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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일본 미술관 방문기 - 야마자키 마작 미술관
마작 미술관 소장전
소장품 전시회 - 여름에서 가을로 2024.07.05~2024.11.24 과도한 스트레스를 털어내기 위해 훌쩍 다녀온 나고야. 예상치 못한 비 소식에 첫 번째 일정을 미술관으로 바꾸게 되었다. 야마자키 마작 미술관은 번화가인 사카에에서 한 정거장 거리, 지하철역 바로 앞에 위치한 제법 큰 규모의 미술관이었다. 전시실은 4층과 5층이었고 전시에 따라 다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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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5.01.01
리뷰
도서
[Review] 에곤 실레의 사랑에서 영감을 - 사랑을 그린 화가들
그들도 행복하고도 아픈 사랑을 했다
2019년 연말 오스트리아에서 처음으로 에곤쉴레를 마주쳤다. 클림트를 보러 온 벨베데레 궁전에서 유독 그의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그림에 대해, 미술사조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계속 눈이 가고 본능적인 감정이 느껴지는 그림들이었다. 이어 레오폴트 미술관에서도 에곤쉴레의 그림 앞에서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 왜였을까. 아마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장 솔직하고 노
by
이소희 에디터
2024.12.31
문화소식
공연
[공연] 2001년부터 2024년까지 '틱틱붐'의 여정
<틱틱붐>의 한국 공연을 되돌아보며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인 뮤지컬 <틱틱붐>이 내년 2월 2일까지 coex신한카드artium에서 공연된다. 2010년 오연 이후 신시컴퍼니가 1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관객들을 다독인다. 2001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틱틱붐>이 지금의 칠연에 이르기까지 그 여정을 톺아본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틱틱붐>이 소개되다
by
김소원 에디터
2024.12.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리 지소쿠리클럽에 가자 [음악]
Let's go to the jisokuryClub!
남들이 홍대 클럽에 갈 때 나는 지소쿠리클럽에 간다.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는 클럽이라서 가끔 따라가기 벅찰 때도 있다. 올해 하반기에만 해도 제주에 갔다가, 올림픽 공원에 갔다가, 춘베리아 특급열차를 타고 춘천에 가서 공연했다. 크리스마스에는 부산에 내려가더니, 오늘은 고양 킨텍스에 가 있다. 조금 돌려 말해 봤다. 지소쿠리클럽이 그만큼이나 핫한 밴드라고
by
이지연 에디터
2024.12.30
리뷰
공연
[Review] 이야기와 클래식의 시너지 - 쇼팽, 블루노트
연극과 클래식 공연의 만남 덕에 쇼팽이 그대로 내게 스며들었다.
‘겨울과 잘 어울리는 (클래식) 작곡가’ 하면 슈베르트가 떠올랐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에 어떤 공연을 관람한 후,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여전히 슈베르트가 1위이긴 하지만, 2위가 생겼다. 바로 쇼팽이다. 평소 쇼팽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작곡가라고 생각했다. 그의 음악들은 가을의 공기, 분위기, 색감과 닮았다. (들어본 곡 중) 가로등에 비친 눈 내린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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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4.12.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영화인의 밤, 이미랑 감독과 박범수 감독을 만나다 [사람]
<딸에 대하여>의 이미랑 감독과 <빅토리>의 박범수 감독
좋은 소설을 읽으면 작가를 찾아보고, 좋은 음악을 들으면 가수를 찾아보는 것처럼 좋은 영화를 보면 자연스레 감독을 찾아보게 된다. 예술 작품은 창작자를 닮고, 많은 지점이 서로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올해 본 <딸에 대하여>와 <빅토리>가 그랬다. 올해 나온 한국 영화 중에서도 ‘여성 서사’를 다룬 작품들이다. 각각의 작품은 노년의 여성과 레즈비언 커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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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에디터
2024.12.3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그가 그녀여야 했던 이유 [드라마/예능]
사랑해 마지 않는 장난스런 키스 일드 추천글
오늘 내가 쓸 글은 장난스러운 키스 love in tokyo, 일명 장키 일드를 추천하는 글이다. 장난스런 키스는 여러 국가에서 영화든 드라마든 다양한 장르로 대중에게 선보여졌지만, 원작은 일본 만화이다. 만화가 발매된 시기가 지금보다 훨씬 옛날이고, 당시 일본의 가부장적인 모습이 잘 담겨있는 만화라 구시대적인 만화라는 평가도 받지만, 나는 좋아하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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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에디터
2024.12.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베른하르트 슐링크와 사랑 - 나의 망명지에서(5) [여행]
19세기의 연인처럼 서투르게 사랑하자, 우리
구시가지 외곽에 위치한 트렌스젠더 클럽에서 J는 무심한 표정으로 자기가 피던 담배를 내 입술에 물렸다. 몇 시간 전, 연기가 메케해 싫다고 말한 것도 그는 벌써 잊어버린 모양이었다. 독일인 특유의 오만한 행동은 마치 그가 나치의 후예라는 사실을 적시해주는 듯했다. 그러니 J를 좋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뚱한 표정으로 다른 사람의 말
by
이혜민 에디터
2024.12.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궁에는 개꽃이 산다 [도서/문학]
궁에는 개꽃이 산다 소설 추천글
누군가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로맨스 소설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나는 이도우 작가의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과 이 작품을 추천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도우 작가의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은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지만, 지금 추천하고자 하는 글은 추천받는 사람이 나의 인성을 의심해볼 법도 할 것 같은 작품이다. 그러나 연말이기도 하고, 또 언젠
by
이세연 에디터
2024.12.30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일본 만화영화의 비현실과 현실 믹스 [영화]
메세지를 전하는 데에 있어 이러한 전통은 일본 만화영화계의 거목과도 같은 지브리 스튜디오에서부터 시작되어 왔다고 생각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지극히 일상적인 나날을 살아가는 주인공이 비현실적 요소를 만나 여러 경험을 하는 스토리는 일본 만화영화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 비현실적 요소란 등장 방식에 따라 그 형태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초능력의 발현이나 이세계적 인물의 등장 같은 비현실의 침투와 반대로 주인공이 비현실적 세계관으로 이동하는 비현실의 유도가 존재한다. 이를테면 호소다
by
유민재 에디터
2024.12.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올해를 마무리하며 읽는 네 편의 시
나의 2024년에게 바치며
2024년의 끝도 가깝다. 1년 전의 일도 왠지 가까운 듯한데 어제는 마치 누군가 부자연스러운 여백이라도 삽입한 것처럼 멀기도 하다. 또 무엇이 내게서 멀어져 있나. 헤아리기에는 벅찬 일이지만 항상 내 그림자처럼 나를 묵묵히 관망하고 있는 존재는 바로 시다. 내게 있어서 시와 그 외의 텍스트들을 하나로 범주화하는 것은, 그 둘이 언제나 내 안에서 상치될
by
유민 에디터
2024.12.2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그럼에도 내년을 살아가기 위해 준비하는 우리들을 위하여 [드라마/예능]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 해를 시작하며 보기 좋은 따뜻한 시리즈, ‘길모어 걸스’를 소개합니다.
2025년이 온다. 한 해를 되돌아보고 겨울의 차가운 공기에서 오히려 따뜻함을 찾게 되는 모순적인 시기가 왔다. 올해의 음악, 올해의 친구, 올해의 책 등, 올해 내 마음에 불씨를 일으킨 것들을 마음속으로 굴려보자. 어떤 예술들이 생각이 나는가? 올해의 TV 쇼를 꼽으라면 나는 길모어걸스를 주저 없이 선정할 것이다. 한 해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집에서
by
배수빈 에디터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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