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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사유의 풍경 - 존재와 사유 [도서]
우리는 사유를 통해 존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확인한다.
존재와 사유. 얼핏 철학적이고 어려워 보이는 제목의 이 책을 읽기로 결심한 이유는, 지금 나는 ‘사유’가 절실히 필요해서다. 물론 생각을 아예 하지 않고 산다는 말은 아니다. 문제는 요즘 내가 하는 생각들이 질은 얕고 양은 많은 식이기 때문이다. 버스를 타면 의자에 몸을 뉘고 깊은 생각에 젖기보다는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수백 개의 정보를 처리한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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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진 에디터
2021.04.16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조선시대 궁중 복식의 아름다움 - 영화 '상의원' [패션]
대한민국 고유의 의복, 한복
대한민국 고유의 의복, 한복의 전통성은 약 1600년간 이어져 왔다. 이는 고구려 고분 벽화와 신라·백제 유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통의 선을 현대부터 그어보았을 때 영·정조시대 혜원 신윤복과 단원 김홍도의 풍속도에 나타난 한복까지 그을 수 있다. 현재까지도 우리는 현대적으로 한복을 디자인하거나 전통 한복을 복원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즉 한복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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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1.03.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위키드 - 편견에 맞서는 내면의 아름다움 [뮤지컬]
악한 서쪽 마녀와 착한 남쪽 마녀의 숨겨진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어렸을 때 읽은 동화책에는 항상 선과 악이 공존했다. 필자는 마녀가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하며 주인공은 보상을 받는 구성에 약간의 의구심이 생겼다. 마녀에게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지 않았는지, 주인공이 너무 이기적인 것은 아닌지 말이다. 『오즈의 마법사』 속 악한 서쪽 마녀는 결국 도로시가 뿌린 물로 죽고 만다. 반면 북쪽 마녀는 도로시를 도와주는 착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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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1.03.14
리뷰
전시
[Review] 익숙함 속 아름다움을 찾다 - 2021 딜라이트 서울
문화 강국의 중심, 서울
미디어 아트 지금까지 대부분의 미디어 아트는 미술작품을 영상으로 만든 움직이는 관상용에 작품으로만 그쳤다. 그림 작품을 보는 것과 그림을 토대로 움직임을 만든 미디어 아트를 보는 것에 대한 다른 점이 존재하지 않아서였을까, 이왕이면 더욱 가치 있고 작품성이 높은 원화를 보는 것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미디어 아트와 원화 관람 중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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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에디터
2021.03.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단조롭지만 풍부한, 연주 음악의 매력 [음악]
악기 한 대가 만들어내는 선율의 아름다움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해서 집에 있을 때는 대부분 배경음악처럼 음악을 틀어놓고 생활하는 편이다. 그러나 항상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떤 일을 집중해서 처리해야 하거나, 복잡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때 음악은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골칫덩이로 전락하고 만다. 그럴 때 가사 없이 악기 연주로만 구성된 연주 음악(instrumental music)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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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은 에디터
2021.03.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름다움을 살피는 눈 뜨기 - 심미안 수업 [도서/문학]
아름다움을 살펴 찾는 안목, 심미안.
큐레이션의 시대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보내주는 뉴스레터로 메일함은 늘 한가득이다. 구독신청을 했으나 귀찮아서 읽지 않은 채로 쌓여가는 메일도 많지만, 그래도 시간은 없는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궁금할 때면 가장 상단에 있는 뉴스레터를 한번씩 열어 훑어보는 편이다. 직접 정보를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고심해서 선정하고 정리한 양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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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은 에디터
2021.02.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렇게나 어려운데, '인간들이란 너무 단순'하다고? - 소울 [영화]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보면서도, 그저 하루의 책임을 충실히 하는 것. 그 감사한 이치에 부끄럽지 않은 하루가 되는 것. '어떻게 살아야하나.'라는 물음엔 그저 이처럼 답하자. 또 한번 되새인다.
요즘 고민이 참 많다. 고민의 종류는 매번 비슷하다. 무엇을 위해서 내 노력을 기울여야하고, 그 노력의 시간에 대한 보상은 어떤 형식으로 나에게 주어질까. 어떻게 살아야하나, 무슨 직업을 가져야하나,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당장의 계획은 어떻게 할까...... 꼬리에 꼬리의 무는 질문이 이어져 결국 ‘나라는 시나리오는 어떻게 마무리 될까?’라는 음울하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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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지 에디터
2021.02.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깨끗한 마음으로 과거를 추억한다는 것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언제나 동경하던 1920년대 파리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시간여행에 끝에서 길은 삶의 본질을 깨닫는다.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에 감사하며, 미래에 기대하는 마음을 품는다. 간단하면서 명랑하기까지 한 격언이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을 때가 종종 찾아온다. 현재가 불만족스러울 때 마음은 탁해지기 마련인데, 시답잖은 현실을 등에 업고 있을 때면 이미 지나와버린 과거의 한 지점이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때가 아니었을까 하는 회의적인 감각에 사로잡힌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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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형 에디터
2020.12.2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13년 만에 다시 모인 배우들, 청춘 다큐 커피프린스 1호점 [TV/드라마]
지나간 날을 반추하면서, 현재의 아름다움을 깨닫는 시간.
나의 커피프린스 1호점 2007년 여름, 커피프린스 1호점이 처음 방영한 날 나는 중학생이었다. 그때 커피프린스 1호점은 나에게 바리스타에 대한 로망을 심어주었다. 고3 수능이 끝나자마자, 알바천국과 알바몬을 둘러보며 여러 카페에 문자와 메일로 지원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카페에서는 주로 경력이 있는 사람을 선호했는데, 경력이 없었던 나는 번번이 떨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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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한 에디터
2020.12.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불편한 아름다움은 모두의 것이 될 수 있다. [시각예술]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아름다워지길 원하는 모두를 위하여, 젠더리스의 실천
지난 2020년 11월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빈칸 합정’에서 문혜인 작가의 <차별을 입다.> 전시가 진행되었다. 본 전시는 작가의 첫 전시이자 개인전으로, 세 벌의 옷과 그 옷을 착용한 모델의 사진들이 전시되었다. 목걸이나 티아라 및 작가 본인이 직접 제작한 악세사리 역시 전시되어 있었다. 이곳에 전시된 옷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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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용 에디터
2020.12.06
리뷰
전시
[Review]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 바라보는 앙티 마리스의 세계 - 앙리 마티스 특별전
문학도가 바라본 예술가
꽃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꽃이 보일 것이다 나는 모든 문화예술 중에서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전시회 티켓을 받았을 때, 무엇보다 '낭만주의'라는 예술가의 소개에 끌렸다. 내가 애정하는 낭만주의 문학, 실의와 허탈에 빠진 시대 정신 속에서 싹트는 신비로움에 대한 환상. 그리고 염세와 감성. 문학 작품을 읽을 때 나는 정교하고 잘 짜인 이야기보다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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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기 에디터
2020.11.17
리뷰
PRESS
[PRESS] 무반주 바이올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다: 박소영 바이올린 독주회
가을의 감성을 완벽하게 채워주는,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의 향연
11월에도 어김없이 음악회는 이어진다. 때로는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에 옷깃을 여며가며 분주하게 거리를 오가고, 또 때로는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 덕에 천천히 가을녘을 만끽하며 천천히 귀갓길을 즐기기도 한다. 가을과 겨울의 사이를 넘나드는 가을은 음악을 감상하기에도 제격인 시기다. 적당한 기온, 보기만 해도 감성이 풍부해지는 아름다운 바깥 풍경 그리고 연말을
by
석미화 에디터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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