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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떠난 사람이 남은 사람에게 불러주는 노래
이미 떠난 아티스트들이 미래에 남겨진 우릴 위해 묵혀두었던 곡 같아서 괜히 곱씹게 된다.
옛날 밴드를 좋아하다 보면 그 밴드의 전성기가 지난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고, 애초에 활동이 중단된 경우나 이미 세상을 떠난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것은 덕질에도 통용되는지, 가끔 기적적으로 신곡이 던져지곤 한다. 뒤늦게 알려지는 미공개 곡들은 대체로 우연히 묻혀 있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왜인지 이미
by
김지수 에디터
2024.01.1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모자 아래 진솔한 마음, 정아로
앞으로도 '정아로' 많이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시길!
<우연히 들려온 노래> 잠 못 드는 새벽, 우연히 들려온 노래 한 곡이 마음의 바람을 바꿔놓기도 한다. 조명을 켜고 책상에 앉아 온종일 마음을 복잡하게 했던 일들을 떠올리던 어느 날, 정아로를 만났다. 수상할 정도로 많은 모자를 가진 그녀를. 얼굴이 보이지 않을 만큼 모자를 눌러쓰고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그녀는 바로 싱어송라이터 ‘정아로’ “글로 쓰여져 멜
by
김인규 에디터
2024.01.17
문화소식
공연
[공연] 토마스 스트로넨 - Time Is A Blind Guide
평단의 극찬을 받은 유러피안 재즈의 정수
평단의 극찬을 받은 유러피안 재즈의 정수 순간의 즉흥이 살아 숨쉬는, 시적이고 영화적인 재즈 노르웨이 출신의 드러머 토마스 스트로넨은, ECM 음반을 듣는 관객들에게는 친숙한 이름입니다. 주로 현대적이고 사색적인 작품들로 가득찬 그의 디스코그래피 중에서도 그가 리더로서 2015년 발표한 ECM 음반 Time Is A Blind Guide는 재즈 트리오 편
by
박형주 에디터
2024.01.16
칼럼/에세이
칼럼
Eature 09. '썩은 핑크의 법칙' 애정에도 수학 공식과 같은 비율이 정해졌더라면
누군가를 사랑하는게 무서우면서도 사랑하고 싶은 나, 정상인가요?
* 본 글에는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INTRO 가정. 태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맞이하는 구성원이 아닌가 싶어요. 기본적으로 마주하는 구성원은 엄마와 아빠인 2명이지만 아예 없을 수도, 두 분 중 한 명만 있거나 엄마 2명 혹은 아빠 2명일 수도 있고요. '사회'의 가장 기본이자 기초가 되는 가정은 사람의 일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by
배지은 에디터
2024.01.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결핍의 회복과 자존감의 상관관계 – 류수정 ‘Fallen Angel (feat. XYLØ)’ [음악]
류수정 'Fallen Angel (feat.XYLØ)': 순수한 사랑의 타락과 집착, 자존감의 결여로부터 발생한 비극
만약, 여태껏 당신이 사랑해온 상대의 모습이 온통 거짓이라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까? 천사와 악마, 빛과 어둠, 그리고 사랑과 파멸. 과연 이 길의 끝에 ‘우리’가 마주할 곳은 낙원일까, 혹은 나락일까? 류수정 미니 2집 [2ROX] 지난 1월 10일 공개된 ‘Fallen Angel (feat. XYLØ)’은 그룹 러블리즈 출신의 솔로 가수 류수정이
by
박서진 에디터
2024.01.15
리뷰
전시
[Review] 차가운 기호로 뜨거운 우주를 그리다 - 전시 '빅토르 바자렐리'
새로운 차원의 감상
오늘 리뷰할 바자렐리의 전시-반응하는 눈-은 여타 다른 시각예술에서 기대하는 것과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강박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깔끔하게 칠해진 도형의 순열은 압도적이다. 특히 이 경험은 작은 그림보다 거대한 그림으로 보았을 때, 실제 전시회에서 마주했을 때 더 강렬하다. 이번 바자렐리 전시회를 관람객으로서 두 가지 특징으로 요약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by
이승주 에디터
2024.01.14
리뷰
공연
[리뷰] 오십이만오천육백분의 시간의 사랑 - 뮤지컬 렌트
오직 오늘 뿐이라면 무엇을 하실 건가요?
