생물,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예술 작품의 소재와 주제로서 자연은 그 어떤 다른 대상보다도 근본적이고 보편적인 대상일 것이다. 여기서 작가마다의 고유한 시각과 작업 방식으로 각 작품들은 차별점을 지닌다. 사비나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이길래 작가의 개인전은 자연을 모티프로 작업하면서 자신만의 고유성을 지닌 작가의 작업 세계를 보여준다. 그는 산업용 재료인 동파이프를 사용하면서 자연물을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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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연 에디터
2024.04.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서부에서는 모두가 주인공 [공연]
기깔나는 코믹 서부극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를 관람하고 난 후
결국엔 모두가 주인공인 이야기 이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모두 하나같이 과하다. 그런데 이게 이 공연의 매력이다. 작품의 주인공인 ‘빌리 후커’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서 서부로 찾아온 인물이다. 서부극의 전형적인 주인공 설정을 지닌 이 캐릭터는 밑도 끝도 없이 복수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제거하려고 한다. 빌리 후커가 찾아온 다이아몬드 살롱의 주인인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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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에디터
2024.04.15
리뷰
공연
[Review] 무한한 가치를 지닌 글을 써 내려가, 뮤지컬 '브론테' [공연]
세상에 상상의 자취를 남긴 브론테 家의 세 자매
뮤지컬 <브론테>는 여자가 글을 쓰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빅토리아 시대, 자유를 쫓아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던 세 자매의 삶을 다룬 뮤지컬이다. 작품은 『제인 에어』의 저자 샬럿과 『폭풍의 언덕』의 저자 에밀리, 그리고 『아그네스 그레이』의 저자 앤의 인생과도 같았던 글쓰기를 이야기한다. 잉글랜드 요크셔 출신인 브론테 家의 세 자매는 가난한 목사의 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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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4.04.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상상력의 힘을 믿는 작가의 이야기 “나는 욕조에서 망고를 먹고 싶다” [미술/전시]
특유의 상상적 여행을 펼치는 리너스 반 데 벨데의 작업 세계를 조망하는 전시
우리는 하루라도 상상하지 않을 수 있을까. 상상의 범주를 조금 넓게 잡는다면, 인간은 상상하며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친구들과 소소하게 ‘만약에 게임’을 한다든지, 또는 지루하고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저 멀리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여행하는 이미지를 떠올린다든지, 과거에 있던 일을 후회하며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고 가정해본다든지, 우리는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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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연 에디터
2024.03.31
리뷰
공연
[Review] 따뜻한 봄을 노래하는 뮤직 페스티벌 - 2024 SOUNDBERRY THEATER
국내 페스티벌 시즌의 포문을 연 사운드베리씨어터
어느새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봄이 찾아오면서, 사람들이 하나둘씩 집에서 나와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을 혹은 해가 진 뒤 야외에 머물기엔 조금은 쌀쌀하다. 이런 아쉬운 마음을 달래줄 페스티벌 ‘2024 SOUNDBERRY THEATER(이하 사운드베리씨어터)’가 지난 3월 16일과 17일에 KBS아레나에서 열렸다. SOUNDBE
by
정충연 에디터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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