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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발칙하고 낭만적인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 [영화]
천진난만한 몽상가의 이야기
※ 본 오피니언에는 영화 <아멜리에>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껏 나름 영화를 많이 봐왔다고 자부했었지만 그동안 내가 선택했던 영화의 폭은 굉장히 좁았다. 대개가 미국영화였고, 그 다음으로 한국영화를 많이 봤으며, 가끔 순정적인 영화가 구미가 당기면 일본이나 대만의 로맨스 영화를 보았다. 그렇기에 프랑스 영화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었
by
박소영 에디터
2019.09.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50년대 어느 낭만파 가장과 그 가족이야기 - 로맨스빠빠 [영화]
그 때나 지금이나, 인생에 낭만이란...
아침에 출근하고 온종일 일하고 퇴근하면 저녁 먹고 침대와 하나되던 일상을 반복하던 중, 문득 잊고 있던 나의 취미 중 하나가 떠올랐다. 지금보다 훨씬 시간적 여유가 있었을 때, 내가 즐기던 취미 중 하나가 고전 영화 보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유투브 및 다른 사이트에서도 시간이 많이 흘러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내가 태어나기 전의 시대의 영화를 보는 것이
by
강지예 에디터
2019.08.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랑의 단상과 혼잣말 그 어딘가 [사람]
어설픈 연애 끝에 남겨진 것들
2019년 1월, 어느 날 문득 일기장을 훑어보다가 아득했던 순간들이 다시금 선명해졌다. 페이지를 채 넘기기 전에 몇몇 문장 앞에서 발길을 오랫동안 멈추기를 반복해야 했다. 특히 사랑이라는 단어 앞에서. 그렇다. 나는 몇 달 전에 짧은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니, 마침표가 찍혔다고 하는 편이 정확하려나. 아무튼,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 앞에서 실컷 호들갑
by
고은지 에디터
2019.08.03
리뷰
도서
[Review] '콜바넴'의 엘리오가 성인이 되었을 때 - 수수께끼 변주곡 [도서]
휴가철 읽기 좋은, 여름날 사랑의 추억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단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때문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나를 넷플릭스의 세계로 이끌었던 영화이자, 영화를 감상할 때 색감을 중시하게 만든 계기이다. 보다 많은 이들이 영화를 통해 이 작품을 접했지만, 원작 소설인 `그 해, 여름 손님(Call me by your name)` 역시 퀴어문학상을 수
by
김채윤 에디터
2019.08.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블루발렌타인 - 100%의 사랑과 0%의 이별 [영화]
모두가 겪는 이별의 맨 얼굴을 그린 현실적 로맨스 영화
* 영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웠을 때 그녀는 복수나 보복을 하려 들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일상을 이어나갔고, 그러다, 수 차례의 카운슬링과 대화 끝에 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깨져버렸던 거야, 그녀는 내게 말했다, 이미 깨져버린 걸 어떻게 도로 붙이겠어. 그러나 그녀에게 왜 화를 내지 않았냐고 물었을 때 그녀는 그저 미소를 지으며
by
김유라 에디터
2019.08.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얼어붙은 시대 속 뜨거운 사랑, 콜드워 [영화]
죽음으로 완성된 냉전시대의 사랑
지독한 사랑의 서막 1949년 폴란드, 대저택에 수많은 젊은 남녀가 모여든다. 폴란드 농노들이 부르던 고통과 치욕, 환희의 민요를 우호국에게 선보일 인재를 모으기 위한 오디션, ‘줄라’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시 출신이라는 점을 숨기고 이 곳에 참가한다. ♬ 심장이여 너는 잠자코 있지를 않네 심장이여 살아있다는 건 멋진 일 심장이여 이렇게 뛰니 참 좋아
by
정선은 에디터
2019.07.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드라이브(Drive) - 숭고하고 잔인한 고독 [영화]
화면과 음악만으로 말 없이 모든걸 보여주는 드라이브의 두 장면을 소개한다.
