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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게임사회, 당연히 게임은 예술이다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의 <게임사회> 리뷰
예술계가 게임을 한 분야로서 담론하게 된 것은 꽤나 먼 과거의 이야기이다. 필자의 기억 속에서 게임이 미술계에 가장 활발히 논의된 시기는 2010년 초반이다. 먼저 2011년 미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ART OF VIDEO GAMES》 전시를 공표하며 전시될 게임의 투표를 받아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전시는 2012년 3월 16일부터 2012년 9
by
신효창 에디터
2023.07.24
작품기고
The Artist
[상상하는 주디] 당신으로부터
당신의 딸이라 행복합니다.
[illust by 주디] 나는 당신으로부터 왔습니다.
by
정주희 에디터
2023.07.24
리뷰
영화
[Review] 연애를 하지 않아도, 사랑은 있다 - 영화 '보통의 카스미'
카스미는 보통이 될 수 있을까?
‘연애’는 흔한 대화의 소재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만나는 사람이 있냐고 묻는 건 한국 사회에서 자주 보고, 연애하지 않는다면 왜 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는다. 나는 연애 예능에도 관심이 없고 연애도 관심 없다. 왜 떠나는 사람을 보통이라 생각하고 남는 사람을 이상하다고 생각할까? 세상은 이상하고 사랑은 모르겠다. <보통의 카스미>의 주인공 카스미도 비슷하
by
강현아 에디터
2023.07.23
리뷰
도서
[Review] 손쉬운 해결책
자극적이고 파격적인 해결책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 <손쉬운 해결책>
불편한 진실 나는 자기계발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인생에서 중요하다는 당연한 소리를 그럴듯한 이름을 붙여 포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 제목을 달리하지만, 핵심 내용은 다를 바가 없다는 점도 그 이유다. 자기계발 심리학의 기반이 되는 통계 자료, 연구 결과만이 시대에 따라 바뀔 뿐, 실체가 없다. 물론 성장 마인드 셋의 힘을 부정하
by
이유빈 에디터
2023.07.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불편한 진실 마주하기 [도서/문학]
외모, 가족, 지식.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13살 팡쓰치의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알고 싶지 않았던 세계 나는 가끔 내 세상이 완전무결하다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적당히 속상하고, 적당히 화가 나고, 또 적당히 기쁘다. 때때로 내 감정의 한계선을 넘는 고난과 기쁨이 찾아오지만, 내 존엄성을 흔들 정도는 아니다. 덕분에 내 세상은 적당하고 안온하다. 내가 평화로우니 내가 사는 세상 또한 평화롭지 않겠냐며 합리화한다.
by
이도형 에디터
2023.07.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리의 슬픔은 달래져야만 한다고 말해주는 당신 [음악]
심규선의 언어가 주는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
눈물이 나는 노래는 흔하다. 그 이유도 천차만별일 만큼 많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눈물 날 것 같은 목소리를 들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수백 명의 아티스트가 있을 테지만 수천, 수만 가지의 취향이 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할 확률만큼 희박할지도 모른다. 그러니 그러한 아티스트를 찾은 것에 감사하다고 말해야 할 듯하다. 단순히 취향을 넘어서
by
박서현 에디터
2023.07.21
리뷰
도서
[Review] 잊혀진 희생을 마주하는 일 -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다크투어는 더 큰 인간적 성장과 깨달음을 이끌어내는 유익한 여행의 방식. 다가온 여름 휴가의 행선지를 다시 고민해봐야겠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였다. 다크투어? 작가가 제안한 용어라고 생각했는데 여행의 한 종류다. 다크투어리즘. 휴양과 관광을 위한 일반 여행과 다르게, '재난이나 역사적으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던 곳을 찾아가 체험함으로써 반성과 교훈을 얻는 여행'이라고. 용어는 낯설지만 이 여행 방식은 크게 낯설지 않다. 지나간 학창시절 다같이 참여해야만 했던 현장체험학습이나
by
신은지 에디터
2023.07.21
리뷰
도서
[Review] 모래 만다라처럼 사라져도 - 도서 '펜으로 쓰는 춤'
“하루여, 흔들리지 않는 네 종말을 향해서 걱정 말고 가라. (…) 이 쓸모없는 오후의 멜랑콜리여.” -페르난두 페소아, 『불안의 서』의 한 구절
표지의 원과 선이 마치 춤추는 사람들을 위에서 내려다 본 것만 같다. 모래 만다라처럼 사라지는, 무대라는 세상 영상 예술과 공연 예술 중에서 한 가지에 더 애정이 쏠리는 이유는 영원성과 순간성 사이에서 어떤 아름다움에 가슴이 반응하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그것을 영화와 연극으로 나눠봤을 때, 나는 영화파였고 글쓰기 수업에서 만난 내 글벗은 연극파였다. 나는
by
신성은 에디터
2023.07.20
문화소식
공연
[공연] 반도 최초의 혁명가, 김옥균 암살사건의 한복판에서 - 뮤지컬 곤 투모로우
사라진 내일, 갈 수 없는 나라를 그린 뮤지컬 <곤 투모로우>
2016년에 초연을 올린 창작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2023년 8월에 삼연으로 다시 돌아온다. 갑신정변을 일으킨 반도 최초의 혁명가 김옥균을 중심으로 조선을 뒤흔들었던 역사를 21세기에 다시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갑신정변을 3일 만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망명한 김옥균의 암살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갑신정변부터 한일합병까
by
신지예 에디터
2023.07.20
리뷰
전시
[Review] 2023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 서일페로 트렌드 읽기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얘기해요
지난 7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다녀왔다. 일명 서일페. 여러 일러스트 작가님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몇 년 전에 방문했을 당시 눈도 즐겁고 마음도 뿌듯한 기억이 있어 100% 신뢰하는 마음으로 올해 역시 방문을 결심했다. 근데 웬걸. 그 인기가 심상치 않다. 사진이 증명하듯 입장 줄부터 엄청난 열기가
by
신은지 에디터
2023.07.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가 아직 당신의 흥미로운 세계였을 때
어느 날 이런 문장으로 시작하는 소설을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0. 시작하는 문장 “내가 아직은 당신의 흥미로운 세계였을 때” 어느 날 이런 문장으로 시작하는 소설을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다르게 말하면, 내가 소설을 쓴다면 그 중 하나는 이런 문장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에게는 이렇게 찾아오는 문장들이 종종 있다. 나는 보통 하나의 문장으로부터 출발해 마음속에 담아둔 추상화된 감정을 문장으로 해독하고 해설하
by
김인규 에디터
2023.07.19
리뷰
공연
[리뷰] 억압과 저항, 여성들의 화려한 플라멩코 - 베르나르다 알바
기회가 된다면 모두 꼭 극장에서 관람해 보시기를 바란다.
빨간색과 검정색, 열정정인 플라멩코를 연상하게 하는 색상이다. <피의 결혼>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스페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1898~1936)의 작품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이 <베르나르다 알바>라는 이름으로 상연되었다. 국내에서는 2018년에 처음으로 막을 올린 작품으로, <베르나르다 알바>는 1930년대 남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을
by
신채은 에디터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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