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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 착한 범죄가 있을 수 있을까?
착하게 삽시다
*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INTRO 법으로는 문제가 되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 하는 사람들에게 절대 해가 되지 않고, 외려 도움을 주는 자가 있다면 어떨까요? 마치 전래동화 ‘우렁각시’처럼 말예요. 현실적으로 이야기 해보자면 우렁각시는 농부를 속이고 몰래 농부의 집안 살림을 도와줍니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행한 일이 아니란 것도 압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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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에디터
2025.03.10
리뷰
전시
[리뷰] 한 편의 동화책 같은 경험 -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시]
우체통을 열면, 미피와의 교감이 시작된다
우체통을 열면, 미피와의 교감이 시작된다 전시장의 입구를 지나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수많은 편지에 둘러싸인 미피였다. 마치 우리가 미피가 흘려버린 편지를 직접 주워 읽는 듯한 설정이 인상적이었다. 관객은 입구부터 우체통 안으로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되고, 이는 단순한 오브제가 아니라 '미피와 편지를 통한 교감'이라는 전시의 핵심 메시지를 강조하
by
오지영 에디터
2025.03.08
리뷰
PRESS
[PRESS] 세대 간의 화합을 꿈꾸는 국립극단 2025년 첫 연극 - 만선
이 연극은 ‘만선’이라는 키워드를 두고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보여주는 현실 인식을 통해 각각의 가치관을 조명하고 더 나은 삶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국립극단의 2025년 첫 제작 작품인 연극 ‘만선’이 3월 6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린다. 만선은 한국 현대 창작 희곡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1964년 국립극장 희곡 현상공모에 당선돼 같은 해 7월 초연됐다. 이후 국립극단 70주년 기념작으로 제작돼 2023년까지 여러차례 관객들과 만났으며 이번 공연으로 2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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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5.03.06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독서모임 양다리 걸치기
책에 간택당한 집사는 그냥 주어진 책을 주어졌을 때 읽는 수밖에 없다.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열녀는 두 지아비를 섬기지 않는다던데 나는 작년 11월부터 두 독서모임을 섬겼다. 이 글을 쓰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작년 3월부터 아트인사이트 독서모임이 열렸고 이 모임은 4개월에 한 번씩 멤버가 바뀐다. 1기를 시작할 때, 그러니까 작년 3월, 나는 한 친구에게서 ‘이건 바람이다’라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 이 모임에
by
김지수 에디터
2025.03.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니므로 [도서/문학]
실패는 무엇인가 간절히 열망해 본 적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다.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니므로 마 종 기 경상도 하회 마을을 방문하러 강둑을 건너고 강진의 초당에서는 고운 물살 안주 삼아 한잔 한다는 친구의 편지에 몇 해 동안 입맛만 다시다가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니므로, 향기 진한 이탈리아 들꽃을 눈에서 지우고 해 뜨고 해 지는 광활한 고원의 비밀도 지우고 돌침대에서 일어나 길 떠나는 작은 성
by
김민서 에디터
2025.03.03
리뷰
공연
[Review] 햄릿의 분열, 고전의 재해석 - 플레이위드 햄릿 [공연]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로 잘 알려진 <햄릿>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아왔으며, 그만큼 다양한 재해석이 존재하는 작품이다. 그리고, <플레이위드 햄릿> 또한 <햄릿>을 새롭게 재해석한 연극이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로 잘 알려진 <햄릿>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아왔으며, 그만큼 다양한 재해석이 존재하는 작품이다. 그리고, <플레이위드 햄릿> 또한 <햄릿>을 새롭게 재해석한 연극이다. 앞서 말했듯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제목만 들어도 거의 모든 사람이 알 정도
by
노미란 에디터
2025.02.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저는 이런 열정으로 이런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셀프 큐레이션]
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글을 씁니다
블로그에 생각을 아카이브하기 시작한 건 2021년, 아트인사이트에서 에디터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건 2022년 가을이니 햇수로는 벌써 5년이 되었다. 꾸준히 활동해왔으니 이제는 자신감 있게 "저는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하고 소개할 법도 한데, 여전히 에디터, 기자, 칼럼니스트와 같은 타이틀을 내 이름 옆에 붙이기에는 쑥쓰럽게만 느껴진다. 그럼
by
장유정 에디터
2025.02.23
리뷰
공연
[리뷰] 네 명의 햄릿, 분열로의 재해석 - 플레이위드 햄릿 [연극]
네 명의 햄릿, 분열로의 재해석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
극단 플레이위드의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이 2년 만에 다시 소극장 산울림에서 무대를 올린다. 네 명의 햄릿 - 분열로의 재해석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은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뒤를 이은 어머니와 삼촌의 결혼 소식으로 절망에 빠진 채 혼자 다락방에 있던 햄릿 왕자에게 의문의 전화벨이 울리면서 시작된다. 울릴 수 없는 전화기에 벨이 울리고, 수화기 너머
by
진세민 에디터
2025.02.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채찍과 운전대 사이 [영화]
플레처 결사반대
졸업 직전 수강한 교양 수업에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위플래쉬>(Whiplash, 2014)를 다시 보았다. 최고의 드러머를 꿈꾸는 학생 ‘앤드류’와 유명하지만 폭력적인 교육법을 가진 교수 ‘플레처’가 등장인물. 플레처의 눈에 들어 그가 지휘하는 재즈 밴드에 들어간 앤드류는 플레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개인 생활이 망가지도록 연습에 몰
by
김지수 에디터
2025.02.22
리뷰
도서
[Review] 내 안의 그림자를 사랑할 이유 -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 [도서]
열여섯의 나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심리 치료사 배리 마이클스는 내담자에게 "불안의 이유가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알려달라"는 요구를 받게 된다. 그는 지금까지 배운 지식으로는 이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그때, 그의 앞에 '해결책'을 제시해 줄 한 사람이 등장한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 필 스터츠는 과거에 초점을 맞추는 기존의 심리 치료 방식에 의문을 가졌다.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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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은 에디터
2025.02.18
리뷰
영화
[Review] 열 손가락 펴도 한참 모자를 우리의 - 써니데이 [영화]
영화를 보는 내, 따스한 햇살 아래 일광욕을 마치고 가볍게 자리를 나서보자.
유명 배우이자 건설회사 사장의 아내인 선희(정혜인). 그런 선희가 돌연 이혼을 통보하고 고향인 완도의 무지개마을로 내려온다. 그곳에는 로스쿨을 포기하고 마찬가지로 돌아와 야영 텐트에서 생활하는 동필, 그리고 어릴 적 자신을 키우다시피 해주었던 마을 주민들이 있다. 지난 삶에 후회하고, 앞으로의 삶을 고민하는 선희는 동필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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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인 에디터
2025.02.16
오피니언
영화
'괴물 찾기'에 열중한 우리가 놓쳐버린 것들
영화 '괴물'에 대한 비평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침묵적인 폭력과 사람의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 낸 영화다. 해당 영화는 도달하기 어려운 진실의 실체와 파편적 사실에 기반한 오해를 동일한 사건에 대하는 세 개의 시점 서사를 통해 구현해 냈다. 그 장을 여는 첫 번째 인물은 ‘미나토’의 엄마인 ‘싱글맘 사오리’이다. 제 1장
by
김예은 에디터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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