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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2024년 회고록 [사람]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사귀었던 해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날이 성탄절이다. 예수가 태어난 날은 어쩌면 삶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기도 할 것이다. 과거를 잘 마무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들의 삶을 축복하고 온기를 나누는 날. Y도 자신의 삶을 가꾸어나가기 위해 오늘의 성탄절에 설렌다.
성탄절이 기다려지는 건 올해가 처음 올해는 내게 기대가 많았던 만큼 실망도 컸던 한 해였다. 해내는 일과 해낼 수 있는 일, 그리고 매번 좋은 성과를 꺼내지 못하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다. 매일 최선을 다하지 않고 스쳐 지나갔던 시간들이 적지 않았다. 99개의 선플이 1개의 악플에 묻히듯, 열심히 했다고 자부한 일들이 그렇지 않은 일들 아래 깔려 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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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정 에디터
2024.12.25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나의 불행을 말할 수록 인기가 높아질 때 [사람]
"내가 불행을 이야기하면 더 유명해졌어요. 내가 불행해보일 수록 사람들은 나를 더 많이 이야기했고, 내 이름이 어딘가에 나오면 그게 결국 돈이 되는 거예요."
When you beocome famous, 'Fame' finds you. 한번 유명해지면 거기서 절대 자유로워질 수 없어요 '애나 니콜 스미스: 유 돈 노 미(Anna Nicole Smith: You Don't Know Me)'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애나 니콜 스미스: 유 돈 노 미'는 1990년대 미국의 유명 모델이자 '제2의 마릴린 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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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4.12.22
리뷰
도서
[Review] 미술로 보는 인생 지침서 -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
삶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20가지 이야기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많은 문제를 맞닥뜨린다. 그럴 때마다 나는 책을 찾는다. 책 속에 수천 년의 인류의 지혜와 현자의 해답이 있기 때문이다. 소설과 철학책을 즐겨 읽었지만 최근에는 예술, 그중에서도 미술을 향유하고 있다. 미술 속에서 찾을 수 있는 해답이 많기 때문이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직관적인 느낌, 작가의 의도가 담긴 메시지, 더 나아가 작가의 삶
by
이소희 에디터
2024.12.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물랑 루즈의 작은 거인' 그의 시선 끝에 머물다 - 툴루즈-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미술/전시]
한 해의 시선을 돌아보게 하는 연말 감성 전시 추천.
한 해를 돌아보게 만드는 완연히 시린 연말이다. 이맘때면 왠지 로트렉의 그림이 떠오른다. 추운 겨울날, 불그스름한 듯 노란 조명과 사람들이 가득 들어 찬 뿌연 공기의 실내 공연장, 퍼 달린 코트와 깃털 달린 모자, 춤추는 무희.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은 아마 벨 에포크 Belle Époque 의 찬란한 밤, 로맨틱하면서도 묘하게 쌀쌀한 세기말적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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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에디터
2024.12.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길은 항상 있어 치-후! - 모아나2 [영화]
우리는 인생의 길을 개척하는 길잡이들이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돌아온 바다의 길잡이, 모아나 11월 27일 영화 모아나 2가 개봉되었다. 전편 모아나에 이어 8년 만에 나온 후속작이다. 개봉 전에는 모두가 '여름에 개봉되었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을 보였지만 겨울에 보니 여름을 더욱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상상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8년 전 모아나를 극장에서 보았을 때도 광활한 바다와
by
송연주 에디터
2024.12.13
리뷰
도서
[Review] 인생을 만나는 베토벤의 음악 - 일생에 한번은 베토벤을 만나라
음악은 감정의 폭발이다.
