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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소소한 출판] “제게 출판은 창작을 지속할 수 있는 생존법이에요” - '엣눈북스' 정미진 대표
“출판하는 게 재밌고 행복하다는 얘기도 하고 싶어요”
소소小昭한 출판 오늘도 어딘가에서 책을 만들고, 누군가는 그 책을 읽습니다. 찾아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출판 이야기, 작고(小) 빛나는(昭) 출판사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엣눈북스의 그림책 『카키』(2021) 엣눈북스(atnoonbooks) 정오의 따사로움과 열정을 담은 책들을 만든다. 2014년 『있잖아, 누구씨』를 시작으로 일러스트, 사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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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03.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대학생활 6년의 회고록
졸업을 기념하며, 대학생활 6년을 돌아보았다.
졸업식 없는 졸업 졸업(卒業 마칠 졸, 업 업), 학업을 마치다. 졸업을 했다. 1년의 휴학과 1년의 유예를 거쳐, 6년만의 졸업이다. 하지만 ‘졸업’이라는 뜻이 무색하게, 학업을 끝마쳤는지는 잘 모르겠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졸업식은 진행되지 않았다. 그 또한 큰 상관은 없었다. 어차피 친한 동기들은 같이 졸업하지 않고, 다른 동기들은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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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지 에디터
2022.03.04
리뷰
도서
[Review] 생명과 죽음의 조화 속에서 우리 삶은 지속된다 - 당신이 살았던 날들
타고난 이야기꾼, 오르빌뢰르의 이야기
남색, 붉은색과 적록색의 커버. 몽환적이면서도 스산하기도 하고 아름다웠다. 뒷면까지 이어진 디자인을 보려 책을 돌려보았고 김연수 작가의 추천글이 있었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저마다 아름답다. ∙∙∙ 무용해서 아름답다. 헛되고 헛되도다, 라는 말은 결국 아름답고 아름답다, 라는 말인 셈이다. 인생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나는 대답하지 못하리라. 헛되면
by
이소희 에디터
2022.03.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감정과 이성 [사람]
감정은 생각보다 훨씬 무서운 것이다.
아트인사이트의 마지막 오피니언 글로는 조금 사적이면서도 약간의 문학적인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이 글을 현실적인 관점보단 약간의 문학적인 관점에서 봐 주었으면 좋겠다. 약간 에세이와 문학 사이의 글 느낌으로 썼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은 문화 예술 관련 오피니언 글 범주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나는 감정적인 여성이 되는 것이 싫었다. 왜냐하면, 난
by
이지영 에디터
2022.02.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결국 소설 작가가 되고 싶은 이유 [문화 전반]
소설의 내용만큼은 내가 유일하게 전부 컨트롤할 수 있다.
"I can shake off everything as I write; my sorrows disappear, my courage is reborn." 이번 에디터 활동이 끝나가고, 활동 연장을 위해 컬쳐리스트 신청서를 작성하면서, '자유질문' 카테고리가 있었다. 지원하는 내가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자유질문 하나를 던지고, 그 대답을 쓰는 방식이었는데
by
이지영 에디터
2022.02.27
리뷰
도서
[Review] 생명과 죽음 사이 - 당신이 살았던 날들 [도서]
당신의 삶의 바구니는 어떤 모양인가요?
이 책의 저자인 델핀 오르빌뢰르는 프랑스의 여자 랍비이다. 이 책에서 그녀는 매 챕터마다 자신이 배웅한 일련의 죽음들에 결부된 각각의 사연들을 덤덤하게 읊조린다. 유대인의 역사에서 ‘죽음’이 마냥 무겁고 어두운 주제가 아니기에 그녀는 유대 유머 특유의 분위기를 한결같이 유지하면서도, 프랑스 사회 안에서 반유대주의가 낳은 아픔을 현대성, 페미니즘, 세속주의
by
신민경 에디터
2022.02.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생의 선택 앞에서 - 17어게인 [영화]
그토록 바라던 과거로 돌아간 당신,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왕년의 마이크는 남부러울 게 없었다. 미모의 여자친구, 인기스타, 출중한 농구 실력, 원만한 교우관계. 모든 게 완벽했고, 사회가 정해준 대로 길만 걸으면 미래는 보장됐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그러나 약 20년이 지난 현재 마이크는 첫사랑인 아내와 이혼서류를 주고받으며, 자식과는 데면데면한 사이로 머물러 있다. 그리고 지금 그의 손에는 농구공이 아닌
by
지은정 에디터
2022.02.26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드로잉 실험 3
생명 한 방울.
한승민(Han SeungMin) 무제(Untitled) 2021 Mixed Media on paper 궁극적으로 그림이란 결국 가장 이기적인 행위가 아닌가 싶다. 내가 원하는 모양, 상태, 시간, 공간을 박제하는 행위이다. 궁극적으로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변하지 않는 내 것이 된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에 대해서 여러번
by
한승민 에디터
2022.02.26
리뷰
PRESS
[PRESS] 그림 에세이 - 살짝 욕심이 생겼어
그런 복잡하고 미묘한 마음이 들 때 있죠?
요시타케 신스케의 ‘싶은 마음’ 관찰 노트 마음이 복잡하고 어려운 당신에게 감정의 결은 참 다양하다. 심리학자 폴 에크먼이 제안했다는 인간의 기본 6가지 감정(기쁨, 슬픔, 혐오, 놀람, 분노, 공포) 으로 분류하거나 우리에게 친숙한 희노애락 정도로 단순화 할 수도 있지만 일상을 살다보면 뭐라 이름붙이기 어려운 미묘한 순간들은 훨씬 더 많이 존재한다. 작
by
김인규 에디터
2022.02.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고독이란 감옥과도 같다고 그는 생각했다 [영화]
사랑이 남긴 공백, 그 빈자리를 맴도는 남자-영화 <토니 타키타니>
외로움에 익숙해진 나머지 감정이 결여된 삶에 적응해버린 일러스트레이터 토니 타키타니.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의 빈자리와 늘 악단을 이끌고 재즈 연주 여행을 떠나는 아버지로 인해 어렸을 적부터 혼자인 것이 당연했던 그는 어느 순간부터인지 자신이 고독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다. 그는 분명한 인간임에도 어딘가 기계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by
정예은 에디터
2022.02.25
리뷰
도서
[Review] 언어가 사라진 후 시작된 역설적인 이야기 - 당신이 살았던 날들 [도서]
죽음조차 앗아갈 수 없는 것이 있다.
“한 아이를 잃고, 우리는 언어를 잃어버립니다.” 몇 년 전 마음에 깊게 박힌 한 뮤지컬의 대사이다. 이 대사는 두 가지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첫 번째는, 한 아이의 죽음 앞에서 위로와 애도의 말들이 얼마나 무력한지에 관한 것. 다른 하나는 아이가 죽음으로써 그 아이가 가지고 있던 이야기, 즉 언어가 이 세상에서 상실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죽음은 그렇
by
송진희 에디터
2022.02.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나더 라운드 -술을 통해 바라본 인생-
술은 때때로 우리의 정신을 망친다. 하지만 우리의 정신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할 때 우리에게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다. 영화 어나더 라운드는 술을 통해서 인생을 말하고자 한다.
술이 우리에게 주는 것 세상에는 가지각색의 술이 있다 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포도의 달콤함, 맥주의 담백함 등 재료에서 비롯된 맛은 제각기이나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십 년 동안의 숙성에서 비롯된 쌉싸름하지만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취기가 있다. 아마도 이 한 가지 공통점이 술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즐거움일 것이다. 하지만 즐거움의 대가로 술은
by
한형주 에디터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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