뮤지컬 <렌트>는 나에게 특별한 추억이 있다. 처음에는 친한 친구가 중학교 3학년 때 뮤지컬부를 만든다고 함께 하자고 하길래, ‘그래? 재미겠다! 하자!’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단순히 신청하면 될 줄 알았는데 오디션까지 있었다. 나는 박치에 음치였는데. 커다란 강당에서 체육선생님과 초빙 보컬 선생님 앞에서 부끄러운 노래와 춤을 보여줬다. 무반주에 내 목
by
강현아 에디터
2024.01.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고독과의 동행_토니 타키타니 [영화]
고독함을 한 장, 공허함을 한 장.
* 이 글은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보는 느낌이다. 영화의 원작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임을 알고 난 후 책을 넘기며 보는 듯한 느낌은 영화의 고독만큼이나 짙어졌다. 공허함. 이 영화는 나에게 너무나도 큰 부피로 다가오지만 정작 그 속은 비어있다. 따지고 보면 <토니 타키타니>는 꽉 차 있는 작품이다. 영화의 처
by
박성준 에디터
2024.01.11
리뷰
공연
[Review] VIVA LA VIE BOHEME! - 뮤지컬 렌트 [공연]
<렌트>와 보헤미안의 이야기
<렌트>는 나에게 꽤 특별한 기억이 된 작품이다. 보통 뮤지컬을 보러 갈 때는 조용히 공연을 관람하며 열렬하게 손뼉을 치는 정도였는데, <렌트>를 볼 때만큼은 마치 락 콘서트에 온 것처럼 크게 환호성을 보내고 더욱 뜨겁게 끓어오르는 마음으로 함께 호흡하는 기분이었다. 마치 무대 위 ‘보헤미안’들처럼. ‘보헤미안’의 이야기가 나왔으니, 뮤지컬 <렌트>가 원
by
김민성 에디터
2024.01.11
리뷰
공연
[리뷰] No day but today! - 뮤지컬 렌트
뮤지컬 <렌트>를 보고,
“미래도 없어 과거도 없어. 오직 이 순간뿐이야.” 퀴어, 에이즈, 마약, 거리의 부랑자, 가진 것 없고 사회적으로 터부시되고 가장자리로 내몰린 청년들이 여기에 있다. 미래는 불안하고, 과거는 후회스럽다. 미래는 손에 잡히지 않는 상상, 과거는 단지 기억일 뿐인 희뿌연 것. 오로지 그들이 가진 것은 현재, 지금 이 순간뿐이다. 이론가 리 에델먼의 표현을
by
박하은 에디터
2024.01.10
칼럼/에세이
칼럼
[브라질 한 입 파먹기 시리즈] 한국의 미, 브라질의 미 - ③ 식인주의를 실습하자
‘우리의 것으로 독재에 반대한다’
‘한국의 미, 브라질의 미’의 세 번째 챕터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한국적인 것을 찾는 여정부터 시작해, 브라질이 식민 지배의 역사를 ‘정신적으로’ 벗어나는 순간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트로피컬리즘으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트로피컬리즘. 한국어로 직역하면 ‘열대 주의’ 정도가 되겠네요. 네, 브라질이나 아마존 따위를 생각하면 바로 떠오르는 그 이미
by
류나윤 에디터
2024.01.09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스톤 아일랜드 세계로의 탐험 [패션]
끊임없이 연구하는 브랜드, 스톤 아일랜드
오늘 소개할 브랜드는 바로 스톤 아일랜드이다. 스톤 아일랜드는 저번에 기고한 일명 ‘일진 브랜드’ 글에서도 언급된 브랜드이다. 해당 브랜드를 소개하기로 한 이유는 억울한 누명을 쓰기에는 꽤나 멋진 브랜드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으로 그들만의 아이덴티티를 개척해 나가는 브랜드, 스톤 아일랜드. 오늘은 이들의 누명을 조금은 해소해 주
by
윤호림 에디터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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