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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터치드가 당신의 마음을 ‘터치드’한 이유 [음악]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의 우승팀, 왕관을 쓴 터치드
사진: 터치드 TOUCHED 트위터 @band_touched 터치드는 2021년 싱글 앨범 [새벽별]로 데뷔한 5인조 밴드다. 윤민, 김승빈, 존비킴, 디온, 채도현이 속해 있으며 멤버 모두 서울예술대학교 출신이다. 알게 된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은 밴드의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가득 채운 이유를 지금부터 풀어보고자 한다. 여느 때처럼 늦은 밤 유튜브를 틀어
by
박서현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쁜 사랑이 남긴 것 - 검정치마의 THIRSTY [음악]
나쁜 사랑은 바닷물과 같다. 마셔도, 마셔도 갈증만 일 뿐이다.
2019년 발매된 검정치마의 정규 3집 Part 2. 사랑의 가장 아름답고 긍정적인 면을 이야기하던 Part 1과 달리, ‘나쁜 사랑’의 뻔뻔스러움과 그로테스크함을 노래한다. 검청치마의 조휴일이 써내려간 나쁜 사랑의 방황. 채움과 보호의 사랑을 꿈꾸던 소년이 난생 처음 겪은 나쁘고 지독한 감정의 덩어리. 그 여정의 끝에서, 돌아온 탕아는 어떤 이야기를 할
by
김나현 에디터
2023.07.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여름 담긴 인디 밴드 [음악]
파도가 넘실대는 바닷속으로 뛰어들기보단 흔들거리는 야자수 아래의 해먹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써머송> 이라고 한다면 깨물면 점점 녹아드는 빨간 맛을 궁금해하거나 팥빙수에게 사랑한다고 소리치는 음악들을 떠오르기 쉽다. 듣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리듬 속에서, 우리는 계곡 속에 흐르는 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하지만 바람이 스치는 그늘에서 듣기 좋은 여름 노래도 있다. 파도가 넘실대는 바닷속으로 뛰어들기보단 흔들거리는 야자수 아래
by
이지연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인생은 JAM처럼 [사람]
즉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즉흥이란, 그냥 내 마음이 내키는 대로 하면 되는 자유로운 단어인 줄 알았다. 그러나 내가 지금까지 해 본 즉흥의 시간들을 돌아보면, 물론 재미있었던 날도 많았지만 예상치 못 한 변수에 당황한 날도 많았던 것 같다. 당장 1분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이 세상에서, 즉흥은 어떤 면이 나올지 모르는 다면체의 주사위 같기도 하다. 그럼 “즉흥보다는
by
김유진 에디터
2023.06.15
리뷰
공연
[Review] Classy, Funny, Sexy 한 시카고 날것의 매력 - 뮤지컬 '시카고' [공연]
범죄는 관심이, 살인은 예술이, 재판은 쇼비즈니스가 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미국 뮤지컬 역사상 최장 공연을 기록하며 올해로 브로드웨이 25주년을 맞은 뮤지컬 <시카고>가 한국에 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된 이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리바이벌된 작품이다. 이는 Tony, Drama Desk, Ol
by
최수영 에디터
2023.06.03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나만 갈 수 있는 길을 나의 방식대로 - 싱어송라이터 신현빈
'나 혼자만의 경기를 만들어서 남 눈치 안 보고 해야겠다 싶어요."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다른 사람보다 일찍 찾았다고 해서 그 길이 평탄하게 쭉 이어지지만은 않는다. 길 위에 선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고민할 수밖에 없고, 언제나 예상치 못한 갈림길을 만나곤 한다. 신현빈 역시 그렇다. 기타 전공으로 또래보다 일찍 대학에 들어가 기타만 쭉 칠 줄 알았던 그는 <슈퍼밴드>에 출연하며 전환점을 맞고, 싱어송라이터의 꿈도 꾸게
by
김소원 에디터
2023.05.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실리카겔 붐은 온다 [음악]
가장 날카로운 수단으로 다정함을 말하는 밴드, 실리카겔
"록을 들으면 도리어 마음이 평안해지는 사람 혹시 있나요? 있다면 조용히 손을 들어주세요, 여기 시끄럽게 떠들어 볼 제가 있습니다." 마음이 어지러운 날이면 일부러 록을 꺼내 듣는데, 듣다 보면 이상하게도 어지러웠던 마음이 쫙 펴지고 정신이 맑아진다. 록을 이루는 악기와 보컬, 신시가 내 전두엽을 정신 차리라는 듯이 강타하는 건지는 몰라도 이들에 집중하다
by
김하영 에디터
2023.05.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매일 소중한 오늘을 노래하는 우리는 [공연]
잘 모르는 밴드의 단독 콘서트에 간다는 것은 남의 사랑으로 가득 찬 수영장에 뛰어드는 것과 같다.
