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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너 때문에 모든 걸 믿고 싶어졌어 - 내가 17세로 돌아간 이유 [드라마/예능]
만약 다시 17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후회를 되돌리고 싶으신가요?
“내가 만약 다시 17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떤 후회를 되돌리고 싶을까?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솔직히 말해, 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다. 17살에 어떤 후회를 했었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아서, 되돌리고 싶은 순간도 딱히 없다. 고등학교를 처음 올라가서 친한 친구와 같은 학교, 같은 반이라는 사실에 기뻤고, 중학생 때보다 시험이 어려워
by
김소연 에디터
2025.07.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원을 살아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에 대하여 [영화]
영화 <맨 프럼 어스(The Man from Earth, 2007)> 리뷰
* 영화 <맨 프 어스(2007)>의 결말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생을 꿈꿔본 적 있는가? 혹은 영원의 세월을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본 적 있는가? 그 상상 속 영원의 존재는 어떤 모습인가? 이 세상에 숨겨진 진리를 꿰뚫는 현자, 혹은 능력을 사용해 인류를 구하는 슈퍼히어로가 떠오르지는 않는가? 영생을 두고 누군가는 그것을 신의 능력
by
양혜정 에디터
2025.07.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의 다정한 이웃들 [드라마/예능]
잊고 지내던 이웃 간의 온기를 느끼고 싶을 때
"여러분의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 영화 <스파이더맨> 속 유명한 이 대사가 이제는 낯설게만 느껴진다. 층간소음부터 시작해 이웃 간 갈등은 이제 뉴스의 단골 소재가 되었고, 나 역시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이웃과 인사는커녕 서로 휴대폰 화면만 바라보기 일쑤다. '가까운 이웃이 먼 사촌보다 낫다'는 속담이 무색할 지경이다.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헤어진
by
백소현 에디터
2025.07.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올여름 진화된 공포 콘텐츠, 감정을 넘어 해석으로 [드라마/예능]
올여름 공포 콘텐츠 추천 3선
공포는 여름이라는 계절과 항상 맞물려 있는 장르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사람들은 차가움과 서늘함을 찾는 것이다. 이제 공포 콘텐츠는 다른 장르나 형식과 결합하는 등 점점 더 다채롭고 복합적인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올해 여름, 각기 새롭고 다양한 형식과 감각을 통해 우리에게 또다시 공포를 선사할 콘텐츠 3편을 소개하려고 한다. 서늘한 감
by
정민경 에디터
2025.07.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여성이 괴물로 불리게 되는 과정 - 사이렌이 노래할 때 [드라마]
누구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영어로 경보를 뜻하기도 하는 '사이렌'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괴물로 묘사된다. 얼굴만 인간 여자, 몸은 새의 모습을 하고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며 지나가는 선원들을 유혹해 잡아먹는다. 아르고 호 원정대가 사이렌들을 만났을 때 오르페우스가 그들의 노랫소리를 덮는 리라 연주를 해 살아남은 것이 유명하다. 사이렌은 이렇듯 '유혹'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러나 사
by
채수빈 에디터
2025.06.2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또 한번 애쓸 구실 - 웹드라마 '오구실' [드라마]
가장 끝에 이야기하고 싶었던 웹드라마 오구실
에디터로서 마지막 원고를 쓰고 있다. 웃긴 고백인데 사실 나는 에디터에 합격하기도 전에 합격이 됐다는 상상을 미리 하고 맨 마지막에 쓸 글을 정해놨었다. 그때 마신 김칫국은 정말 현실이 되었고, 지금 이렇게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 한 챕터가 마무리되면서 또 다른 시작 사이에 있는 지금. 개인적으로도 과도기
by
한세희 에디터
2025.06.27
리뷰
영화
[Review] 그렇다면 시작은 어디서 시작되는 걸까 - 그을린 사랑 [영화]
끝없는 침묵과 그것을 깨려는 용기
나는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사랑’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있어 지루한 인상을 남길 뿐이다. 그을린 사랑이라니, 제목만 봐도 어딘가 정열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아놓았을 법한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영관으로 발걸음을 돌린 데에는 한 가지 우연한 만남이 있었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 영화나 드라마를 다 보지 않아도 소위 말하는 ‘킬링
by
박아란 에디터
2025.06.2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 엄마는 덕후다 [드라마/예능]
엄마의 최애는 딸
아이돌 가수부터, 뮤지컬 배우, 배우, 애니메이션, 만화, 웹소설... 3D부터 2D까지 덕질할 게 이렇게 많은 세상에서, 누구나 ‘최애’ 하나쯤은 마음속에 품고 있기 마련이다. 덕후가 되는 것은 무척이나 쉬운 일이다. 내 마음에 어느 순간 빠져드는 무언가가 생긴다. 그 대상을 계속 보고 싶어지고, 눈이 저절로 간다. 눈이 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마음을 주
by
허희원 에디터
2025.06.2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아름다운, 박수, 반짝이는 워터멜론 [드라마]
청춘의 한 장면을 캡쳐한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감상하고
(사진 출처: TVN) 처음 이 제목을 접했을 때, 단번에 싱그러운 풀 냄새가 풍기고, 매미 소리가 들려오는 여름 풍경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청춘이다. 나는 여름의 더위를 매우 싫어한다. 하지만 특유의 ‘푸릇푸릇한’ 분위기만은 깊이 사랑했다. 내가 사랑했던 그 분위기, 그 분위기를 아름답게 재현한 드라마가 있다. 바로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by
이연지 에디터
2025.06.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몸이 바뀌고, 마음이 보였다 - 미지의 서울 [드라마]
똑같은 얼굴 안에 담긴 전혀 다른 삶의 결이 말을 건다
* 본 오피니언은 《미지의 서울》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지가 나에게 다가오다 처음에는 《미지의 서울》의 기획의도를 읽고 흥미를 느껴 이 작품을 접하게 됐다. 내 삶은 이렇게나 복잡하게 꼬여있는데, 타인의 삶은 참 단순하고 쉬워 보일 때가 많습니다. 내가 저 외모였으면, 저 조건이었으면, 저 성격이었으면… 인생이 지금보단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상
by
김혜성 에디터
2025.06.11
문화소식
공연
[공연] 덕질의 이해
팬덤과 사회를 잇는 무대, 모두를 위한 이야기
당신의 팬심을 위한 모노드라마 팬덤과 사회를 잇는 무대, 모두를 위한 이야기 극단 아리랑이 팬덤 문화의 세계를 담은 트렌디한 신작 〈덕질의 이해〉를 선보인다. <덕질의 이해>는 1986년 창단 이후 전통연희의 현대적 재해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창작극을 선보여 온 극단 아리랑이 연희극, 음악극, 사실극의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팬덤이라는 동시대적 소재를 독
by
김소원 에디터
2025.06.1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의 세상 속으로 [셀프 큐레이션]
상반기 나의 세상을 채워준 문화예술들
지난 2월 에디터 지원 당시 '큐레이션'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었다. 아트인사이트에서 글을 연재하는 일도 일종의 큐레이션이라고 생각하며, 여러 관심사를 지닌 제가 펼쳐낼 큐레이션은 더욱 매력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당차게 이야기했던 생각이 난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20여 편의 글이 쌓였고, 이렇듯 '셀프 큐레이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왔음에 기쁘다.
by
김현진 에디터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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