비슷한 패턴으로 흘러가는 일상에 기분 좋은 일깨움을 주는 건 ‘문화생활’이라고 일컬어지는 것들이다. 전시를 보거나, 공연을 보거나, 영화를 보는 행위는 일상을 환기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책의 저자도 첫 장에서 ‘일상생활에 클래식을 더하라’고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클래식은 나를 성찰하게 하며, 행복을 느낄 기회를 준다고 말한다. 그렇게 독자들은 클래
by
고지희 에디터
2024.12.09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나의 취준일지 2편 [사람]
취업이 안 돼도 어쩔거야? 만 26세 청춘의 행복찾는 취준, 아니 인생일지
이 글은 대학 4년 과정을 마치고 22년 1월부터 24년 12월 현재까지 취업이라는 살얼음판에서 조난당한 만 26세 청춘의 취업일지. 그러다 얼음낚시도 하고 살금살금 얼음을 밟아가며 그럭저럭 얼음판 위에서도 낭만과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게 된 이야기. 오늘은 ‘절망’ 그 자체였던 1편에 이어 ‘희망’ 몇 스푼을 넣은 2편, 어느 정도 마실만 해진 인생라떼
by
채혜인 에디터
2024.12.08
리뷰
도서
[Review] 아름다운 이야기가 덮어버린 가련한 인생 -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도서]
아름다운 동화의 이면
어릴 적 난 책을 정말 많이 읽는 아이였다. 유치원을 다닐 때부터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항상 도서관에 붙어살았기에 책벌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부모님과 선생님은 내가 장차 크게 될 똘똘한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유감스럽게도 내가 큰 흥미를 가졌던 건 동화책까지였다. 초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동화책을 졸업하고 난 뒤에는 뭐, 더 이상 말하지 않도록
by
송연주 에디터
2024.12.07
리뷰
도서
[Review] 악보에서 인생을 읽다 - 일생에 한번은 베토벤을 만나라 [도서]
클래식을 알기보다 느끼게 해줄 교양서
많은 사람이 위로와 안정을 명목으로 음악을 찾는다. 물론 그 어떤 선율도 소음에 불과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심한 날도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 때문에 자극에 예민해졌는데, 그렇다고 해서 적막도 잘 견디지는 못해 어쩔 줄 모를 때 클래식 음악을 듣고 마음이 금방 진정되는 놀라운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이렇게 감상하는 이의 감정을 무겁게 눌러 천천히 가라앉히는
by
서예은 에디터
2024.12.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생이란 문제 - 묘비 세우기 [도서/문학]
한국 문학 단편 소설 읽기 1 - 정은우 '묘비 세우기'
* 한국 문학의 좋은 단편을 소개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생이란 문제는 간단하게 풀리지 않는다.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어려울 때 인생은 ‘사투’ 같기도 하다. 그러나 어느 땐 또 그런 위기가 손쉽게 해결되기도 한다. 쉽다가도 어려워지고, 어렵다가도 쉬워지는, 그래서 인생은 어떻게 살든 살아지지만 그게 정답인지는 알 수 없는, 퀘스트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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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준 에디터
2024.12.04
리뷰
도서
[Review] 인생의 골짜기에서 거장의 삶을 만나다 - 치유의 미술관
나는 우리 주변의 모두가 예술이라는 명칭에 겁먹지 않고 그것을 치유의 손과 인생의 길잡이로서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나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시회를 자주 다니는 편이었다. 미대를 나온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렸을 적부터 그림을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했고 초등학생 때는 '피카소 전시회 감상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신문사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물론 미술을 업으로 삼지는 않았으나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전시 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미디어아트 전시 회사의
by
김유진 에디터
2024.12.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사계절의 꿈
앞으로도 계속될 외삼촌의 꿈이 아주 오래, 모든 계절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꿈같기를. 정말 꿈같아서 지난 고통도 힘듦도 느껴지지 않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그리고 다시 다가올 사계절을 우리 함께 마주하길.
모든 것은 한순간이다. 인생도 사랑도 살아가는 순간도 아픔도 지금 내가 20대의 순간을 보내는 것도 어느새 4년이 흘러 5년째를 맞이할 때가 되었다. 내게는 얼마나 주어져있는지 모르는 시간에 어떻게 살면 좋을지를 죽을 때까지 생각해 보고 고민하는 인생이란 아주 긴 긴 꿈같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꿈. 온갖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꿈. 이 꿈을 꿀
by
황수빈 에디터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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