우리는 살아가며 사실 전달을 위해, 변명하고 표현하기 위해, 어쩌면 심심풀이용으로 많은 말들을 쏟아낸다. 뱉어내는 말 만큼 원하는 목적이 전달된다면 좋겠지만 늘 그렇진 않다. 너무 많은 말들은 오해를 부르기도 하고 때로는 수백 마디의 말보다 잠시의 침묵과 눈빛이 더 많은 것을 전달하기도 한다. 쓸데없는 수다 없이 담담하지만 무엇보다 많은 것을 보여주는 그런
by
김유라 에디터
2019.07.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음 중 가장 끔찍한 사랑은?[영화]
사랑에는 여러 유형의 사랑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아름다운 것, 절절한 것, 따뜻함을 주는 감정에 해당한다. 또한 연인의 관계에서 뿐만아니라 부모와 자식의 관계, 친구 사이, 또는 주인과 반려동물 사이를 설명하는 데도 쓰일 수 있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다른 형태의 관계처럼 보이는 이 관계들 사이에는 서로를 "소중히 한다"는 공통
by
박소영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광식이 동생 광태", 이토록 고통스러운 카타르시스 [영화]
'인싸'와 '아싸'를 나누는 문화의 폭력성
나는 무리에 속해 있으면 불안감을 느끼고 오히려 혼자 있을 때 에너지가 충만한 일명 ‘아싸’다. 이를 인정하지 못했던 새내기 시절, ‘아싸’가 되기 싫어서 꾸역꾸역 과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했고, 후회했다. ‘인싸’ 아이들은 서로를 불러대며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에 앉았는데 나는 그 무리에 끼지 못해 4인 테이블로 떨어져 나와야 했다. '내가
by
김채윤 에디터
2019.04.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침몰한 타이타닉호, 끝없는 항해를 시작하다 [영화]
천재감독과 명배우들, 우리들의 인생이야기를 싣고 출정중인 타이타닉호.
타이타닉을 처음 봤던 때는 TV OCN 채널에서 특집영화를 해줬을 때 엄마와 함께 봤던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만 해도 두 남녀가 뱃머리에서 취했던 포즈의 유명세 때문에 타이타닉을 알고 있던 것이 전부였었다.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보면 그때의 나는 중학생이었는데, 긴 러닝타임 동안 아주 몰입해서 봤던 기억과, 두 남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 때문에 영화가
by
이소희 에디터
2019.04.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을 욕망하고, 욕망할 때 [영화]
'가면 같은 사랑'도 사랑일까?
현실은 대본이 없기 때문에 늘 실수투성이고 초라한 겁니다. - 시라노 연애조작단 中 - 꾸밈없는 사랑이란 존재할까? 사랑도 결국 느끼는 감정의 한 부류이므로, 어찌 보면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는다는 게 더 이상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랑은 어떠한 방법이든 간에, 표현하게 되면서 나름의 꾸밈이 들어가게 된다. 문제는 우리가 사랑을 얼마나 포장하는지에 대한 정도
by
원종환 에디터
2018.12.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매일 다른 사람으로 깨어나는 A [영화]
매일 저녁 12시가 되면 다른 사람 몸에 들어가는 A, A는 매일 아침 일어나 바뀐 얼굴을 찍고 11시와 11시 50분에 알람을 맞춘다. 그리고 인사한다. "하이, 저스틴"
자존감이 낮았을 때 항상 내가 문제라고 생각했다. 예쁜 연애를 하고 싶어도 멈칫하게 되고 머뭇거렸다. 그럴수록 더 좋은 사람이 되야겠다고 생각했다. A가 내 몸에 들어오면 내게 어떤 말을 남겨줄까? 인종, 성별에 관계없이 나이가 같은 친구들 몸으로 들어가면 그 사람의 과거까지 알 수 있다. 그 사람 생각까지. 로맨스 영화이지만 나를 생각하게 한 영화이다.
by
송다혜 에디터
20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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