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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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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그림을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은 밤 - 그림 읽는 밤 [도서]
그림을 해석하지 않고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는 것
이소영 작가의 도서 <그림 읽는 밤>은 제목처럼 그림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림을 읽는 경험으로 이끈다. 이 책은 그림을 보고 해석하며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그림 앞에서 잠시 멈춰 서고 쉽게 말로 옮기지 못하는 그림 속의 감정들을 읽는다. <그림 읽는 밤>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미술사적인 지식이나 분석을 요하지도,
by
김지현 에디터
2026.01.10
리뷰
도서
[Review] 그림을 뷔페처럼 즐기고 싶은 당신에게 - 그림 읽는 밤
도서 [그림 읽는 밤]이 주는 즐거움에 대해
다양하고 맛있는 것들을 조금씩 먹고 싶다! 이 생각, 누구라도 종종 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이들을 위해 뷔페라는 신개념 식당이 마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는 비단 음식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그림도, 시도, 옷도, 우리는 아름답고 좋은 것들을 조금씩, 다양하게 음미하며 우리의 취향을 구축하고 싶어한다. 때문에 우리는 시간이 날 때마다 복합
by
윤소영 에디터
2026.01.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책상 앞에서 음악은 왜 더 솔직해지는가 [음악]
Tiny Desk가 선보이는 색다른 음악 경험을 소개하며
미디어의 급진적인 발전과 유튜브의 팽창으로 현대의 음악은 쉽게 시각화된다. 음악을 영상화한 비주얼라이저, 화려한 콘서트 연출과 라이브 등을 손쉽게 접할 수 있기에 음악 콘텐츠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과 다름없다. 그런데 이어폰 너머로 재생되는 수많은 라이브 컨텐츠 속에서, 유독 필자의 눈을 잡아끈 영상이 있었는데, 바로 Tiny Desk Concert이다.
by
양서현 에디터
2026.01.08
리뷰
도서
[Review] 시대와 작가를 아우르는 따스한 시선의 미술사 산책 –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우리 미술의 어제와 오늘을 거닐다
‘역사는 흐른다’는 말이 있다. 아주 오래전 인류의 시작부터 오늘날까지, 시간은 하루하루 끊기지 않고 흘러왔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이 당연한 사실을 망각하곤 한다. 일상이 무너지는 순간, 예를 들어 COVID-19 팬데믹이 우리의 삶을 휩쓸었을 때, 우리는 ‘시계가 멈춘 것처럼’ 느꼈다. 그리고 다시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을 때, 앞으로 우리의 삶은 결
by
신지원 에디터
2026.01.07
리뷰
도서
[Review] 책으로 떠난 한국 근현대 미술 여행 -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도서]
친절한 안내로 열리는 작품의 세계
언젠가부터 미술관을 찾는 취미가 생겼다. 외국에 여행을 가도 근처 미술관을 꼭 검색하고, 한국에 있을 때는 주요 미술관 사이트를 드나들며 흥미로운 전시가 있는지 살피곤 한다. 그렇게 전시회를 다니면서 깨달은 것은, 미술 작품은 설명과 함께할 때 비로소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오디오 가이드나 도슨트의 설명, 혹은 그림의 제목 밑에 적혀 있는 짤
by
원미 에디터
2026.01.06
리뷰
도서
[Review] 시대와 삶을 잇는 미술 -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도서]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는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의 역사뿐 아니라, 예술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함께 전한다.
