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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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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예술, 다양한 삶의 증언
그제서야 내 삶에 조금씩 선율이 흐르기 시작했다.
음악이란 한 폭의 그림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조예가 깊지 않은 나로서도 본능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조건이 있다. 하나의 음으로만 흐르는 것은 음악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여러 음이 있더라도 쉼표 없이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선율을 만들 수 없다는 것. 다양한 음표와 그 사이의 멈춤은 음악의 본질적인 요소다. 나 홀로서의 삶을 음악에 비유한다면 4분음표
by
정해영 에디터
2023.10.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초파리를 돌보는 사람들 [도서/문학]
사회에서 요구되는 '돌봄'에 대하여
초파리를 돌본 적이 있는가? 자식이나 반려동물, 타인을 돌본 적은 있어도 초파리를 돌본 이는 없을 것이다. 임솔아 작가의 소설집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에 수록된 단편소설 「초파리 돌보기」는 이러한 이유로 ‘소설’로서의 기능을 톡톡히 한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아서 독특하지만, 현실 어딘가에 존재할 것 같은 인물과 독자로부터 변화를 이끌어내는 결말
by
변정현 에디터
2023.10.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봄과 들음의 재해석 [도서/문학]
아이들은 다른 문학에 비해 여백이 많은 시를 글과 그림, 그리고 부모의 서사를 통해서 채워나갈 수 있다.
그림책을 다른 책과 비교했을 때, 그림책이 가지는 특별한 점은 주로 아이와 부모로 독자가 2명 이상이라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목소리로 글을 듣고, 스스로 혹은 부모와 상호작용하며 책을 완성해 나간다. 함께 그림책을 읽으면서 서로의 의견을 교류하고, 이야기 속의 체험을 어떻게 공유하는지에 따라 그림책의 가치는 달라진다. 어린이를 위한 동요가 아닌 대중가
by
오은지 에디터
2023.08.05
리뷰
영화
[Review] 봄날은 갔지만 더 따뜻할 -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나를 위로해 줄 영화가 필요하다면?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오는 기억들이 있다. 웃음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주로 아무것도 모르던 그 시절의 내 모습이 귀여워서이거나, 그때 저질렀던 행동들과 생각들이 민망해서다. 대개는 그 두 가지가 합쳐지는 편인데, 그런 기억들이 쌓이고 쌓여서 추억이라는 섬을 하나 만들어 낸다.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은 그 섬에 우리를 초대했다. 그
by
유다연 에디터
2023.06.30
리뷰
공연
[Review] 돌봄과 책임짐의 상관관계, 그 남매가 택한 장막 - 극단 정:지 연출가 페스티벌, 극단 정:지의 '막'
뒤틀린 안정성을 향해 달려가며, 두 사람 사이의 막은 걷혔다.
일전에 극단 정:지의 연극 <거울>을 본 적이 있다. 그때 배우들의 열연과 움직임 표현, 극을 이끌어 가는 방식에 감명을 받아 한동안 <거울>의 장면들이 떠올랐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극단 정:지의 연극을 또 보러 가자고 마음먹게 되었다.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 메시지에 극단 정:지의 이름이 다시 노출되었을 때 고민 없이 향유하기 버튼을 눌렀다. 제1회
by
신성은 에디터
2023.06.09
리뷰
도서
[Review]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는 예술 이야기 - 예썰의 전당 : 서양미술 편
서양 미술 입문서로 완벽하다.
당분간은 예술 관련 서적을 읽지 않고자 했는데, '예썰의 전당'이라니. 이성보다 감정이 앞섰습니다. 예썰의 전당은 KBS에서 매주 토요일 밤 10시 반가량 진행되던 예술을 주제로 한 토크쇼입니다. 2022년 5월에 시작되어 약 1년 정도 방영되었으나 최근(6월) 프로그램 개편이 진행되며 폐지가 되고 말았네요. 아쉽지만, 책으로 방송 내용을 되새길 수
by
이혜린 에디터
2023.06.06
리뷰
도서
[Review] 자석처럼 끌리는 클래식의 세계 -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끌려간다 끌려가...!!!
"알면 사랑하고 싶고, 사랑하면 더 알고 싶어진다" 클래식에 진심인 당신에게 바치는 최고의 클래식 만찬 클래식을 한 번쯤 마음에 품어 본 사람이라면 저마다 클래식과 사랑에 빠지게 된 첫 순간이 있을 것이다. 첫사랑처럼 온몸과 마음을 사로잡아 밤새 잠 못 들게 했던 그 운명 같던 만남…. 어느 날, 벼락같이 불현듯 내 삶에 들어와 설렘을 선사하기도 하고,
by
임주은 에디터
2023.05.1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봄, 조금 앞을 보는 일 [여행]
봄을 기다리며 썼으나 이제와서 꺼내보는 마음
“언니랑 대화를 하고 있으면 봄이라는 계절에 한 걸음 다가가는 기분이 들어.” 이제는 완연한 봄 속에서 있어서 일까, 봄에 태어나서 일까. 여러 이유들이 떠오르지만 그보단 그 말에 설레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봄을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니었다. 나에게서 봄을 떠올리는 이유에 대한 생각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올해 봄은 부지런히 즐겨봐야지 하는 결심으
by
한승하 에디터
2023.05.15
작품기고
The Artist
[풀잎 잡화점] 꽃과 봄
꽃을 바라보며
[illust by 김민지] 한참 바라봅니다. 활짝 핀 꽃들과 우거진 녹음을 보며 생동하는 기분을 느낍니다. 여러분은 어떤 순간이 기억에 남았나요?
by
김민지 에디터
2023.05.01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올해는 즐겨보려나 봄! [공연]
라이브로 모르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의 생경함과 즐거움, 그 날의 풍경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오랜만에 보는 동기와 만나기 전날, 동기가 보내온 음악 페스티벌 <2023 올해도 글렀나 봄> 라인업에 흥미가 생겨 인생 최초로 야외 음악 페스티벌에 가보았다. 예전에 기타를 커버한 적 있던 10CM을 실제로 보고 싶기도 했고, 새소년과 선우정아의 노래들을 라이브로 듣고 싶기도 했다. 게다가 무료 공연이라니,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으면 슬쩍 한강을 산책하
by
박주은 에디터
2023.04.26
리뷰
공연
[Review] 찬란한 리즈 시절을 만드는 담백한 주문: 카르페 디엠 - 페스티벌, 지금
이 축제에 온 '당신의 지금'을 인생의 아름다운 리즈 시절로 만들어 줄게요.
4월 15일과 16일,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 <페스티벌, 지금>은 축제 전체가 학교라는 컨셉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교문 모양의 출입구를 지나온 관객들은 순식간에 학창시절의 어느 때로 돌아가 음악과 축제를 즐기는 학생이 되었다. 나는 15일 토요일 공연을 관람했고, 그날의 출연 가수는 헤이즈, 아이돌 EPEX, 테이, 이석훈, 래퍼 우원재, 그리고 이하
by
신성은 에디터
2023.04.24
작품기고
The Artist
[풀잎 잡화점] 푸르름
봄과 여름 사이 푸르른 시기
[illust by 김민지] 봄과 여름 사이 푸르른 시기. 싱그러운 풀 내음을 맡으며 훌쩍 나들이를 가고 싶은 날입니다. 여러분은 4월의 마지막 주를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by
김민지 에디터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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