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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So & Ji] 노란 길 고양이, 노란 해바라기
그 친구에게 엽서로 준다면 잊지 못 할 선물이 될 것 같다.
illust by sohee 길 거리를 돌아보면 차 밑, 나무 등에 숨어있는 길 고양이를 발견하는 경험은 많은 사람들에게 있을 것이다. 필자의 학창시절, 대학교 근처에는 애교가 많은 길고양이와 먹이와 사랑을 주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친구와 나도 그 중 한 명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친구는 봉사활동도 하면서 가족이 없는 고양이를 임시로 보호해 주고나
by
김소희 에디터
2020.01.22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인간은 호주를 시작으로 동물을 멸종시킨다 [동물]
도회적인 인간의 세련되지 못한 책임
인간동물원은 60여년 전까지만 해도 실존했었다. 1958년, 벨기에는 개최한 국제박람회에서 ‘콩고 마을(Congo Village)’이라는 타이틀로 흑인을 ‘전시’했다. 당시에는 수많은 유럽인들이 관람했지만, 현재는 추악한 과거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동물원은 계속 생겨나고 있고, 여전히 추악할 뿐이다. 2019년, 서울 도심 한복판의 백화점 꼭대기층에
by
박나현 에디터
2020.01.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기생충” 이전의 칸 영화제 진출작, 영화 "옥자"를 얘기하다 (2부) [영화]
현실은 무겁지만 영화는 동화적이다.
"1부"에서는 영화 <옥자>의 전반적인 줄거리를 소개하며, 옥자와 미자의 여정과 옥자가 고통 받는 과정이 현대의 공장식 축산 시스템을 겨냥하고 있음을 밝혔다. 옥자는 미란도 기업의 성공을 위해 희생되는 수단이자 ‘육류’에 불과하였고, 시골에서 서울, 서울에서 뉴욕을 향하며 갖은 수모를 겪어야 했다. 옥자의 마지막 탈출지였던 ‘공장’은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
by
박소영 에디터
2020.01.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기생충” 이전의 칸 영화제 진출작, 영화 "옥자"를 얘기하다 (1부) [영화]
공장식 축산을 비판한 영화 <옥자>, 그리고 <기생충>과의 연결 지점.
미국 전역에서 영화 <기생충> 열풍이 불었다. 영화 <기생충>은 2019년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 한국에서 많은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상영되었고, 지금 그 찬란함은 세계 곳곳에 퍼져 나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미국에서 “Parasite”라는 타이틀을 걸고 상영한 이 영화는 미국의 평론가들에게는 물론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반응
by
박소영 에디터
2019.12.28
작품기고
[So & Ji]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가장 어두운 시간은 바로 해뜨기 직전.
산티아고가 크리스탈 가게에서 돈을 모은 후 다시 여행을 하는 모습을 그린 삽화이다. 다양한 동물들을 통해 이야기의 내용을 좀더 풍부하게 표현해 보았다. 양치기 소년 산티아고는 온 세상을 구경하고 여행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낡은 교회에서 <이집트 피라미드 근처에 보물을 찾는 내용>의 꿈을 2번 꾸고 난후, 해몽하러 간다. 그는 꿈처럼 보물을 찾으
by
김소희 에디터
2019.12.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비거니즘이 뭐예요? : 내가 비건 지향적인 삶을 결심하기까지 [문화 전반]
고백하건대, 나는 그 당시 ‘비건’이 뭔지 정확히 알지도 못했다.
내가 지향하는 삶의 방향성에 대한 글을 언젠가는 꼭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시간을 망설였다. 왜 이렇게 망설여지는 이야기가 된 걸까? 무언가 대상화되고, 일반화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조심스럽다. 특히 글 그러니까 언어라는 것은 더욱 그러해서, 누군가 내 글을 읽고 비건에 대해 거부감이나 그들은 이러이러한 공동체라는 일반화를 가
by
장소현 에디터
2019.11.30
작품기고
[아미그달라] 상상의 존재, 용
모든 동물들의 왕
illust by. Cho 펜과 수채화를 혼용하여 채색하고 컴퓨터로 편집하여 용을 그렸습니다. 용은 예로부터 중요한 신앙의 대상이었고 여러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융합과 변화, 도전 등을 뜻하며 상상의 존재이나 모든 동물들의 왕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by
김초현 에디터
2019.11.19
작품기고
[So & Ji] 꿈꾸는 사슴
꿈꾸는 사슴 작품 영감 및 과정
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 기념展 덕수궁관을 방문했다. 전시를 보기 전 미술교육 교수님의 미술관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의 근대와 현대를 알 수 있는 좋은 전시였다. 또한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전시를 관람하니 대학교 시절이 생각나는 하루였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만24세 이하이면 무료이기 때문에 대학생 당시 그림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by
김소희 에디터
2019.11.05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우리를 지나간 고양이들 [동물]
도둑고양이가 길고양이 되었듯이, 느리더라도 언젠가 길고양이가 아닌 우리 동네 고양이가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어쩌다 고양이 얘기가 나오면 엄마는 고양이가 무섭다고 하셨다. 내가 고양이가 왜 무섭냐고 물어보면 엄마는 옛날에 방영한 전설의 고향을 언급하셨다. 그 드라마에 나온 고양이가 너무 무서웠다고, 악독한 표정을 지은 고양이의 눈이 어둠 속에서 빛나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꼭 이 말을 덧 붙이셨다. 고양이는 요물이야. 목숨이 9개라고.
by
김혜정 에디터
2019.09.24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유기견 빵식이와의 동거 1년 下 [동물]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그 애를 만나고 난 뒤부터 비로소 버려진 생명을 보는 눈이 뜨이게 되었다. 길거리를 헤매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빵식이가 생각나 이전처럼 모른 체 지나갈 수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은 작은 생명들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내가 마주한 불편한 귀여움 친구와 집 가는 버스를 찾아 헤매다 뜻하지 않게 서울의 한 애견거리를 마주했던 적이 있다. 마트
by
태예지 에디터
2019.09.24
리뷰
공연
[Review] 재치 넘치는 클래식 입문 공연,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
상상과 일상의 클래식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재미있는 클래식'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어색하게만 느껴졌다. 클래식이 가진 길고 긴 역사를 과연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나 스스로 쌓아놓은 높은 향유의 벽을 멀뚱히 서서 지켜볼 뿐이었다. 그 벽을 견고히 쌓았던 것은 작년 봄이었다. 모교의 교수님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간 적이 있었다. 평소 클래식같이 정적인 공연보다는 뮤지컬,
by
태예지 에디터
2019.09.04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우리 집 막내를 소개합니다 [동물]
강아지가 나에게 가져다준 변화
열아홉 살로 넘어가는 겨울, 나는 집에 있었다. 뭘 하고 있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아무튼 내 방에 있었다. ‘띠-띠-띠-띠-’ 도어록 누르는 소리에, 나는 가족 중 한 명이 귀가했다는 생각을 했다. 몸을 일으켜 거실로 터덜터덜 나갔다. 현관문이 열리고, 집 안으로 뛰어 들어오는 못생긴 빡빡이 강아지와 마주했다. 으악-! 어릴 적 강아지에게 쫓긴
by
김혜정 에디터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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