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화마에도 지지 않는 조선 최초의 소방관, 멸화군

글 입력 2023.06.16 06:4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23 뮤지컬 멸화군 포스터_웹용.jpg

 

 

백성의 삶을 지키는 영웅, 조선 최초의 소방관을 다룬 창작 뮤지컬 <멸화군>이 오는 6월 23일에 재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멸화군>은 세조 13년의 대화재에 관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있는 단 한 줄의 기록에서 시작된 팩션(faction)이다. 뮤지컬의 제목이기도 한 '멸화군'은 조선시대 세조 13년, 전신이었던 금화군에서 개편되어 정원 50명으로 24시간 화재 감시 및 예방, 화재 발생시 진압 등을 종합적으로 담당했던 국가 소방 조직이다.

 

뮤지컬 <멸화군>은 백성들의 삶이 순탄치 않았던 시대, 생존 그 자체를 위협하는 의문의 연쇄방화범을 추적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사명을 지키려 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 범죄 추적드라마다.


뮤지컬 <멸화군>은 2017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30분 리딩 공연으로 시작해, 2019년 시작 프로덕션의 작품 개발을 통해 2020년 '창작산실-올해의 신작 후보'로 두 차례의 쇼케이스를 거쳐, 2021년에 정식 초연되었다.

 

2021년 공연된 작품 중에서 86회의 최다 재관람 관객을 배출하는 등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3 멸화군_캐릭터 포스터_합본 1of2.jpg


 

이번 재연에는 박민성, 조성윤, 고상호, 최재웅, 김민성, 이석준, 안유진, 김청아, 강동우, 구준모, 이기현, 신준석, 이홍섭, 이지명, 신채림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한양도성에 일어난 전대미문의 화재에서 동료와 무고한 백성을 지키지 못하고 이후 한층 더 완벽하게 불로부터 백성을 지키려는 멸화대장 중림 역은 박민성, 조성윤, 고상호가 맡았다. 멸화대장의 사명감과 멸화군을 향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단단한 의지를 내비치는 진중한 중림의 모습을 기대케한다.

 

금화군이었던 사랑하는 형을 화재로 잃고, 형의 발자국을 좇아 누구도 희생하지 않는 평범한 삶을 회복하려는 천수 역은 최재웅, 김민성, 이석준이 맡았다. 사랑하는 형이 지녔던 뜨거운 사명감을 헤아리고 백성들에게는 평범한 삶을 돌려주고자 하는 다정한 성격과 차분한 눈빛 속에 비치는 순수함은 영웅으로 성장하는 소년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안유진, 김청아는 화재로 아버지를 잃고 집안이 풍비박산 나자, 새로운 뜻을 이루고자 양반임에도 어둠 속에서 활동하는 연화로 출연한다. 한성판윤의 외동딸로 양반 규수였다가 대화재로 모든 것을 잃고 같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백성들과 지내며 비극적인 삶 속에서 운명에 저항하는 강인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5년 차 선임 멸화군 강구 역은 강동우, 구준모, 이기현이 맡았다. 언제나 중림을 신뢰하고 따르는 강구의 강직하고 결연한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신준석, 이홍섭, 이지명은 불을 멸하고 백성을 구한다는 사명감 있는 멸화군으로, 신채림은 연화와 뜻을 함께 하는 흑립으로 출연한다.

 

극본 임채리, 작곡 이정연, 연출 우진하, 음악감독 마창욱 등 초연의 창작진이 다시 모여 힘을 합친 창작 뮤지컬 <멸화군>은 의상과 무대 등을 보완하고, 넘버를 개편해 한층 매끄러운 서사를 무대에서 펼쳐낼 예정이다.

 

화재로 대변되는 재난을 막고자 각자의 숙명과 사명 속에서 하루 하루를 희망으로 연결해 나가려는 우리 주변의 영웅들을 담아낸 뮤지컬 <멸화군>은 오는 16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프리뷰 할인과 조기예매 할인을 비롯 소방관, 소방공무원 등 소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멸화군 할인’도 제공한다.

 

6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주영지_PRESS.jpg

 

 

[주영지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7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