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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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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박스] 바다
by
김동현 에디터
2022.02.22
리뷰
PRESS
[PRESS]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윤도경 '뭍' [음반]
윤도경은 일상이라는 뭍에서 감정의 바다를 관망한다.
소진(消盡)과 애도(哀悼)는 일상과 연결된 감정이다. 매일같이 일에 몰두하다 지쳐버린 몸과 마음을 발견한 소진, 그리고 소중한 사람이 갑자기 곁을 떠나는 애도는 파도치듯 다시 일상으로 흐른다. 슬픔에 빠져들어 주변의 관계나 일을 망쳐버리기도 하며, 피로에 지치다 못해 감정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감정과 일상의 균형에서 삶을 지켜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윤
by
김용준 에디터
2022.02.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예술은 태도에서 탄생한다 - 태도가 작품이 될 때 [도서]
비판적인 예술가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태도가 작품이 될 때 한 손에 잡히는 얇은 두께, 초록 물빛 색감과 서글픈 눈물이 눈길을 사로잡는 표지. <태도가 작품이 될 때>를 보는 순간 작은 가방에 책을 담고, 한가로운 카페에 앉아 조용히 넘겨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책이 지닌 물성만큼이나 그 안에 담긴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익숙한 대상, 소재, 이야기를 익숙하지 않게 바라본 작가들의 이야기였다
by
이수현 에디터
2022.02.02
리뷰
도서
[Review] 지금 여기 우리가 있는 곳의 지구온난화 - 기후의 힘
기후변화는 북극 저 편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다.
2020년 여름에는 세상이 이렇게 무너지나 싶을 정도로 하루가 멀다하고 폭우가 내렸다. 비가 멈추지 않았다는 걸 어떻게 기억하냐면, 나는 여름동안 잠시 에어컨 상담원이 되어 일하고 있었다. 에어컨으로 유명한 그 회사는 여름이면 전화량이 폭발해 대학교와 연계해 ‘인턴십 수료증'을 명목으로 학생들을 값싸게 부렸다. 다년 간 학생들을 교육해 온 에어컨 강사님은
by
홍비 에디터
2021.12.02
리뷰
도서
[Review] 기우, 허구도 아닌 진실 - 기후의 힘
기후는 어떻게 인류와 한반도 문명을 만들었는가?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을 볼 때면 코로나 19의 영향력을 새삼 느끼곤 했다. 특히 원격수업만으로 이루어졌던 지난날에는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하는 아이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어릴 적 나는 방과 후 수업을 끝내고 친구와 흙이 가득한 운동장에서 해가 뉘엿뉘엿 저물 때까지 놀아서 그런지, 텅 빈 초등학교 운동장을 지날 때면 더욱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 같
by
심은혜 에디터
2021.11.2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바다, 숲, 산 [여행]
내가 사랑한 자연에 대해
나에게 제주도는 늘 ‘가고 싶은 곳’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갔었지만 궂은 날씨와 불편한 친구들 때문에 제대로 여행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주도 특유의 청량한 하늘과 바다가 보이는 탁 트인 뷰, 눈을 돌리면 나타나는 푸릇푸릇한 초록빛들까지 어느 하나 안 느껴보고 싶은 것이 없었다. 그러던 중, 여름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by
김민지 에디터
2021.11.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 엿듣는 사람 [사람]
에디터 활동을 마치며
오늘같이 아침부터 비가 한참을 내리고 뚝 그친 오후에는 심심치 않게 마른하늘에 우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지하철역이나 도보 터널을 지나다닐 때도 마찬가지다. 나도 자주 그래서 그런지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나는 저 사람이 언제쯤 알아차릴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들은 대개 다른 세계에 가 있는 상태다. 비가 오는게 너무 짜증이 나고 어서 이
by
노상원 에디터
2021.11.10
작품기고
The Writer
[그들의 속사정] 바다 3 (完)
나는 계속해서 바다를 향해 걸어갔다.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아버지 일자리 때문에 급하게 이사를 해야 했다. 아쉬움보단 기대감이 더 컸다. 수많은 계단을 올라 집에 가는 것보단 계단을 내려가는 집이 더 편해보였다. 그 집이 빛이 들어오지 않아 아무리 쓸고 닦아도 곰팡이가 피어나는 곳이라는 건 나에게 중요치 않았다. 이사를 하고 나는 중학교에 가기 위해서 교복을 사야 했다. 그러나 엄마는 교복
by
나시은 에디터
2021.11.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아이유가 그려가는 위로의 멜로디 [음악]
아이유의 위로 메시지가 담긴 노래들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곧은 소나무처럼 내는 앨범마다 굳건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아이유. 또 소나무 같은 그녀의 음악이 내어주는 큰 품의 울림은 깊고 선명하다. 벌써 겨울이라도 찾아온 듯한 쌀쌀해지는 날씨에 아이유의 음악을 들으면 손에 손난로를 쥐여 주는 것처럼 따뜻함이 전해져 온다. 또 때로는 두려움으로 가득한 어떤 이에게 먼저 발을 뻗을 수 있는 용기
by
이윤주 에디터
2021.11.04
리뷰
도서
[리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연장선, 아웃 오브 이집트 [도서]
짭짤한 바다 공기와 건조한 바람이 분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영화로 접한 뒤 원작 소설이 궁금해 빌려보게 되었다. 소설은 영화를 넘어선 짜릿한 만족을 주었다. 설레면서도 불안한 첫사랑을 표현한 이야기는 하늘의 파랑, 이탈리아에 비추는 노란 햇빛, 그리고 약간의 핑크가 수채화 그림에 장식을 더한다. 이 책이 필자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된 지 3년이 된 지금, 작가 안드레 애치먼의 회고록
by
임민하 에디터
2021.10.27
리뷰
도서
[Review] 이리 치이고 저리 채여 상처받은 - 고래가 가는 곳 [도서]
우리 맑은 별에서 다시 만나요
정신없이 돌고 도는 소용돌이 고함 소리 이리 치이고 저리 채여 상처받은 널 닮았던 바다 친구들 모두 함께 빛나는 눈물 남겨두고 잘 있어요 고래가 하늘로 올라가네 ...(중략)... 안녕 고래야 어디 가니 친구들과 즐거웁게 고래야 안녕 어디 가니 우리 맑은 별에서 다시 만나요 - 크라잉넛, ‘안녕 고래’ 中 크라잉넛이 2007년에 발표한 이 노래를 들어봤는
by
박대현 에디터
2021.10.06
리뷰
도서
[Review] 묵묵한 자연의 메시지 - 고래가 가는 곳
고래는 죽어서 고래를 남긴다
"고래도 인간들처럼 포유류입니다." 그들이 설명했다. 모든 해양 생물은 어류일 거라 지레짐작했던 사람들은 놀란 눈을 했다. … 내가 점점 조사에 몰입하면서, 고래는 이전에 나에게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보이게 해 주었다. 인간의 삶이 어떤 식으로 꼬박꼬박 야생의 생태에 전가되는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야생은 우리에게 망각의 증거물을 갖고 되돌아오는가를 말이다
by
지현영 에디터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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