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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현실이 더 드라마 같은법이다. - 스위밍 레슨
당신은 학생들에게 가장 어둡고 비밀스러운 진실에 대해 물었죠. 지금까지 편지를 빌려 내 비밀을 이야기했네요. 이 편지와 나머지 편지들을 발견하면 꼭 찢어서 태워 버려요.
데스몬드 엘리엇 상, 왕립문학회 앙코르 상 수상 작가 클레어 풀러의 서정 미스터리 2017년 NPR 올해 최고의 책 오프라닷컴(Oprah.com) 편집자 추천 도서 이 달의 책 선정 도서 2017년 엘르(ELLE) 최고의 여성 작가 책 2017년 2월 미국 아마존 최고의 책 2017년 굿리즈 최고의 기대되는 책 I would say 위는 이 책이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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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원 에디터
2019.03.31
리뷰
도서
[Review] 서정적인 미스터리 소설, 스위밍 레슨 서평 [도서]
마치 새벽 5시의 바다처럼, 그녀의 편지는 잔잔하지만 차갑고, 반짝거리지만 새카맣다.
줄거리 잉그리드는 대학 교수와 학생으로 만나 결혼한 남편 길 콜먼과 살아온 이야기를 수십 통의 편지에 담아 책 곳곳에 숨겨 두고 사라진다. 경찰과 기자들은 그녀가 익사했다고 발표한다. 그리고 12년 후, 길은 서점 2층 창가에서 인도에 서 있는 아내를 봤다고 확신한다. 길은 서둘러 그녀를 따라가지만 해변 산책로 난간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플로라와 낸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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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에디터
2019.03.29
리뷰
공연
[Review] 낯설디 낯선, 연극 <굴레방 다리의 소극>
앞으로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작품은 나에겐 믿고 보는 작품이 될 것이다.
*** REVIEW *** 연극 <굴레방 다리의 소극> 연극 <굴레방 다리의 소극>을 보러가기 전, 약간 마음의 준비(?)를 했던 것 같다.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전작인 '보이첵'을 몇 달 전 접했을 때 너무 난해했고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나에게 너무 어려우면 어쩌지 라는 걱정과 새로운 작품을 만나는 것에 대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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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에디터
2019.03.26
리뷰
공연
[Preview] 뮤지코필리아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피아노연주, 장하오천 piano
무수한 건반은 다른 악기가 가지 못한 새로운 음률의 세계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장하오천 Piano 모든 예술에 의미나 해석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클래식을 들을 때마다 조금 벙찌곤 한다.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자극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것은 표현하기 어려운 어떤 감동을 준다. 클래식과 같은 음악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접하는 예술 장르보다 더 애매모호한 자극을 준다. 음악을 들을 때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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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19.03.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폭력에 대항하는 자세에 대하여 [도서]
그가 자신에게 가할 수 있는 폭력은 그가 사는 세계에서 가장 정당한 폭력일지 모른다. 그렇기에 그는 나에게 파피용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건넨다. 내가 아마추어처럼 링 위에서 한 대를 때리면 한 대를 맞고, 그렇게 패배한 후 링 아래로 내려왔을 때 느낀 감정이 있듯이.
