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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나를 지키며 상대방과 이별 하는 법, ‘안전 이별’ [도서]
우리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관계에 충실하거나 아니면 정리하거나, 결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게 될 것이다.
‘안전 이별’ 가이드 도서 [안전 이별]은 끝없이 사랑을 탐구하는 작가 알랭 드 보통이 엮고 인생학교가 만든 ‘안전 이별’ 가이드로서 어른을 위한 성숙한 이별의 기술을 담았다. 사랑과 연애, 행복과 우울처럼 일상적이고도 심오한 주제를 섬세한 필치로 이야기하여 '일상의 철학자', '닥터 러브'라 불리는 작가 알랭 드 보통은 말한다. 이별이 어려운 이유는 합
by
권은미 에디터
2023.06.27
작품기고
The Artist
[비일비재] 창문에 비친 내 모습
용모 단장을 하고 싶었을 뿐인데...
작가 노트 나는 습관적으로 거울을 보며 용모 단장을 한다. 지나가다 보이는 창문, 거울, 스마트폰 화면 등 혹시 흐트러진 부분이 없을까 늘 체크하게 된다. 그러다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 창문에서도 그 행동을 하게 되는데, 멈춰있길래 안에 아무도 없을 줄 알았던 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거울처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동차에 시동이 걸리더니 가버리는 거 아닌
by
이형섭 에디터
2023.06.27
리뷰
공연
[Review] 평범한 우리가 바꾸어나가는 세상 -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
이보다 더 한국적일 수 있을까.
이보다 더 한국적일 수 있을까. 한국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6월 9일 개막해 세상을 향한 뜨거운 외침으로 대학로에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현장에서 그 열기를 느끼고 올 수 있었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스웨그'와 '조선'이라는 다소 낯선 두 명사를 하나의 작품에
by
최세희 에디터
2023.06.26
리뷰
공연
[Review] 누가 지폈을까, 그 불 - 육쌍둥이 [연극]
붉게 타오르는 망루의 불길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 [육쌍둥이]의 막이 올랐다. 하수민 연출가의 창작극 [육쌍둥이]는 즉각반응에서 주최하고 컬처버스에서 주관한 극으로, 100분간의 러닝타임 동안 진행된다. [육쌍둥이]는 한국 사회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연극을 만드는 즉각반응의 [현대시리즈] 제 1탄으로, 서울 용산 망루 철거 사건 당시 발생했던
by
황시연 에디터
2023.06.2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기획에 빠져 헤엄쳐 가는, 문화기획자 전우진 PD
페스티벌과 여름, 바다를 좋아하는 문화기획자 전우진 PD를 만나다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분들에게) 어떻게든 이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서 하루빨리 나한테 맞는지 안 맞는지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우진 PD 인터뷰 中 곡선을 그리는 인생의 그래프에서, 수많은 일들이 지나가며 ‘접점’을 만나게 된다. 잠깐 스쳐 지나가는 순간이라고 생각할지라도 지나간 자리에는 접점이라는 흔적이 남게 되고,
by
김유진 에디터
2023.06.20
리뷰
전시
[Review] 내 마음 속의 고양이 - 전시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展'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나만의 고양이를 품고 있다.
강동문화재단은 고양이를 그린 화가로 유명한 ‘루이스 웨인’의 전시를 오는 8월 3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개최한다. Chapter.1 -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 전시장 내부로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파스텔톤의 공간이 우리를 맞이한다. 마치 동화책 속으로 들어온 것만 같다. 벽면에는 루이스 웨인이 그린 고양이 그림들이 일렬로 우리를 맞이하고
by
이중민 에디터
2023.06.19
리뷰
PRESS
[PRESS] 화마에도 지지 않는 조선 최초의 소방관, 멸화군
불火을 멸㓕하고 백성을 구하라, 멸화군
백성의 삶을 지키는 영웅, 조선 최초의 소방관을 다룬 창작 뮤지컬 <멸화군>이 오는 6월 23일에 재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멸화군>은 세조 13년의 대화재에 관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있는 단 한 줄의 기록에서 시작된 팩션(faction)이다. 뮤지컬의 제목이기도 한 '멸화군'은 조선시대 세조 13년, 전신이었던 금화군에서 개편되어 정원 50명으로 24시
by
주영지 에디터
2023.06.16
리뷰
공연
[Review] 음울한 몽상가를 덮은 하얀 밤, 연극 '하얀 밤, 그리고…까만 아침' - 정:지 연출가전 페스티벌
찰나의 영원성
1. 음울한 몽상가를 덮은 하얀 밤 도시의 밤하늘 아래에서 목구멍 깊은 곳부터 들끓는 경멸감에 괴로워해 본 적이 있는가? 역겨움을 참을 수 없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마구 욕설을 퍼붓고 싶은 충동을 느껴본 적은? 젊은 사람이라면, 아니 젊음을 간직하고 있다고 믿는 이라면, 하다못해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믿는 이라면 단 한 번도 그런 적 없다고 말할 수 없을
by
이승주 에디터
2023.06.1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PC는 마약일까, 식칼일까?
이런 것도 하나쯤은 있는 세상
지난 5월 <인어공주>가 개봉했다. 1989년 제작되었던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작된 마지막 작품이자, 월트 디즈니 사후 오랜 침체기를 겪던 회사에 전성기를 다시 열어준 대표작이었다. 디즈니 입장에서 <인어공주>는 과거의 안녕과 미래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담겨 있는 기념비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그런 작품을 실사 영화로
by
이중민 에디터
2023.06.15
리뷰
공연
[Review] 지난한 의미 찾기의 여정 속에서, 보존과학자 [연극]
남기기 위해 무거워지는 마음
삶은 곧 의미 찾기의 여정이다. 의미를 찾고자 함으로써 삶이 지속되고, 삶을 살아가는 한 그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모두가 끊임없는 모험과 선택을 이어나간다. 때로 고통스럽지만, 아무런 감내할 것과 그로 인한 성취가 없는 삶이라면 그 또한 무료해 지치기 십상일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이 땅에 도착한 나름의 크고 작은 사명을 갖고 축복이자 고통인 삶을 살아나
by
차소연 에디터
2023.06.14
리뷰
도서
[Review] 편안한 전파로 흐르는 예술을 책으로 맛보다 - 예썰의 전당
예술 부드럽게 읽기
책 <예썰의 전당>은 어린 시절에 듣던 클래식 방송 채널 같다. 어떤 예고도 없고 큰 심리적 장벽 없이 흘러나온 라디오는 자연스럽게 관심을 끌고 유도한다. 내가 책의 감상을 전하기 위해 라디오를 떠올란 맥락을 잘 이해해주길 바란다. <예썰의 전당>은 처음부터 책으로 기획된 책이 아니다. kbs의 <예썰의 전당>이 이 책의 기원이다. 최소한 내가 읽은 이
by
이승주 에디터
2023.06.13
작품기고
The Artist
[비일비재] 자석
N극과 S극
작가노트 자석에는 N 극과 S 극이 존재한다. 같은 극끼리는 밀어내는 힘이 강하고, 다른 극끼리는 당기는 힘이 강하다. 이를 보고 문득 인간관계에서도 적용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잘 맞고 대화가 잘 통하더라도 타인과 나는 100% 같을 순 없다. 분명히 다른 점이 존재하고, 영혼의 단짝이라 생각한 상대방에게서 다른 점이 보였을 때, 이에 실망을
by
이형섭 에디터
20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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