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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나는 너의 시작 - 공연 '너를 위한 글자'
꿈을 꾸는 것만큼이나 그 시작을 잊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가 오는 3월 31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공연한다. 2024년 시즌 1호 눈물을 탄생시켰던 작품이다. 그만큼 공연에 푹 빠졌다. 새해 시작부터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다니. 예감이 좋다. 이탈리아의 작은 바닷가 마을 ‘마나롤라’에서 사람들과 거리를 두며 이상한 발명품을 만드는 투리. 그런 그에게 옛 친구들인 캐롤과 도미
by
이중민 에디터
2024.01.31
리뷰
영화
[Review] 검은 터널 끝에서 기다리는 것은 - 검은 소년 [영화]
끝이 보이지 않는 암흑 속을 홀로 걷는 소년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 영화 과정 15기 출신 서정원 감독의 첫 번째 장편 [검은 소년]이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검은 소년]은 1997년 외환위기 속 한국을 배경으로, 고등학교 2학년인 ‘훈’의 성장통을 담았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마음 편히 기댈 곳이 없는 훈이 불안한 현실 속에서 방황하면서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담은 [검은 소년]은 외로우면
by
황시연 에디터
2024.01.31
작품기고
The Writer
[The Writer] 우상 숭배
날 숭배해 줘
“난 눈에 보이는 것만 믿어.” 운비는 늘 말한다. 그렇지만 귀신 보는 애가 보이는 것만 믿는다니, 나에겐 퍽 우스운 말이 아닐 수 없다. 네가 보는 걸 난 못 보는데, 그럼 난 네 믿음은 평생 못 본다는 거잖아. 우리 엄마는 어릴 때부터 미신 타령을 했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갓난아기 때, 온 병원을 돌아다녀도 열이 떨어지지 않자, 종국에는 무당인 외숙
by
주영지 에디터
2024.01.31
리뷰
도서
[Review] 힘을 빼는 것도 실력이다 - 20%만 쓰는 연습
생산성의 80%는 20%의 밀도 있는 노력에서 온다.
이른 아침 눈을 뜨고 출근 준비를 한다. 출퇴근길 콩나물시루에서 하루 일정을 생각한다. 출근 후 밀린 이메일을 확인한다. 중요하고 급한 일과, 중요하진 않지만 급한 일.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과 중요하지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들을 구분한 후 업무를 시작한다. 퇴근 후 지인과의 약속 자리에 나가 맥주를 마시며 고된 하루를 씻어낸다. 다만 하루의 삶 속에
by
최원영 에디터
2024.01.31
리뷰
PRESS
[PRESS] 과학과 역사지식으로 꿰매 완성한 퀼트 - 도서 '미래의 기원'
왠지 부드러운 교양 과학 책
문명 속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사건들을 쫓아가다 보면, 우리가 어떤 기원에서 발생한 생물인지 망각하면서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자의식, 언어, 문화는 인간을 생물이 아닌 어떤 존재로 느껴지게 한다. 그리고 우리는 삶 대부분의 시간 동안 '생물'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나는 자의식을 유지하려는 인간의 본능적인 노
by
이승주 에디터
2024.01.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오랜만에 그 책을 다시 꺼내 보았다
시간은 모든 거짓된 것들을 사라지게 하고 빛바래게 하고 그중 진정한 것만을 남게 한다.
