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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멀어지기 위한 달리기를 응원해 - 보통의 카스미 [영화]
혼자 잘 지내는 사람, 카스미
난 연애도 안 하고 싶고 애초에 그런 감정도 없고 혼자서 살 수 있고 그게 쓸쓸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 불행하게 느낀 적도 없어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이게 나인 걸 어떡해? '남의 연애가 역시 제일 재미있다.'라고 외치는 연애 리얼리티가 가득한 세상에서 카스미는 홀로 태어난 상태 그대로 살아가고 싶어 한다. 누군가는 비혼주의자, 혹은 무성애자로 그녀를
by
한승하 에디터
2023.07.27
리뷰
PRESS
[PRESS] 한국의 전통 설화, 주변부의 이야기에 전환점을 선사하다 - 구미호 혹은 우리를 호리는 것들 이야기
제이디 차의 시선 속으로
마곡에 위치한 스페이스k 서울은 7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제이디 차(Zadie Xa)의 개인전 <구미호 혹은 우리를 호리는 것들 이야기(Nine Tailed Tall Tales: Trickster, Mongrel, Beast)〉를 개최한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제이디 차 작가는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회화와 조각, 설치, 전시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by
최세희 에디터
2023.07.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불행 속으로 들이닥치는 너를 허락하기 [음악]
지진과 폭풍이 휘몰아치는 한소희의 세상으로 기꺼이 뛰어드는 정국
MONDAY. 레스토랑에서 서로 언성을 높이다가 샹들리에를 박살 낸다. TUESDAY. 지하철 창문에 매달린 남자를 발견한 여자가 지겹다는 표정을 짓는다. WEDNESDAY. 침수된 세탁소에서 서로 물을 튀겨댄다. THURSDAY. 물을 많이 먹은 남자가 결국 응급실 베드에 실려 간다. FRIDAY. 태풍 속에서 전봇대를 붙잡고 구애하던 남자가 비닐봉지처
by
이지연 에디터
2023.07.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게임사회, 당연히 게임은 예술이다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의 <게임사회> 리뷰
예술계가 게임을 한 분야로서 담론하게 된 것은 꽤나 먼 과거의 이야기이다. 필자의 기억 속에서 게임이 미술계에 가장 활발히 논의된 시기는 2010년 초반이다. 먼저 2011년 미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ART OF VIDEO GAMES》 전시를 공표하며 전시될 게임의 투표를 받아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전시는 2012년 3월 16일부터 2012년 9
by
신효창 에디터
2023.07.24
작품기고
The Artist
[상상하는 주디] 당신으로부터
당신의 딸이라 행복합니다.
[illust by 주디] 나는 당신으로부터 왔습니다.
by
정주희 에디터
2023.07.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무던해지지 않아야 할 것들에 대해 [미술]
Hans K Clausen, < How many times must a man look up? >
EVERYONE A PATIENT EVERYONE A HEALER EVERYONE A CARER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에 갔던 때이다. 한 전시장에 들어서자, 대자보 같은 세 가지 천들을 볼 수 있었다. 벽에 붙여져 있어 모르고 지나칠 뻔하다가, 천 위에 적힌 위 세 문구들을 발견한 뒤 자세히 보러 조금 더 뒤로 물러났다. 멀리서 보면 세 가지 천들 위 각
by
심은혜 에디터
2023.07.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문화예술계와 AI는 공존이 가능할까? [문화 전반]
미국 작가, 배우 조합의 파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SAG•AFTRA vs AMPTP 지난 14일 현지시각 0시부터 SAG·AFTRA(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에 속한 미국의 배우 약 16만 명이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 참여하는 배우들은 후시 녹음, 모션 캡쳐 등을 포함하는 모든 영역의 연기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이미 제작이 완료된 작품의 프로모션 행사까지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같은 결정으
by
국민경 에디터
2023.07.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Hi, Barbie! [영화]
바비도, 켄도, 그리고 앨런, 인간들 모두가 그저 존재할 수 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 <바비>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하지만, 단순하게 "유쾌하다", "예쁘다"라는 말로 짧게 정리해버릴 수는 없다. 바비 랜드의 주인인 바비들은 바비 랜드에서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그리고 바비 랜드는 그야말로 '드림 월드'다. 알록달록한 인형의 집들이 모여있고, 조개 모양 침대가 있는 침실에는 수영장까지 이어지는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있다. 영화 <바
by
이홍비 에디터
2023.07.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이것이 인생! [영화]
영화 <세라비, 이것이 인생!> (원제 C'est la vie!)를 보고
인생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 애초에 문제가 없는 인생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아쉽게도 그런 인생은 없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우리의 인생의 축소판 같은 영화가 여기 있다. <세라비, 이것이 인생!> (원제 C'est la vie!) 영화는 오래된 성에서 결혼식 파티를 준비하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이다. 난해하다는 프랑스 영화의 고정관념을 깨버린 이 영화
by
최은지 에디터
2023.07.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촌스러움만이 이끌어낼 수 있는 주목 [문화 전반]
'갈아만든 배' 디자인과 'pre-cracked egg'에서 나타나는 촌스러움
어느날 음료수 '갈아만든 배'를 마시다가 캔의 디자인을 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이 음료수의 캔을 자세히 본적이 없었으나 이번에 보니 상당히 흥미로운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이길래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상당히 촌스러운 디자인이지만 정겨운 느낌의 디자인이다. 싱싱한 배가 생동감있게 놓여진 배경. 그 위에 이목을 끄는 빨간색 뾰족한 말풍
by
윤지호 에디터
2023.07.17
리뷰
PRESS
[PRESS] 20세기 초로 떠나는 시간여행: The Class+ 문웅휘&원재연
뛰어난 두 비르투오소가 만나 완벽한 호흡을 펼칠 8월 10일의 무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벌써 7월도 반절이 넘게 지나갔다. 8월을 대비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 된 것이다. 그래서 8월의 공연들을 두루 훑어보던 중에, 신영체임버홀에서 첼리스트 문웅휘와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함께 꾸미는 무대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첼리스트 문웅휘의 연주를 들은 지 꽤 되던 차여서, 그의 공연 소식이 반가웠다. 피아니스트 원재연은 어째 무대 인연이 잘 닿지 않
by
석미화 에디터
2023.07.17
리뷰
공연
[리뷰] 사랑하는 여인들의 플라멩코 - 베르나르다 알바
타오르는 욕망을 어찌하리
스페인의 시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1930년대 스페인의 남부 지방을 배경으로 하며 남편을 잃고 가장이 된 ‘베르나르다 알바’와 그녀의 다섯 딸들의 사랑에 대한 절제, 욕망을 정열적인 플라멩코를 통해 보여준다. ‘플라멩코’가 스페인 남부 지방에서 유래됐다는
by
박성준 에디터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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