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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달에 쓰는 편지] 좋아하는 것에 대하여
좋아하는 것들에 대하여 깊게 생각해 봅니다.
copyright 2017 yeonbeulli Design. All Rights Reserved. 좋아하는 것들에 대하여 깊게 생각해 봅니다. 좋아하는 가수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책 좋아하는 영화 좋아하는 연필 좋아하는 공책 좋아하는 것들을 찾다 보면 내가 가야 할 방향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디엔가 정지해있는 것처럼 구름처럼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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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에디터
2017.11.26
작품기고
[일상의 액자] 포근한 낮잠
몸에 딱 맞는 자기만의 공간에서 기분 좋은 낮잠을 자고 있는, 푸근한 고양이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오후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포근한 낮잠 2017. 11. 22 딱 맞는 상자에서 여유롭게 낮잠을 자는 고양이를 그렸습니다. 파란 바닥의 색과 대비되는 따뜻한 색감의 네모난 공간이 고양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추운 날씨에 마음도 쌀쌀해지는 겨울이 왔습니다. 어린 시절, 식탁을 이불로 두르고 나만의 성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조그마한 나만의 공간에서 느끼던 아늑함이
by
송재은 에디터
2017.11.22
작품기고
[그림하나 글한줌] 십대의 끝자락, 이십대의 출발점
수능을 본지 벌써 4년 정도 지났다.
수능을 본지 벌써 4년정도 지났다. Copyright 2017 이소영 all rights reserved. 매년 수능날이 다가올 때마다 수능을 보던 날을 생각해보곤 한다. 수능을 보러 들어갔던 교문, 수험표, 컴퓨터 싸인펜, 첫 교시에 우리 학교 선생님이 감독관으로 들어오셨던 기억 등 많지만, 그 중에서도 수능을 마치고 교문을 나섰던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
by
이소영 에디터
2017.11.21
작품기고
[감상 Diary] 바다를 감상하다.
바다를 너무 좋아하는 저의 바다에 대한 글과 그림 입니다.
세번째 감상 저는 바다를 참 좋아합니다. 어려서부터 여름이면 바다에 자주 놀러도 가고, 시간이 날 때마다 바람 쐬러도 가고, 태풍부는 날이면 드라이브를 가자고 하시던 아버지를 따라가며 바다와 친해졌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태풍부는 날 바닷가 드라이브가 이상하다 생각 하실 수도 있지만, 바람이 휘몰아치고 비가 내리는 날 뽀송한 차 안에서 빗소리를 듣는 그
by
조서정 에디터
2017.11.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보기만 해도 포근한 그림, 질 바클렘 [시각예술]
질 바클렘은 영국을 대표하는, 그러면서 그림동화 작가를 대표하는 자연주의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보기만해도 포근한 그림, 질 바클렘(Jill Barklem) 천장까지 채워져 있는 단지들, 귀가 튀어나온 모자를 쓴 들쥐들, 이 곳 저 곳 늘어져 있는 꽃과 과일, 따뜻한 색감들. 사랑스러운 그림동화를 떠올리면 시골 깊숙이 어딘가 살고 있을 것만 같은 동물들의 행복하고 포근한 초상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분명 질 바클렘의 ‘찔레꽃 울타리’ 때문일 것이다.
by
이주현 에디터
2017.11.20
칼럼/에세이
칼럼
[프레타포르테 ; prêt-à-porter] 4. 모던 타임즈 인 경성
조선의 오렌지족을 만나다.
