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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사랑이 필요했던 그들, 연대하는 수밖에 - 마음의 범죄 [공연]
연극 <마음의 범죄>를 보며 진정한 페미니즘에 대해 탐구하다.
유순진 엄마가 떠난 이후로 세 자매의 엄마 역할을 도맡아 하면서 헌신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흔한 연애 한 번 못 해보고 39살 생일을 맞은 순진. 평생 할아버지를 보필하며 살아오고 할아버지의 말씀에 복종하는 여성이다. 이름대로 정말 순진하고 순수한 사람처럼 다가왔다. 극 내내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얼마나 가부장적인 체제가 여성들의 몸에 깊숙이 스며들어
by
이수진 에디터
2019.07.01
리뷰
공연
[Preview] 연대의 페스티벌 - 제2회 페미니즘 연극제 "마음의 범죄"
"자기 삶에 관해 얘기하는 거, 그건 아주 중요한 인간의 욕구야."
두 번째 페미니즘 연극제가 열렸다. 달라진 것은, ‘연대’를 주제로 가져왔다는 것. 6월 20일부터 시작되어 7월 21일까지 개최된다. 몇 년째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페미니즘’에 관해 작년 2018의 연극제가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응원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 남은 것은 ‘선을 긋는 일’이다. 누구를 배제하는 게 아니라, 꼭짓
by
손민경 에디터
2019.06.23
리뷰
공연
[Preview] 연대를 말하는 페미니즘 연극, "마음의 범죄" [공연]
연대를 통한 페미니즘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 PREVIEW *** 제2회 페미니즘 연극제 <마음의 범죄> 제2회 페미니즘 연극제 작년 여름, 제1회 페미니즘 연극제를 관람했던 기억이 있다. 처음으로 개최된 페미니즘 연극제에서 관람한 연극들은 새로웠고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을 떠올리게 했으며, 앞으로 더 많이 만나고 싶은 작품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제2회 페미니즘 연극제는 1년이
by
정선민 에디터
2019.06.22
리뷰
공연
[프리뷰] 첫 번째로 외쳤고 두 번째는 모인다. - 페미니즘 연극제 속 "마음의 범죄" [공연]
여자들이 앞으로 나아갈 시간이다. 그러나 어떻게 함께 할 것인가.
문화예술계에서 미투가 터져나온지 몇 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목소리가 끊임없이 멈추지 않고 메아리쳤다. 법적 범죄로서의 성폭행 외에도 드러내지 못했던 차별, 당연하게 넘겼던 타자화, 그로써 소외되었던 자기자신에 대해서 다양한 사람들이 말해주었다. “여자가 여자답지 못하다”라는 말이 꼰대 같았어도 차마 말하지 못했던 지난날과 달리 대한민국은 정말 빠르게,
by
배지원 에디터
2019.06.21
리뷰
공연
[Preview] 답은, 연대 - 페미니즘 연극제 中 '마음의 범죄' [공연]
그러니 이 연대가 쉽게 무너질 리가.
문화예술계를 이끌던 거장들이 우후죽순 고발당했던 순간으로부터 1년이 지났다. ‘저 사람이?’라는 충격에서 ‘저 사람도?’라는 환멸로 이어지기까지 채 몇 달이 걸리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개중에는 한때 내가 좋아했던 배우도 있었고, 내가 사랑하는 연극에 출연했던 배우도 있었다. #Me_Too, 이 짧은 해시태그에 담긴 감정은 무어라 설명할 수 없을 크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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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19.06.21
리뷰
공연
[Review] 여성의 연대와 해방을 보여준 연극 - 환희 물집 화상
가부장제 속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던 여성들이 여성들 간의 연대를 통해 해방을 이루었다.
