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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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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공연
[Review] 타자의 언어를 번역하는 일 - 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공연]
'인간인가'가 아니라 '그래서 그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묻기
하나의 언어는 하나의 세계와 같다는 말이 있다. 그렇게 언어는 사고를 넘어서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는 모든 틀을 바꾸어 간다. 다양한 색채어를 가진 언어 사용자들과 다르게 청록색과 진녹색을 구분하는 단어가 없는 언어 사용자들은 두 가지 색채를 구분하지 못하고, 위치 부사어가 적은 언어 사용자들은 도심 속 비슷한 건물들 사이의 길을 설명하는 일을 어려워하지만
by
양자연 에디터
2023.06.2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불가능의 테두리 그리기 [사람]
정말 불가능한 일인지 다시 생각해보기
꿈이 뭔가요? 요즈음에는 꿈을 꾸지 않는다기보다는, 실패를 먼저 생각한다. 실패할 가능성을 떠올린다. 꿈은 때로 내 안에서 몸을 부풀렸다가, 내 안의 두려움에 찔려 비눗방울처럼 터졌다. 허황되었다 말할까 봐, 보잘것없어 보일까 봐,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아서. 실패의 테두리가 너무 두껍고 단단해 보였다. 꿈을 이루기 위해 넘어야 할 관문은 좁아 보였다.
by
박하은 에디터
2023.06.23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5
그리기의 즐거움이 가득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5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06.23
작품기고
The Artist
[상상하는 주디] 자존감 나무
나를 사랑하기 위한 노력
[illust by 주디] 작가노트 작은 노력의 씨앗이 모여 자존감 나무가 무성히 열매 맺는 그날까지, 오늘도 열심히 씨를 뿌려봅니다.
by
정주희 에디터
2023.06.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흉측한 얼굴과 일그러진 내면 너머 사랑의 결여 [공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속 팬텀 분석
지난번 크리스틴을 다룬 오피니언에 이어, 이번에는 팬텀을 다루고자 한다. 팬텀은 이 뮤지컬의 핵심적인 캐릭터이지만, 어찌 보면 이 스토리의 빌런이라고도 정의할 수 있는 남자이다. 좌중을 압도하는 위엄을 가지면서도, 잔혹한 사건을 벌이는 난폭함을 지녔으며, 마지막에는 연민을 가지게 만드는 면모까지 있어 상당히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1
by
김민성 에디터
2023.06.22
리뷰
공연
[Review] 우리의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소리치다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
스웨그(Swag)를 통해 백성의 목소리를 외치다
스웨그에이지, 처음 들었을 때부터 상당히 독특하다고 느꼈다. 초연, 재연 때도 관람을 고민 했었지만 매번 예매 사이트에 이름을 칠 때 헷갈려서 공연 명을 몇 번씩 확인해야 했을 정도로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조합의 독특한 공연 명은 도저히 뒤이어 붙은 부제의 ‘조선’과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삼연으로 돌아온 스웨그에이지를 이번 문화 초대를 통해
by
박다온 에디터
2023.06.2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기획에 빠져 헤엄쳐 가는, 문화기획자 전우진 PD
페스티벌과 여름, 바다를 좋아하는 문화기획자 전우진 PD를 만나다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분들에게) 어떻게든 이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서 하루빨리 나한테 맞는지 안 맞는지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우진 PD 인터뷰 中 곡선을 그리는 인생의 그래프에서, 수많은 일들이 지나가며 ‘접점’을 만나게 된다. 잠깐 스쳐 지나가는 순간이라고 생각할지라도 지나간 자리에는 접점이라는 흔적이 남게 되고,
by
김유진 에디터
2023.06.20
리뷰
공연
[Review] 정녕 이게 당연한 일인지 묻는 반항의 문학 -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시조로써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 반항했던 예술가들의 이야기, 스웨그에이지
‘시조’가 국가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 속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은 역모 사건으로 시조 활동이 금지되면서 자유도 행복도 잊은 채 살아간다. 그러던 중 15년 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조선시조자랑이 열리게 되고, 탈 속에 정체를 감추고 양반들의 악행을 파헤쳐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조직된 비밀 시조단 골빈당은 이것을
by
진금미 에디터
2023.06.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생각이 나서 연락했다는 말 [사람]
안부 인사, 어쩌면 단조로운 일상에 생긴 산뜻한 균열일지도
내 생각이 나서 연락했다는 말 "오늘 하루 잘 보냈지? 어떻게 보냈어? 책 읽다가 생각나서 연락해. 편하게 카페에서 보자." 아는 언니 A로부터 연락이 왔다. 보통 잘 지내냐, 생각이 나서 연락한다는 말은 본론으로 넘어가기 전에 하는 인사말이 아닌가. 의례적인 인사말을 넘어서 나를 집 밖으로 끄집어내는 메시지를 오래도록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이전에 대화
by
이유빈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각자의 궤도 [사람]
취향이 취향일 수 있는, 각자의 궤도
거울을 보면 사람들 모두 갖고 있는 얼굴이 다르다. 얼굴뿐이랴, 목소리도 키도 몸무게도 전체적인 분위기까지도 제각각이다. 그런데, 같은 걸 보고 산다. 획일화되었다고나 할까. 천편일률적으로 공급되는 이미지를 수용하고, 때로는 사회 속 담론이나 화제에 대한 본인의 해석까지도 매체를 통해 접한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내기도 한다.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하냐, 요
by
유서인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우연 속에서 운명을 찾았어 [만화]
지박소년 하나코 군 추천
좋아하는 만화와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만화부터 소개하겠다. “지박소년 하나코군”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만화의 제목이다. “지박소년 하나코군”은 한 소녀(야시로 네네)가 학교에서 도는 소문 중 ‘화장실의 하나코상’ 소문을 듣고 소원을 빌기 위해 여자 화장실을 찾아가 만난 하나코(아마네 유기)의 조수가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by
이세연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영화
언제든 그만둬도 돼 - 영화 <와일드>
장 마크 발레 감독의 영화 <와일드>(2015)를 봤다. 러닝타임 내내 고행스럽게 걷기만 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지루하게 느껴질 리 없었다. 불과 얼마 전에 강릉 해파랑길 코스를 걸었던 여운이 남아 있기도 했고,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방방곡곡에 걷는 자를 위한 길들이 여럿 존재하다는 것도 내가 오랫동안 눈여겨보던 것 중 하나였으니까. 홀로 걷는 자가
by
김서현 에디터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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