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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12년 전, 케냐에서 만난 그녀에게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Jambo, Jambo, Bwana. Habari Gani. Mzuri Sana. 안녕, 안녕,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저는 잘 지낸답니다. 아프리카 케냐 민요 [Jambo Bwana]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12년 전 우리가 함께 불렀던 노래가 아직도 흥얼거려집니다. 흥이 넘치도록 춤추고 노래 부르며 행복해하던 당신들의 밝은 미소도 생생히
by
홍승민 에디터
2023.08.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이 누른 '좋아요'가 지구를 파괴한다 [도서/문학]
탈물질화된 세계란 알고 보면 훨씬 더 물질적인 세계다
지난 7월 UN 사무총장은 "지구 온난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지구가 끓는 시대가 시작됐다."라며 경고의 말을 날렸다. global warming에서 global boiling의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지구가 끓는다니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이야기다. 최근 기후변화를 통해 우리는 지구가 얼마나 파괴되었는지 체감할 수 있다. 이런 상황 속 나는 일회용 컵
by
임채희 에디터
2023.08.2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가장 믿고 싶은 거짓말에게
믿고 싶지 않은 현실 속 가장 믿고 싶은 거짓말, 아이돌인 당신에게 쓰는 편지
가장 믿고 싶은 거짓말에게 내일에야 비로소 당신과 제가 한 공간에 있게 되네요. 물론 내일에도 우리가 마주 보는 일은 없겠죠. 저 혼자 멀리서 반짝반짝 빛나는 당신을 지켜보며 목이 터지라 응원할 뿐이에요. 나는 당신의 이름과 나이는 물론이고,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성장했는지, 힘들 땐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 다 알지
by
진금미 에디터
2023.08.26
리뷰
공연
[리뷰] 내일이 왔었다... 내일로 갔었다 - 뮤지컬 '곤 투모로우'
그들이 꿈꾸던 나라는 왔는가.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2023년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본 작품은 갑신정변(근대 개혁운동)을 일으켰으나 3일 만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피신한 김옥균의 암살사건을 모티브로 창작된 작품이다. 2015년 창작산실 최우수 대본상을 수상하고 우란문화재단 프로젝트박스 시야 리딩 공연을 거쳐 2016년 초연되었다. 갑신정변(1884)부터 한일합병(1910)까지
by
김소정 에디터
2023.08.26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너, 나, 우리의 이야기 -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도서/문학]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계속 나아갈 수 있어)
최은영 작가의 신간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가 발간되었다. 발간 소식을 모르고 있다가 광화문 역사 걸려있던 홍보물을 보고 그 길로 서점에서 구입해 귀가하는 내내 빠져들어 읽게 되었다. 이번 신간은 책 제목과 동명의 단편을 포함한 7개의 중단편을 담고 있는 모음집이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세 단어로 구성된 짧은 문장의 제목에 매료되어 책을 읽기 시작
by
국민경 에디터
2023.08.25
리뷰
공연
[Review] 실패에도 꺼지지 않는 혁명의 불씨 – 뮤지컬 ‘곤 투모로우’
그들이 갈 수 없었던 나라에서 그들을 떠올리며, 또 다른 내일을 이어간다.
조선 말기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순간에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재창조된 작품,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1년 반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밖으로는 서구 열강과 청, 일본의 이권 쟁탈이 가속화되고, 안으로는 간신들이 활개를 치던 1880년대의 조선은 혼란 그 자체였다. 이 시기에 김옥균과 홍영식 등의 급진 개화파는 서양의 과학 기
by
송진희 에디터
2023.08.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자신의 OO력을 도둑맞고 있다 [도서]
우리는 집중력을 정말 '도둑 맞고 있다'
아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높은 확률로 욕심쟁이일 것이다. 다짜고짜 무슨 말이냐 싶겠지만, 21세기에 디지털 미디어로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라면 정말 높은 확률로 맞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욕심의 대상은 바로 ‘집중력’이다. 우리는 자신이 집중할 수 없는,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을 습관적으로 꾸역꾸역 받아들이며 살고 있다.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된 도
by
이채원 에디터
2023.08.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당신의 안녕을 바라며
여름의 끝자락에서 보내는 위로이자 고해이며 나의 마음입니다.
10년 후 H에게 안녕하신가요? 저는 10년 전의 당신입니다. 누군가 당신의 안녕을 바라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여전히 많은 외로움을 간직하고 계시는지, 아직도 지나간 시간을 보내주지 않으신지 걱정입니다. 저는 누구보다 당신의 행복을 바랍니다. 이 글은 당신을 붙잡는 과거에 대한 위로이자 당신에게 바치는 나의 유일한 고해입니다. 10년은 긴 시간이겠지요.
by
박서현 에디터
2023.08.2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무감한 세상을 예민하게 바라보기 [공연]
연극 ‘새빨간 스피도’ (2023)
'나 하나 먹고 살기도 바쁜 세상', 그러니까 각자도생의 시대다. 내가 이해하는 각자도생은 나를 보호해 줄 넓은 품이나 손 따위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을 실감하는 것이다. 세상이 각박해지며 시작되는 것은 타인의 것이 나의 것이었다는 헛된 생각이며, 타인이 누리는 것을 빼앗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못된 심보다. 이렇듯 공존이라는 게 사라지
by
류나윤 에디터
2023.08.25
사람
ART in Story
[인터뷰] '더 픽션'으로 인생 첫 전석 매진, “행운 같은 작품이에요” - 뮤지컬 '더 픽션' 박준형 배우
혜성처럼 등장한 '휴 대커'로 <더 픽션>에서 활약하는 박준형 배우를 만나다
“현실의 삶이란 때때로 한 편의 소설보다 소설 같으며 한 사람은 하나의 이야기로 남는다”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을 다루며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반전의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 <더 픽션>이 2018년 초연 이후 올해 5주년을 맞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1932년 미국 뉴욕에서 작가 그레이 헌트의 소설 속 살인마 블랙의 범행이 현실로 재현되면서
by
신지예 에디터
2023.08.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8월에 쓰는 편지
그립고 그립고 그리우면서 반가운 너에게
독일에 가겠다는 너의 이야기를 처음 들은 게 열일곱 살 때였나? 방과후 수업 시작 전 시간이 남았을 때였던 것 같아. 어떻게 그 주제로 대화가 흘러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른이 되면 독일에 가고야 말겠다고 했던 것만큼은 똑똑히 기억해. 그리고 몇 년이 흘러서 너는 너와의 약속, 그리고 여기저기 발설해 온 것들을 증명하듯 정말로 독일로 떠났지. 비록
by
박수진 에디터
2023.08.25
리뷰
영화
[Review] 안전한 신체의 확장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네마프 2023 [영화]
매체의 발달 속에서 우리는 어떤 제스쳐를 취할 것인가. 잠식당할 것인가 이용할 것인가
[네마프 2023]은 대안영화,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뉴미디어아트 영상과 전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안영상예술축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안 영화제이다. 참고로 대안 영화란 주류인 대중 영화에 대한 서사적, 형식적 대안을 모색하려는 시도를 담은 영화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올해 네마프의 주제는 ‘안전한, 신체의 확장’이다.
by
박소희 에디터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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