모던 걸 모던보이. 흔히 20세기 초 ‘경성’을 살았던 청춘을 두고 이르는 말로 ‘모모족’이라 불리기도 한다.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려진 경성 시대를 통해 그들과 종종 만나볼 수 있었다. 시대 상황과 맞물려 전개되어가는 스토리도 흥미롭지만, 그 속에서도 눈을 뗄 수 없었던 건 단연 경성의 화려한 의상이다. 민족 고유의 전통 한복을 유지하면서도, 동시
by
성지윤 에디터
2017.11.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수잔나에서 유디트로, 어느 여류 화가의 일생 [시각예술]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의 삶과 작품
▲ < Judith Beheading Holofernes >, 1618-1620 유디트 도상은 미술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이다. 미켈란젤로, 카라바조, 클림트 등 우리가 잘 아는 유명 화가들은 물론 르네상스 조각의 한 획을 그었던 도나텔로까지 자신의 '유디트'를 만들어 세상에 전시했다. 그러나 그 많은 예술가들 사이에서 한 여류 화가의 유디트가 주목을 받
by
황인서 에디터
2017.11.19
리뷰
전시
[Preview] 역사를 일깨우는 그림, "한국의 진경 - 독도와 울릉도"
어릴 적의 나는 흥선대원군의 손녀의 손녀쯤은 되는 듯이 굴었다. 극단적 보수주의자였다는 소리다. 호기심 한창 왕성할 유치원생이 어찌나 폐쇄적인지, 매번 갖고 노는 인형만 갖고 놀고, 매일 노는 친구랑만 놀고, 늘 먹던 음식만 먹었다. 옹고집 같은 취향은 배움에도 예외가 없었다. 생애 첫 동요를 배우고 나자 다른 모든 동요는 거부했다. 동네 어르신들이 재롱
by
윤단아 에디터
2017.11.15
작품기고
[손케치북] 잠시 여행을 떠나다
첫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와 운동을 하면서 늘 똑같은 시간을 보내다가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 가족과 중국 장가계로 여행을 떠났다. 나에게 처음인 패키지 해외여행이라 낯선 사람들과 함께 다닐 생각에 긴장도 많이 했다.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된 11명의 사람들, 효도 여행 1순위인 장가계였기 때문에 그 무리에서 나를 제외하고 50대 60대 70대
by
손은아 에디터
2017.11.15
작품기고
[일상의 액자] 그곳에 나비가 있었다
해가 지날수록 동네의 오래 된 가게들이 점점 사라져간다. 그래서 그 추억마저 사라지는 것 같았던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그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는 듯한 나비를 보고, 시간은 지나지만 옛 기억만은 그대로라는 걸 느꼈다.
그곳에 나비가 있었다 2017. 11. 13 동네 입구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주던 금은방이 비워지고 ,"임대"라는 문구가 붙었다. 금빛으로 반짝이는, 오래된 벽시계들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던 금은방. 늘 여유로운 사장님이 계신 따뜻한 그곳을 보며 지나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곤 했다. 직접 들어가 본 적은 없지만, 늘 집에 가는 길, 환한 빛을
by
송재은 에디터
2017.11.13
작품기고
[ 그림하나 글 한줌 ] '그냥'이라는 말의 의미
' 그냥 ' 이라는 말은 / 너무 성의 없는 말 일수도 / 정말 그저 그런 감정을 표현하는 걸수도 / 때론 이유없이 무언가를 하고 싶을때 할 수도 / 무엇인가 도전 할 때 하는 말 일수도 있지만, / '그냥'이라는 말이 '그냥'이라는 의미인 경우는 없다. /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자기자신만의 의미를 '그냥' 이라고 할 뿐. [ 작가 노트 ] '그냥' 하고
by
이소영 에디터
2017.11.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유년의 기억] #꿈의 궤적 #소라게 #나의 강박 #그림자 #날 좋은 날
#45 꿈의 궤적 현재 하고 있는 의상학 전공의 시작점이 어디인지차근차근 돌이켜 떠오르면 여러 순간들을 만나게 되요. 엄마가 채널을 돌리다 스쳐 지나간 패션쇼의 영상.다른 것이 나오면 울어버림으로써 갖게 된 채널 독점권.비슷한 박자로 반복되는 건조한 음악에화려한 옷을 입고 무표정으로 걸어가는 모델들을넋을 놓고 보던 순간. 미술 시간 중 가장 좋아하던 자유
by
정연수 에디터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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