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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여름.
여름과 사랑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여름 냄새가 날 때쯤이면 기분이 묘하다. 여름과 거리를 두고 싶기도 하면서 또 그 독특한 맛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기도 하다. 여름을 반기지는 않는데 그 숨 막히게 축축한 공기와 몸이 녹을 것 같은 뜨거운 햇살로 여름을 느끼는 게 싫지도 않다. 좋았다가도 싫고, 싫었다가도 좋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 나도 나를 모르니 나를 알 사람이 없
by
김상준 에디터
2021.05.29
작품기고
The Artist
[미나] 운명
나의 운명적인 사랑은 이미 내 곁에.
누구나 영화 속, 드라마 속 사랑과 같은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곤 합니다. 누군가는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의 운명은 어쩌면 이미 우리 곁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음 속으로 나의 운명, 그 사람에게 사랑을 보내보세요. * * * 아 또 다른 영혼을 만난다는 것 둘이 함께 같은 꿈을 나눈다는 것 마치 동화처럼 그림 같은 꿈 영원한
by
김한나 에디터
2021.05.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
<카이로의 붉은 장미> 스포일러 리뷰
“세상에, 당신 정말 영화를 사랑하는군요!” 어느 때처럼 ‘카이로의 붉은 장미’를 보고 있을 때, 스크린 속에서 한 인물이 그녀에게 말을 건다. 스크린 밖으로 뛰쳐나온 톰은 세실리아의 손을 잡고 극장 밖으로 나간다. 영화 <카이로의 붉은 장미>는 자유와 사랑을 위해 영화로부터 도망친 톰과 영화에서 행복과 꿈을 찾는 세실리아의 이야기다. 우스꽝스러운 의상과
by
나정선 에디터
2021.05.21
리뷰
영화
[Review] 폭풍전야의 사랑 : 슈퍼노바
극이 끝나고 난 뒤 그들은 슈퍼노바가 된다.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면밀히 살피지 않고 본 영화였다. 그저 남자 둘이 나오는구나, 사랑 이야기구나 하는 정도로만 알고 영화를 봤는데 초반부터 비극을 직감하고 보게 하는 영화였다. 치매에 걸린 남자와 그의 연인, 두 사람의 긴 사랑의 세월을 우리는 본 적이 없지만 단 두 시간 만으로도 그 깊이를 느끼기엔
by
오수빈 에디터
2021.05.19
리뷰
전시
[Review] 우리가 사랑했던 환상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
영화 속 세상은 우리의 현실에 들어서기 전에 이미 사라진 것이지만, 그 환상이 여전히 지켜지는 것처럼
혼자 영화나 공연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가끔은 극장을 걸어나오며 같이 얘기할 사람의 존재를 절실하게 느낀다. 이 캐릭터는 왜 그랬을지, 결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화를 나누고 싶어 입이 간질거린다. 좋은 걸 보고 얘기하고 싶은 건 인간의 본성인 걸까 하면서 다음 번에는 친구를 데려와 다시 보기로 다짐한다. 무언가를 좋아해본 수많은 경험들은 좋아
by
최주현 에디터
2021.05.17
리뷰
영화
[Review] 영화의 서사가 모두 들어있는 맥스 달튼의 영화의 순간들
당신은 영화를 어떤 방식으로 사랑하고 애정 하나요?
좋아하는 것에는 그럴싸한 이유를 한 번에 꼽기 어렵듯이, 나에게도 어느 날 갑자기 영화라는 큰 선물이 찾아왔다. 큰 사건 없이 잔잔하고 얌전한 날들에 영화 한 편이 가져다주는 힘은 사람에게 채울 수 없는 어떤 강력한 영향력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자기소개서 취미란에 쓰이는 흔하디흔한 영화 감상하기는 진짜 내 오래된 취미가 되었고, 그 이상을 넘어 영화 비즈
by
조우정 에디터
2021.05.17
리뷰
전시
[Review] 우리가 사랑한 영화의 순간들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
우주 너머 그 어딘가의 노스탤지어를 찾아서
전시회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을 감상하러 갔던 날은 어린이날이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전시를 보러 가기에 적합한 날이었다. 전시회의 표지나 예매처에 공개된 일러스트 작품들은 하나같이 알록달록한 귀여운 그림들이어서, 미술을 잘 모르는 나의 흥미를 끌기 충분했다. 미적인 지식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거라는, 부담감이 덜해진 기대감이 기분
by
황시연 에디터
2021.05.12
리뷰
영화
[Review] 슈퍼노바, 초신성 그 너머에 [영화]
인생과 사랑, 그리고 상실에 대하여
<맘마미아>, <킹스맨> 등으로 익숙한 배우 콜린 퍼스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킹스맨> 등으로 익숙한 배우 스탠리 투치가 감동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스크린에 돌아온다. 5월 12일 개봉하는 <슈퍼노바; Supernova>는 해리 맥퀸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캐롤>의 제작진이 함께했다. 94분의 러닝 타임을 가진 이 영화는 현실적인 인생과 사랑을
by
황시연 에디터
2021.05.11
리뷰
영화
[Review] 마지막에서 빛나는 '우리'의 사랑 - 슈퍼노바 [영화]
여기, 우리의 별이 머물렀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여행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오랜 시간 최고의 친구이자 사랑하는 연인으로 지내온 ‘샘’(콜린 퍼스)과 ‘터스커’(스탠리 투치). 기억을 잃어가는 터스커와 옆에서 그를 돌봐주며 변함없는 사랑을 주는 샘은 예전 추억이 남아있는 캠핑카를 타고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된다. 터스커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흥얼
by
문지애 에디터
2021.05.08
리뷰
영화
[Review] 인생이라는 여정의 끝은 - 영화 '슈퍼노바'
평범한 사랑
* 영화 '슈퍼노바'의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늙어간다는 것 영화 보러 가는 날 하필 무릎을 다쳤다. 씨네큐브에서 광화문역까지 걸어가는 동안 생각보다 무릎이 아프더라.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는데, 지하철역에서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무릎이 아팠다. 우리는 평소에 당연하게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린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무릎이 온전치 않아
by
이채이 에디터
2021.05.06
리뷰
PRESS
[PRESS]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홍크(HONK) - J.DOE [음반]
'J.DOE'는 개성 있는 사운드로 앨범 전체를 흐르듯이 감상해도 좋다. 하지만 수록곡을 각각 분리해 해석해도 앨범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우연히 마주치는 어두움에 조금 놀랄 때가 있다. '땅으로 꺼진다'는 표현이 떠오를 정도로 낮은 보컬이었다. 이내 목소리의 주인을 찾게 했다. 축축하게 구석으로 파고드는 보컬의 주인은 '홍크(HONK)'였다. 누구보다도 무거운 그의 개성은 수많은 음악 사이에서 독특한 색으로 드러나고 있었다. 홍크는 우울한 정서의 싱어송라이터다. 천천히 읊조리는 보컬, 갈라
by
김용준 에디터
2021.05.01
작품기고
The Artist
[나른한 동거] 보호자라는 말_3
이 사람이 내 아픔을 자기의 일처럼 아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COPYRIGHTⓒ 2021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이날 이후로 K에 대한 신뢰가 아주 커졌답니다. 이 사람이 내 아픔을 자기의 일처럼 아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by
장의신 에디터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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