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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당신은 ‘Hide-Behind’ 미스터리를 아십니까? -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공연]
당신도 지금부터 실체 없는 납치범의 표적입니다.
Hide-Behind 당신은 ‘하이드비하인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Hide-Behind’라는 이름 뜻 그대로 ‘뒤에 숨어서 보이지 않는’ 대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미국 위스콘신 주와 미네소타 주의 나무꾼들 사이에서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괴물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나무꾼들이 이 녀석에 의해 살해당하거나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사람
by
장소현 에디터
2019.07.19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 그 원인을 찾아서 #7.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그들에게 주어진 유일한 장소에, 그들의 것이 아닌 것을 끊임없이 담았다.
5년째 국가장학금 순위 9분위로 나오는 그 집은 무척 가난했다. 아니, 가난이라는 말이 너무나 평범하고, 누구나 쉽게 쓰는 말이라 가난이라고 말해도 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영화 속 장면에서 같은 가난을 앓고 있는 누군가에게서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대신 느꼈다면 그것은 가난이라고 말해도 일맥상통한 것은 아닐까. 그 집에는 정수기가 없다. 어쩌다 밖에 나갈 일
by
박지수 에디터
2019.07.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담B : 적응이라는 폭력에 대하여 [영화]
아이러니의 시대, 적응은 당신을 성장시키는가, 퇴보시키는가?
※ 영화의 내용이 많이 포함된 글입니다 ‘마담 B'는 생계를 위해 중국으로 월경한 북한 여성이다. 하지만 그녀는 브로커에게 속았고 가난한 중국 농부 ‘진씨’에게 팔려가고 만다. 그렇게 흐른 10여년. ‘마담 B'는 월경 전에도 남편이 있었지만 어째선지 지금 생활이 더 행복한 듯하다. ‘진씨’는 북한의 가족들을 빼내기 위해 브로커가 된 그녀를 이해하는 사람,
by
장소현 에디터
2019.07.14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WAL의 첫 만남
카페에서 있었던 일
illust by- Miwok 누군가를 만날 때 또는 얘기를 나누고자 할 때 가볍게 오랫동안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다. 분위기에 반하고, 음료에 즐거움을 맛본다. 오늘 첫 만남을 갖기에 나 역시 적당한 장소로 카페를 골랐다. 음료를 고르고 자리를 잡고, 그리고 만났다. 막상 만나고 나니 그 사람의 첫인상 그리고 반가움이 음료에 섞여 나왔다.
by
강하연 에디터
2019.07.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살인마 잭의 집 : 살인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영화]
살인은 왜 금기시되는가? 우리의 도덕성을 찾는 여정의 이야기
※ 영화의 내용이 많이 포함된 글입니다 △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살인마 잭의 집> 칸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당시 절반가량의 관객들이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한다. 두 인물로 추정되는 목소리들은 서로 대화를 시작한다. 동굴 속에서 울리는 듯한 목소리와 물이 찰랑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젊은 목소리는 이렇게 말한다. ‘가는 동안 저와 대화하셔도 되
by
장소현 에디터
2019.07.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라져가는 장소들,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기타]
고향에 대한 에세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불현 듯 마음을 지핀다. 우연히 ‘불후의 명곡’(음악프로그램)에서 정지용의 시 ‘향수’를 노래로 부르는 영상이 봤을 때 가 그랬다. ‘향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작품으로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때 시험문제로 자주 마주하곤 했었다. 당시에는 시험문제로만 인식되었던 시였는데 현재 이렇게 일상에서 마주하니 확실히 달랐다. 한 구절 한
by
김량희 에디터
2019.07.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디까지가 예술인가? [시각예술]
새로운 것은 다시 오래된 것이 된다. 과연 무엇이 예술이 될 수 있고, 무엇이 예술이 될 수 없을까. 당신이 생각하는 예술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마르셀 뒤샹 <샘> 사진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마르셀 뒤샹, 그만큼 미술사에 혁명을 가져온 사람이 또 있을까? ‘미술은 이러이러 해야 해!’ 라는 관념을 깬 사람이다. 관념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관념이라는 것은 사람들 사이의 암묵적인 약속 같은 것이고, 그것은 사람이 자라나면서 사회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학습되는 것이라고 생각
by
장소현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더 길티(The Guilty) : 우리는 우리의 감각을 믿을 수 있는가? [영화]
편견을 가진 눈은 모든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놓은 문맥 속에 집어넣는다.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서사가 하나의 공간에서만 진행된다면 어떠할까? 여기 시각이 아닌 청각으로만 이루어진 영화가 있다. 덴마크의 스릴러 <더 길티>이다. 재판 중인 사건으로 경질된 채 긴급 신고 센터에서 근무 중인 경찰 ‘아스게르’. 다음 날 진행될 최종 재판에 대한 긴장감으로 좀처럼 일에 집중하지 못하던 그는 심상치
by
장소현 에디터
2019.06.21
오피니언
도서/문학
우리는 어떻게 사람이 되는가? 『사람, 장소, 환대』 김현경, 문학과 지성사 2015
우리는 어떻게 사람이 되는가? 『사람, 장소, 환대』 김현경, 문학과 지성사 2015 우리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사람으로 생각하며 살고 있다. 우리가 생물학적으로 인간이라는 사실에 반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호모 사피엔스라는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우리가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사람, 장소, 환대』 (김현경,
by
김영진 에디터
2019.06.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제는 내게 의미있는 단어, 소울메이트 [사람]
내게 진정한 친구를 선물해 준 아칸소, 그리고 Cindy
소울메이트. 딱 한번 뿐인 나만의 인생에서 나와 꼭 빼닮은 누군가를 만난다는 느낌은 어떤 느낌일까? 이 단어를 가끔 들을 때마다 어떨 땐 그냥 별 생각 없이 한 귀로 흘려보내기도 했었고, 한 땐 지금 내 주위에 있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몇을 그려보기도 했었다. 그땐 몰랐다. '소울메이트'라는 이 단어가 내게 이렇게나 의미있게 다가올 줄은. 어쩌면 이
by
이소희 에디터
2019.05.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불유쾌한 착란과 꿈의 서사, "데미안" 다시 읽기 [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이라 불리는 이유
Prologue. 데미안을 다시 읽었다. 지난겨울, 다시 펼쳐든 그 책은 전에 없던 깨달음과 성장통을 느끼게 했다. 어렸을 때 몇 장 넘기다 이해하기 어려워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덮어버렸던 그 책, <데미안>이 나의 내면을 흔들어놓아 소감을 적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남긴다. 지인이라면 <데미안>을 꼭 추천하고 싶은 마음을
by
차소연 에디터
2019.04.03
리뷰
도서
[Review] 영화와 나, 영화와 인생 : 도서 '영화의 심장소리 II'
영화 속 사랑과 인생 이야기, 영화의 심장소리
#1 영화와 나 영화를 보는 게 괴롭다. 뜬금없는 고백이지만 나는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스토리, 그러니까 기승전결이 있기 위해서는 갈등 상황이나 위기가 나타나곤 하는데,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 속의 그런 상황들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괴로울 지경이다. 위태로운 상황이 닥치면 그저 빨리 해결되길 바라면서, 총 러닝 타임이 몇 분인지
by
김수민 에디터
201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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