책을 모으는 습관이 있다. 집이 좁아 참고 있지만, 언젠가 책장 여러 개를 충분히 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면 그곳을 내가 사모은 책들로 빼곡히 채우고 싶다. 물론 그때까진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기에 지금까지 모은 책들의 대부분은 본가에서 나 대신 임대살이를 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그 책들 거의 다 한 번 밖에 읽지 않았다. 끝까지 못 읽은 책들도 부지
by
이중민 에디터
2024.01.27
리뷰
도서
[Review] 100%를 쓰는 사람들을 위한 책 - 20%만 쓰는 연습 [도서]
효율성을 중시하는 사회에 발맞춰
유튜브에 “n시간 만에 OOO 정주행하기”와 같은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다. 그 콘텐츠에 소비하는 ’n시간’마저 아끼기 위해 그 영상을 2배속으로 시청하는 것은 낯설지 않은 모습일 것이다. 그런 우리에게 ‘분초 사회’, ‘2배속 사회’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가 되었다. 어떤 일이든 100%의 노력을 쏟아 100%의 결과물을 내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
by
김지현 에디터
2024.01.26
리뷰
공연
[Review] 시대는 변했어도 여전한 문제. - 뮤지컬 ‘겨울나그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린 여전히 겨울나그네이다.
갈수록 가속도가 붙어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도 잘 적응하며 발맞춰 가고 있다. 겉보기엔 그렇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정말 그럴까. 아들아 이제는 뒤돌아보지 말아라, 지금 네 곁에 가족이 있으니 행복은 내가 가진 걸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 주는 것 살아가야만 해 너의 세상 속으로 우린 왜 언제나 뒤늦게 알게 될까, 삶이 숨겨둔 그 행복을 흘러간다 세상은 멈추지 않
by
강득라 에디터
2024.01.25
리뷰
도서
[Review] 옛 말에 틀린 게 없다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철학도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맞지 않는 것은 골라내야 한다.
철학, 윤리와 사상. 위대한 현자들의 가르침. 세상을 어질게 하고 개인과 사회의 행복을 바라는 자들의 말. 혹은 '인간'이라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찰. 철학은 의식주와 같은 삶을 영위하는 데에 있어선 필요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인간의 사상과 정서에는 철학을 빼 놓을 수 없다. 그러다보니 어떤 본질에 가까운 것에 대해 주로 얘기해야 하기에 그들이 하는
by
배지은 에디터
2024.01.22
리뷰
도서
[Review] 생각에도 물꼬가 필요해진 우리를 위한 질문들 -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조금조금 쌓아올린 나만의 질문과 답변들은, 어느 순간 당신의 삶을 지탱할 중요한 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정확한 순간에 던져진 정확한 질문은 단순한 질문 그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 의문을 제기한다는 것은 곧 당연시하지 않는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연하지 않아야 인지할 수 있고, 인지해야 곰곰이 뜯어볼 수 있다. 그래서 질문하는 일은 곧 그에 대해 진정으로 생각해보겠다는 선언이다. 잠겨있는 채 흘려보내고 말았을 것들을 굳이 건져올린다는 것, 매끈했던 일상을 낯
by
황수빈 에디터
2024.01.21
리뷰
공연
[Review] 순수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 겨울나그네 [뮤지컬]
올 겨울을 물들일 뮤지컬, <겨울나그네> 후기
뮤지컬 <겨울나그네>가 2023년 12월, 故최인호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새롭게 재창작된 무대로 돌아온다. <겨울나그네>는 청년문화의 아이콘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한국 현대 문학의 대문호 故최인호 작가의 소설을 원작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던 아름다운 사랑과 잃어버린 젊은 날의 순수에 대해 이야기한다. 겨울, 청년, 첫사랑. 키워드
by
주혜지 에디터
2024.01.21
리뷰
도서
[리뷰] 2024 아트 컬렉팅 입문서 - 컬렉터처럼, 아트투어
아트 컬렉팅의 인기는 한동안,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 기대한다.
최근 아트 컬렉팅과 관련한 책들이 시중에 많이 보이고 있다. 그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라는 뜻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있는 분야여서, 몇 차례 관련 서적을 읽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직도 어려운 분야처럼 느껴진다. 아무리 시장이 커졌다 한들, 작품 한 점을 구매한다는 것은 꽤 비용이 드는 일이기 때문이어서 그런 듯하다. 하지만 시
by
김규리 에디터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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