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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의지라는 건 혼자만의 것이 아닐지도 [드라마/예능]
이제부터는 환자분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 드라마 ‘조명 가게’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항상 같은 시간, 같은 정류장에 앉아 있는 한 여자, 이지영(김설현 분). 비가 많이 오던 어느 날의 밤, 그녀가 신경 쓰이던 현만(엄태구 분)은 지영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지영은 그의 집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항상 그녀와 함께하던 커다란 캐리어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내며 작은 가죽 가방을 꺼낸다.
by
윤희수 에디터
2025.02.24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감정을 고백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나른의 세계 - 전시 [틔움]
.저의 그림이 사랑의 시작과 끝의 그래프 사이 어느 지점에 있을 여러분들에게 작은 조각이나마 공감과 위로를 건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단조로운 일상의 균열에서, 그들의 시선이 틔우는 다채로운 세상을 마주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내면에 대한 솔직한 고백, 일러스트레이터 나른을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상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글쓰는 일러스트레이터 나른입니다. 저의 내면의 감정을 바탕으로 하여 일상 속 한 장면
by
김푸름 에디터
2025.02.24
리뷰
공연
[Review] 소중한 연대의 순간들 -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 [공연]
1947년, 군산의 작은 빵집 동백당의 이야기
2025년 지금은 '마을'이라는 단어를 잘 쓰지 않는다. 마을의 뜻은 여러 집이 모여사는 곳을 의미하지만, 우리에게 마을은 그보다 더 깊은 뜻을 가지고 있다. 마을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나눠먹기도 하고, 서로의 집을 오가면서 연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러한 문화를 우리는 '정'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by
임채희 에디터
2025.02.2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글 하나에 뿌리 하나
에디터로 보낸 일 년을 돌아보며
[천착]이라는 어휘는 세 가지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구멍을 뚫음. 2. 어떤 원인이나 내용 따위를 따지고 파고들어 알려고 하거나 연구함. 3. 억지로 이치에 닿지 아니한 말을 함. 어느 한 지점을 깊이 파고들다 보면 때로는 나를 가로막는 무언가와 조우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답답하게 수축되어 있는 문장들이 즐비하다. 고민 끝에
by
유민 에디터
2025.02.19
리뷰
공연
[리뷰] 영희는 죽었고, 철수는 살았으며, 인어는 바다로 간다 - 저수지의 인어 [연극]
인어의 비유와 저수지의 삶, <저수지의 인어>
2025년 2월 극단 달팽이주파수의 연극 <저수지의 인어>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초연을 맞이했다. 철수는 하루 종일 저수지를 지키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으로 가장 노릇을 한다. 감정의 동요가 거의 없는 철수이지만, 그가 유일하게 열정을 갖고 몰두하는 일은 ‘글쓰기’다. 온라인에서 만난 친구 ‘영희’와 습작을 주고받으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by
진세민 에디터
2025.02.19
리뷰
공연
[Review] 월동 백련의 기지개는 맑다 – 저수지의 인어 [공연]
저수지보다 깊고 바다보다 넓은 세계가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근 몇 년 연꽃을 가까이하는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그다지 연꽃을 들여다보지 않은 사람이다. 여름에는 더위와 지침으로 연못을 쉽게 지나쳤고, 겨울에는 꽃이 없다는 이유로 그 허전하고 스산한 연못을 들여다보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그곳에 피는 연못이 백련인지 홍련인지 황련인지 모른다. 여기 백련이 피는 저수지 근처에 사는 부자(父子)가 있다. 아들 철수와
by
조유리 에디터
2025.02.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계문학전집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들을 위해 ① [도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도서 2권 추천 - [사랑편]
책은 어렵다. 물론 책이 쉽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에게 책이란 어려운 존재다. 스마트폰이 아닌 책을 선택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을뿐더러 책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책을 읽기 위해 첫 장을 펼치는 순간에도 꽤 마음을 먹어야 한다. 특히, 나는 세계 문학전집을 보고 책과의 거리감을 느꼈던 것 같다. 표지라도 예쁘면 한 번이라도 눈길이 갈 법한데, 세계문
by
김예원 에디터
2025.02.16
문화소식
공연
[공연] 2025 Soundberry Theater
2025 페스티벌 시즌의 문을 열다
달콤한 봄향기와 따뜻한 멜로디가 만나는 우리만의 이야기 2025 페스티벌 시즌의 문을 열다 국내 최초 실내 뮤직 페스티벌 ‘사운드베리’가 한층 더 달콤해진 ‘2025 Soundberry Theater(이하 사운드베리 씨어터)’로 돌아온다. 다가오는 3월 22일, 23일 양일간 KBS아레나에서 한층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리며 2025 페스티벌
by
김소원 에디터
2025.02.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백남준, 예언자는 앞이 아닌 안을 본다 [미술/전시]
다큐와 전시로 만난 백남준, 악필의 혁명가
백남준, 유명하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예술가이다. 부산현대미술관에 백남준 전시가 열려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 냈다. 토요일에 집에서 다큐멘터리를 보고, 일요일에 부모님과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 부산현대미술관과 백남준아트센터가 공동기획한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 그리고 어멘다 킴 감독의
by
정혜린 에디터
2025.02.13
리뷰
공연
[Review] 불안과 외로움으로 써내려가는 젊음의 일대기 - 연극 저수지의 언어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겪는 불안과 외로움을 솔직하게 보여줌으로써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진단하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들을 탐구한다.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연극 <저수지의 인어(작 송천영, 연출 이원재)>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겪는 불안과 외로움을 솔직하게 보여줌으로써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진단하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들을 탐구한다. 이 작품이 전하는 이야기의 흐름은 공간에 따라 셋으로 나누어지고, 그것은 주인공 철수를 중심으로 치밀하게 연결
by
장연우 에디터
2025.02.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사람]
실패하면 어떠한가. 우리에겐 다시 도전해볼 다른 날들이 무한히 있는데.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당신이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요 근래 몇 번 타인의 글에 댓글을 작성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생각하고 보는 관점을 어떻게 달리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 수많은 차이점을 보일 수 있다고. 그러니까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그 말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많은 실패들 나는 언제나 '나의 장점'에 자신있게 높은 회복탄력성을
by
손수민 에디터
2025.02.09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세계문학전집] 예술과 야성 - 달과 6펜스
멀리서 구경하는 저 길은 얼마나 아찔하고, 또 아름답던가
기나긴 장편 오피니언을 뒤로 하고, 이제는 짧은 글을 쓰겠다 다짐했다. 허면 무엇을 쓸 거나, 상념 속에 흔적으로 남아있는 것들을 꺼내자면 똑같이 길어질 것이 빤하기에 고민을 좀 하다간, 지금 읽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간단한 독서 일기나 틈틈이 남겨보기로 한다. 그러고 보면 대학 시절 읽었던 그 많은 한국 근대 문학들은 기억 속에 완전히 무로 증발하였다.
by
서상덕 에디터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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