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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아미그달라] Semana Santa
스페인의 부활절 축제 Semana Santa
illust by. Cho 스페인의 부활절 축제 Semana Santa 세마나 산타(혹은 Holy Week)는 스페인어로 부활절이라는 뜻이다. 세마나 산타의 기원은 가톨릭 교회측이 일반인들도 그리스도의 고난과 시련의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여주기로 결정한 1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부활절 전 주에 열리는 세마나 산타는 일주일간의 긴 축하 행사
by
김초현 에디터
2019.09.23
리뷰
공연
[PREVIEW] 마냥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당신을 위해 -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 2019.10.05 ~ 2019.11.10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靑春(청춘). 푸른 봄이라는 뜻이다. 오늘 날의 청춘은 과연 푸른 봄인가.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취준을 하고 있다. 새내기 때는 안쓰럽다고 생각했던 쌩얼에 추리닝 입고 혼밥하는 선배가 바로 내가 되었다. 내가 감히 안쓰럽게 여겼던 그 사람들의 안부가 궁금하다. 당신들은 다들 원하는 바를 이루셨는지. 미디어는 온갖 자료와 통계를 가져와 앞다퉈 청춘들의 고통을
by
박민재 에디터
2019.09.22
리뷰
공연
[Review] 폭력의 근절은 회복으로부터 - 킬롤로지 [연극]
연극 <킬롤로지>의 폭력 사건을 엿보았다. 정말 필요한 것은, 회복이다.
폭력은 악순환이다. 더는 시작도, 끝도 없다. 개개인의 잘잘못을 따지는 일은 쉽지만, 가해자에게 벌을 내린다고 해서 사회에 만연한 폭력을 없앨 수는 없다. 폭력의 형태는 다양하며, 그 정도와 원인도 가지각색이다. 뉴스도 여론도 사건이 발생하면 그 "이유"를 찾고 그에 분노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지금까지의 폭력 사건들을 떠올려 봤을 때, 그 이유가
by
최은희 에디터
2019.09.22
리뷰
공연
[Preview]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이야기 -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공연]
말 못 할 상처 하나 정도 가지고 있어도 괜찮아.
#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우리는 모두 찬란한 삶을 꿈꾸며 살아가지만, 현실은 상상만큼이나 녹록지가 않다. 걱정 없이 밝아 보이는 이에게도 그 나름대로 사연이 있고, 저기 온화한 표정으로 자고 있는 고양이에게도 근심은 존재한다. 하지만 사람이란 존재는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하고 남에겐 무감한 동물이기에, 타인의 걱정은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허우대만
by
정일송 에디터
2019.09.20
리뷰
공연
[Preview] 누구든지 원없이 오페라에 빠져들 수 있는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 [공연]
오페라 초보자부터 오페라 애호가까지, 오페라에서 샹송과 뮤지컬, 미술 전시까지
오페라를 소재로 한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조금 창피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오페라를 관람해본 기억이 없다. 오페라에 관련된 기억이라곤 10년 전에 관람한 <오페라의 유령> 뿐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오페라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니 정말 단 한 차례도 오페라를 본 적이 없는 셈이다. 그래서 <오페라의 유령>에서는
by
유수현 에디터
2019.09.19
리뷰
PRESS
[PRESS] 그리고 두개골이 있었다 - 피부밑 두개골 [도서]
<피부밑 두개골>은 범람하는 범죄 소설의 홍수에서 고고하게 전통 추리 소설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작품이다.
20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살인을 저지르는 이유는 둘 중에 하나였다. 사랑, 아니면 돈. 따라서 범인은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았고, 경찰은 가장 먼저 피해자 주변 인물의 알리바이와 살해 동기를 살폈다. 범인을 잡기 위해선 범죄 현장의 증거와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사건을 재구성하고, 그들 사이의 사소한 불일치를 발견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추리 소설 또한
by
김나경 에디터
2019.09.18
리뷰
공연
[Review] 개인의 비극이 사회적 폭력을 낳다. 연극 킬롤로지
사랑, 인정, 지지가 부족한 사회의 단면을 담다.
킬롤로지. 다소 무거운 연극을 보았다. 세 남자의 독백이 차례로 등장한다. 주인공들은 모두 뭔가 잔뜩 날이 서있다. 시니컬한 표정으로 독백을 이어나간다. 그들은 각기 나름의 상처가 있는 인물들이었다. 자신의 삶을 담담히 설명하다가 어느 순간 감정이 치닫는다. 무대는 갑자기 조명이 바뀌고 절정의 소리를 더하며 분노하는 감정을 전체로 이끌어낸다. 그리고 암전
by
최수진 에디터
2019.09.18
리뷰
PRESS
[PRESS] 스마트폰에 갇힌 현대인, 그리고 행위중독의 시대 -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
당신의 삶 80%가 스마트폰으로 대체되었다
사실 필자는 이 책의 발간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이 내세우고 있는 '전자기기 중독'이라는 주제가 필자가 가지고 있었던 관심사와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필자가 대학원에서 가장 연구하고 싶은 것은 ADHD 아동의 주의집중력이다. 필자가 ADHD 아동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 학습이
by
손진주 에디터
2019.09.11
작품기고
The Artist
[URsobeautiful] 100일의 기적
100일의 기적과 함께 찾아온 100일 탈모
[ILLUST BY 202동 상꼬마토끼] 100일의 기적은 찾아오고 100일째 탈모도 찾아오고 봄이 되서 날이 풀리면 좋을 줄 알았지 봄이 와서 아기와 나가면 좋을 줄 알았지 미세먼지 같이 올 줄은 모르고... 미세먼지에 머리카락에 끝을 알 수 없는 청소
by
김보람 에디터
2019.09.07
리뷰
공연
[Preview] 국적에 대한 물음, 재일동포의 삶 - 혼마라비해? [공연]
남북한과 일본 사이를 부유하는 재일동포의 아픔을 그린 연극.
소속감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불가항적으로 소속을 부여받는다. 특정 성씨, 어디 출생, 몇 년 생…. 우리는 자신을 정체화하기 전부터 사회는 우리를 “어떤” 소속으로 규정한다. 그리고 그 울타리 안에서 자란 우리는 그 소속감에서 안정을 느끼기 시작하고 더 탄탄한 소속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좀 더 좋은 스펙과 인
by
정일송 에디터
2019.09.06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THE DEVIL15: 선악으로부터의 자유
악마가 아닌 악마를 만들어낸 마음
지금까지 필자의 연재물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눈치챘겠지만, 숫자의 상징을 연구하는 수비학은 타로카드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예를 들어 숫자 1은 시작과 탄생으로, 마법사 카드가 이에 해당된다. 숫자 2는 대립과 균형으로 시작은 1에서 나아간 조화의 과정이다. 하지만 상충과 대립, 견제의 의미도 갖고 있다. 여사제가 카드가 이 숫자에 해당한다. 숫자 3은 최
by
손진주 에디터
2019.09.03
리뷰
공연
[Preview] 당신은 범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 연극 킬롤로지 [공연]
그렇기에 꾸준히 고민해야 한다. 미디어와 폭력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에 관해서.
미디어와 범죄는 어디까지 연결되어 있을까. 미디어가 범죄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우리는 범죄 예방을 명목 삼아 미디어를 통제할 수 있을까. 꽤나 해묵은 고민이다. 삶이 팍팍해질수록 사람들은 더 큰 자극을 원하고, 미디어는 그들의 욕망을 해갈해주기 시작했다. 재미있으면 그만, 스릴 넘치면 그만. 이렇게 하나 둘 외면해 온 윤리는 화려한 미디어
by
정지은 에디터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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