현재 우리나라 사회는 페미니즘이라는 큰 물결 속에 있다. 그 물결 속에서 페미니즘을 까내리거나 페미니스트가 되는 등 다양한 반응이 오가지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 또는 광고와 같은 최신 흐름에 민감한 매체에서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아직 여성에 대한 무언의 압박과 차별이 존재하는 이상 페미니즘은 앞으로 더 활발하게 논의될 것이다. 여대에 재학중인
by
윤혜미 에디터
2019.05.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신파 없이 그려낸 가족들의 연대기, 미스 리틀 선샤인 [영화]
모난 서로에게 건네는 모난 위로의 쳇바퀴
나처럼 흔한 좌충우돌 가족영화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영화를 틀었다가는, 리얼한 가족들의 불화 폭격에 다소 어리둥절해질 수 있다. '노랑노랑'한 귀여운 영화의 색감과는 달리 이 영화에서 그려내는 가족의 모습은 날 것 그대로에 가깝다.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인다. 그들의 성격이나 사연 모두 천편일률적이지 않고, 마냥 불행한 가정은
by
한민희 에디터
2019.05.06
리뷰
공연
[Review] 연대로 이루어낸 환희 - 연극 '환희, 물집, 화상'
참 소질 없는 페미니스트들을 위하여
페미니즘은 지금, 여기를 가로지르는 물결이다. 막을 수도, 되돌릴 수도 없는 하나의 조류다. 어렵고 복잡한 학문의 영역이라기보다는 나의 삶과 우리의 사회에 걸쳐 있는 생활의 영역이다. “나는 페미니스트 아닌데?”라며 팔짱을 끼는 사람들일지라도 “그럼 여자라는 이유로 살해당하고 취업에서 배제당해도 괜찮다는 거야?”라고 묻는다면 고개를 저을 터다. 페미니즘의
by
정지은 에디터
2019.04.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결국 그들을 지탱하는 건 연대, 로마 [영화]
포스터의 장면이 스크린에 펼쳐질 때의 감동
*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 관객들에게는 ‘그래비티’로 유명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는 멕시코시티 내 로마 지역을 배경으로, 한 중산층 가족의 젊은 가정부인 클레오(얄리차 아파리시오)의 시선을 따라 진행되는 영화이다. 감독 자신을 키워낸 여성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은 이 작품은 1970년대 멕시코의 정치적 격랑 속에서 주인공들이 겪
by
진금미 에디터
2019.03.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세상의 모든 클라리스에게 [문화 전반]
우리에겐 아직 좀 더 많은 연대와 기회가 필요하다.
세상의 모든 클라리스에게 우리에겐 아직 더 많은 연대와 기회가 필요하다 클라리스의 첫번째 시련 이렇게 매력적인 수사관이 방문한 건 처음이네요.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클라리스에게 소장이 건넨 첫인사다. 여성, 그것도 어리고 아름다운 클라리스는 사건에 정식으로 파견된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동등한 동료로서 인정받지 못한다. 그들에게 클라리스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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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은 에디터
2019.02.05
리뷰
도서
[Review] 나는 너, 너는 나.
도서 <고아 이야기> 리뷰
-Review- 도서 <고아이야기> 오랜만에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은 책을 만났다. 어쩌면 이 책은 처음부터 나를 슬프게 할 모든 요소를 다 갖추고 있었던 것 같다. 전쟁, 여성, 비극. 책과 영화, 공연 장르를 따질 것 없이 항상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성 등장인물들은 나를 그들과 함께 울고 웃게 만든다. 줄거리와 구성, 결말 등 책을 평가하는 모
by
박예린 에디터
2019.02.05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모두 고아이기에
소설 [고아 이야기]를 읽고
우리는 모두 고아이기에 고아 이야기: 전쟁 속 두 여성의 사랑과 연대 잠시 카페에 앉아 커피나 좀 마실 생각이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3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5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을, 이렇게 책을 펼친 자리에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 책 [고아 이야기]는 추리 소설도 아니고, SF도, 판타지도 아닌 역사 소설이
by
송영은 에디터
201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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