부끄럽게도 내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 근대의 예술은 많지 않다. 학생 시절 문학, 한국사, 미술과 같은 교과 수업을 통해 근대라는 시대와 그 예술을 몇 가지 배운 것이 전부였다. 그마저도 지금은 기억이 흐릿해졌고, 미술사보다는 시와 같은 문학예술 쪽이 더 기억에 남아 있다. 내가 알고 있던 근대 화가 역시 나혜석과 이중섭 정도였다. 현대 미술에 대해서도 상
by
임혜인 에디터
2026.01.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불완전할 용기 [도서]
줌파 라히리의 첫 번째 산문집이자 정체성에 대한 고백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20살,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교에 입학한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당혹감과 의심에 휩싸였다. 전공이 나와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확신에 차 들어온 곳에서조차 온전히 속할 수 없다는 사실은 무기력으로 이어졌다. 결국 2학년을 마치고 휴학을 결정했다. 이때의 나는 스스로를 경계인이라 정의했다. 휴학 생활이 끝나기 직전, 우연히 앤코이 교육 재단에서
by
한소현 에디터
2026.01.05
리뷰
도서
[Review] 근현대 미술을 알고 계신가요 - 도서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도서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리뷰
몇 달 전,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박물관의 관람시간이 시작되자마자 어디론가 사람들이 뛰어갔는데 그 곳은 전시관도 아니었다. 다름 아닌 굿즈샵.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샵에서 판매하는 전통 미술 작품을 모티브로 한 굿즈들의 인기가 덩달아 치솟은 것이다. 그 (광경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필자
by
윤지원 에디터
2026.01.04
리뷰
도서
[Review] 내 삶을 돌보는 가장 확실한 방법 - 제인 오스틴을 처방해 드립니다
인생에서 제인 오스틴이 필요 없는 때는 없다
제인 오스틴은 영국의 유명한 여성 소설가이다. 한번쯤 모두가 들어봤을 법한 <오만과 편견>의 저자이다. <제인 오스틴을 처방해드립니다>라는 제목과 표지 뒤편에 적혀져 있는 짤막한 글 “인생에서 제인 오스틴이 필요 없는 때는 없다”라는 소개 글에서 부터, 제인 오스틴 소설의 메시지와 영향력이 무엇이기에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했는지 궁금했다. 저자 루스 윌슨
by
고지희 에디터
2026.01.03
리뷰
PRESS
[PRESS] 폐쇄된 악몽에서 탈주하는 기계로 - 책 '들뢰즈 & 과타리 카프카 수업'
리좀의 지도 위에 다시 그리는 삶, 혹은 카프카라는 매혹적인 탈주로
1. 재매개된 사유의 다리, 혹은 카프카라는 기계로의 초대 성기현의 『들뢰즈 & 과타리 카프카 수업』은 들뢰즈와 과타리라는 난해한 철학자들과 카프카라는 문학적 심연 사이를 잇는 대담한 가교를 자처하는 책이다. 이 책은 들뢰즈와 과타리의 철학을 일반적인 교양 수준에서 소개하는 동시에, 카프카의 텍스트를 그들의 독특한 방식으로 정교하게 해체하고 재조립한다.
by
이승주 에디터
2025.12.31
리뷰
도서
[Review] 다시 읽기는 어떻게 삶이 되는가 - 제인 오스틴을 처방해드립니다
반짝임 아래의 그늘, 다시 읽기의 윤리
“제인 오스틴을 처방해드립니다”는 제인 오스틴을 ‘위대한 고전 작가’라는 안전한 자리에서 꺼내어, 지금 이 삶을 통과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동반자로 다시 위치시키는 책이다. 이 에세이는 문학 비평서도, 단순한 독서 일기도 아니다. 오히려 삶의 균열 앞에서 한 독자가 고전을 어떻게 다시 읽고, 그 읽기가 어떻게 삶의 방향을 바꾸었는지를 보여주는 치밀한
by
정충연 에디터
2025.12.31
리뷰
도서
[Review] 출판을 위한 필수 재료: 이유와 쓸모와 책임감 -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
그 재료는 '살아내는 삶'에서 나온다네.
필명과 실명으로 여러 편의 글을 쓰는 내내 책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있었다. 과거형으로 쓰는 이유는 최근 1~2년 동안 그 동기가 약해진 걸 느끼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이유는 명확했다. 기억하고 싶은 것이 있었고, 다른 사람들의 솔직한 글에서 느낀 고마움을 나 또한 글로 갚고 싶었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이유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by
신성은 에디터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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