콘서트가 황홀한 이유는 사랑을 열정의 형태로 내뿜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에 가는 것은 그래서 매번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그렇다면 좋아하지 않는, 정확히 말하자면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밴드의 콘서트에 다녀왔을 때는 어떨까.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에 갔을 때처럼 즐거울 수 있을까. 나는 어제(12일) 있었던 밴드 오월오일의
by
김지민 에디터
2023.03.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영원히 잊을 수 없는 21세기의 어떤 날 [공연]
밴드 ‘LUCY(루시)’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 <INSERT COIN: amusement park>
지난 3월 4일 저녁, 들뜬 발걸음으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을 찾았다. 밴드 ‘LUCY(루시)’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 'INSERT COIN: amusement park'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2월 23일 발매된 루시의 신보 'INSERT COIN'에 수록된 신곡들의 라이브 공연을 처음으로 감상할 수 있었던 콘서트였다. 루시 공연을 한두 번 가본 것
by
박지연 에디터
2023.03.12
리뷰
음반
[리뷰] 현실의 비현실 노래하기 : 행복회로 부수는 중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다면 나노말을 찾으세요
‘나노말’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걸 연상하게 되는가? 나노말은 2020년 [행복 회로 돌리는 중]이라는 앨범으로 처음 데뷔한 인디 팝 밴드다. 2인조 밴드였던 그들은 부산 씬에서 주로 활동하다 2022년 한 명을 더 영입하여 인천에 본거지를 두고 홍대 씬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독창적인 사운드로 평범하지 않은 팝 음악을 한다고 본인들을 소개하는
by
오수빈 에디터
2023.03.12
리뷰
음반
[Review] 매콤한 현실형 낭만 - 나노말 밴드, 행복회로 부수는 중
스파이시 스위
음악에 시간이 담긴다는 표현이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다. 나노말의 음악들은 장난스럽고 유쾌하다. 그리고 그 어딘가에 작은 우울감이 파편처럼 박혀있다. 이번 앨범 [행복회로 부수는 중]에는 나노말 밴드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겨있다. 나노말은 [행복회로 돌리는 중], [행복회로 터지는 중], [행복회로 불타는 중]을 발매하며 세상의 행복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로
by
조수빈 에디터
2023.03.12
리뷰
음반
[리뷰] 부셨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행복회로 부수는 중
나를 마주하는 주문, ‘나노말’
3인조 밴드 ‘나노말’이 첫 번째 정규앨범인 ‘행복회로 부수는 중’을 오는 3월 11일에 발매한다. 처음 앨범을 받았을 때 노란 앨범 표지 구석에 있는 빨간 조각들이 눈에 들어왔다. 밴드의 원래 이름인 ‘나의 노랑말들’을 생각하자 부서진 말의 조각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사탕이 눈에 띄는 지난 앨범들을 봤을 때 비로소 사탕이 ‘부서졌음’을 알 수 있다. 부
by
박성준 에디터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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