폭력에 대항하는 자세에 대하여 선릉산책은 ‘산책’이라는 평화로운 제목과는 상반되게도 다층적인 폭력의 양상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화자인 ‘나’는 일일 아르바이트로 지적장애가 있는 한두운의 보호자 겸 놀이상대로 하루를 보내게 된다. 한두운의 이모라 불리는 보호자는 지쳐 보이는 모습으로 나에게 한두운을 일곱 시간 가량 봐줄 것을 부탁한다. 그를 돌보는 데에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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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에디터
2019.03.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문학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문화 전반]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 文學 명사 1.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 또는 그런 작품. 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따위가 있다. 「표준국어 대사전」 질문을 받았다. "문학이란 무엇인가?" 순간 머릿속이 멍해졌다. 나는 문학에 대해 수학하는데 문학을 정확하게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계속 “문학”이라는 단어가 머리에 맴돌았다. 문학은 간단히 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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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라 에디터
2019.03.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조금 뻔해져버린 - 잔나비, 세피아, 레트로
잔나비 2집? 좋은데 뻔해. 뻔한데 좋아.(무책임)(도망)
조금 호들갑을 떨자면, 가히 신드롬이다. 잔나비는 2016년, 기억하기도 어려운 긴 이름의 노래를 세상에 내놓더니 알음알음 입소문과 실력만으로 팬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았다. 나만 아는 밴드가 차트를 씹어먹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훨씬 더 빨랐을 수도 있었다. 3년에서 4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이유는 그들의 두 번째 앨범이 그만큼 늦게 나왔기 때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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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19.03.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창비 182호 소설 ; 외로움에 주목하기 [도서]
박민정의 「나의 사촌 리사」와 박선우의 「휘는 빛」에서 느껴지는 외로움 읽기
그 모든 일들이 지나가기만을 바랐다. 고통스러웠지만 살아졌고, 살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살아진다. 그러다 보면 사라진다. 고통이, 견디는 시간이 사라진다. - 창작과 비평 182호, 「일년』 中 『창작과 비평 182호』에 실린 세 편의 단편과 한 편의 중편은 등장인물 간의 애매한 관계를 바탕으로 느껴질 수 있는 외로움을 신선하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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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9.03.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단편소설 ‘몫’ - 개인과 사회가 ‘글’ 이라는 존재를 통해 연결되는 소설 [도서]
개인과 사회를 '글'로써 엮고 과거와 현재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단편 소설 '몫'
작년 10월쯤이었을 것이다. 개인적인 일로 서울에 올라갔다가 홍대 근처에서 북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서울에 자주 올 수 없고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인 나로서는 솔깃한 정보였다. 사실 다양한 출판사가 참여하고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접할 수 있는 책 축제가 있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게 되었다. 예전부터 연간 꾸준히 열리고 있었다는 사실도 그제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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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에디터
2019.03.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지금까지 이런 음악은 없었다, 이것은 인디인가 팝인가, 잔나비 [음악]
세련된 촌스러움. 지나간 시간을 이야기하는 잔나비의 음악 세계
싸이를 제외하고 내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이고도 신선했던 가수의 무대는 단연 잔나비다(싸이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엄청난 퍼포먼스와 열정을 보여주었기에). 고등학교 시절에는 오장환 시인의 ‘고향 앞에서’라는 시에서 많이 봤던 단어지만, 이제는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밴드의 이름으로 더 익숙하다. 원숭이띠 동갑이라는 이유로 원숭이라는 뜻의 ‘잔나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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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에디터
2019.03.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름다움을 잡아먹는 영혼들 [도서]
누구나 한 번쯤 그런 경험이 있지 않은가. 내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에 먹혀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정용준 작가 정용준의 대표작이라고 알려진 소설은 단편집 <가나>의 표제작인 <가나>와 <떠떠떠, 떠>가 있다. 최근에 발표된 단편소설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와 장편소설 <프롬 토니오> 외에도 그가 잡지에 실은 단편 소설들은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나는 단편집 <가나>에 실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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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에디터
2019.03.20
리뷰
공연
[Preview]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는가 [공연]
낯선 장르 속 낯설지 않은 이야기
Synopsis 밀양림은 과일조차 썩지 않는 최첨단 자연환경을 가진 세계이다. 사람이 사는 곳이지만, 사람이 운영하지 않는 곳, 밀양림. 유울모는 바깥세상에서 밀양림으로 돌아왔다. 바깥세상은 잿빛으로 가득한 곳이지만, '생명'이 있는 곳이다. 유울모는 바깥세상을 계속 회상하게 된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미아보라, 그녀에게서 '바깥세상'을 느낀 유울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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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에디터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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